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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계층 위해 병원·지부 손잡는다

경북대 치과병원·대구지부·경북지부 협약 체결
치의·보조 인력 파견, 찾아가는 진료 봉사 시행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병원·지부 차원의 구강 정책 추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은 지난 7월 28일 대구지부(회장 이기호), 경북지부(회장 전용현)와 함께 대구·경북 의료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 봉사 ‘찾아가는 진료 봉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세 개 단체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취약계층의 구강질병 예방·구강 건강을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대 치과병원과 대구·경북지부는 각 기관과 단체 소속 의료진과 보조 인력을 봉사활동에 파견하고 대구·경북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진료 봉사’는 8월 4일 경북지부 주최 김천 사랑의 집 진료 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진료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경북대 치과병원 측은 설명했다.

 


권대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 내 치과의료봉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개 단체가 힘을 합쳐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경험을 공유해 대구·경북에서 진료 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좀 더 나은 봉사활동 체계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호 대구지부 회장은 “대구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이동 진료 차량을 이용한 구강 검진·진료를 진행함으로써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의료취약계층 분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시점에 업무 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경상북도민을 찾아가 의료 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 개 단체가 협력해 시작한 뜻깊은 활동인 만큼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