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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는 FDI 결속력 높이는 가교 역할”

치협, 반야햐 FDI 회장과 오찬 마련 협력 강화
국제사회 구강보건 주요 현안 교환, 의견 수렴

 

“KDA는 그 존재만으로도 FDI 내부 결속력을 높여주는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2 FDI World Dental Congress)가 개막했다. 치협은 본 총회 개최를 하루 앞둔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반야햐(Ihsane Ben Yahya) FDI 회장을 초청해,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 반야햐 회장은 지금까지 국제사회 속 치협의 활동을 높게 평가하는 한편, 다양한 측면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반야햐 회장은 “지금까지 KDA가 사적인 이익이 아닌, 대중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여러 공익 활동을 펼쳐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구강보건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KDA의 모든 사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구강보건 분야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고령인구의 구강보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과제를 교환했다. 또 급속도로 변화‧확산하는 대중의 흡연 문화 양태와 폐해를 지적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더불어 국제 치과 기업의 공익사업 참여율 제고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 가운데 고령인구 구강보건 증진의 경우, 치협은 구강노쇠의 진단 기준 및 치료에 관한 진료 지침 수립 등 현재 국내에서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치협은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FDI와 보다 더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사전에 준비한 기념품을 교환하는 등 친교를 한층 공고히 했다.

 

반야햐 회장은 “FDI 내부 결속 강화에 KDA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분야에서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FDI 총회로 바쁜 일정 가운데 기꺼이 자리를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FDI를 계기로 양측이 더 밀접하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