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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치의 55% “환자에 백신 투여 의향 있다”      

ADA 330명 설문, 훈련·교육·재정 지원 필요
91% “치과위생사도 백신 관련 업무 맡아야”

 

미국 치과의사의 상당수가 환자에게 백신을 투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회원 330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의 백신 투여 권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는 치과의사로서 환자에게 코로나19 또는 독감 백신을 투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응답자의 2%는 이미 현재도 환자에게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ADA 공식 저널인 ‘JADA’ 1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가 “환자에게 백신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고, 35%는 “현재는 안 하고 있지만 앞으로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4%는 “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의향이 없다”고 했다.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응답자의 91%는 “백신 투여와 관련해 치과위생사가 일정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치과위생사에게 백신 투여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또 치과 종사자의 백신 투여에 장벽이 존재한다는 인식이 주를 이뤘으며, 그 해결 방안으로 ‘안전한 백신 투여 및 부작용 문제에 대한 교육과 훈련 제공’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백신 보관 장비 구입을 위한 재정적 지원, 백신 관리를 위한 프로토콜 제공 등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ADA 측은 “소수의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백신을 투여하고 있고, 치과위생사도 백신 투여에 필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그러나 백신 투여에 여러 장벽이 존재하는 게 사실 현실”이라며 “연방 및 조직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