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의 Biomarker를 통해 Endobiogeny와 Dentistry의 접점을 찾는 새로운 개념을 전파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Korea Academy of Holistic Orthodontics(이하 KAHO)’가 마련한 ‘Full Spectrum Oral Health Summit, 2023, Seoul, Korea’, 첫 강의가 오는 5월 5~7일까지 면목동 유일치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션1. 강의에는 의학과 치의학의 관련성에 대해 Dr. Kamyar Hedayat과 Dr. Mona moy가 나선다. 

Dr. Kamyar Hedayat과 Dr. mona moy 듀오 강의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Endobiogeny(Endo(내부), Bio(생명), Geny(생성,유지))의 개념을 소개하고 실제 치과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치과의사는 구강악안면 시스템을 다루는 전문가지만 다른 시스템(자율신경계, 내분비계)과의 상호 연관성, 상호 의존성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무관심하며 일반 의사들이나 의료종사자들과 협진, 소통하는 기회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치과기술자가 아닌 진정한 Dental medicine이 되기 위해서는 환자의 종단적(태아부터 현재까지) 병력청취, 평가 및 치료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교정 치료 후 TMD, Bruxism, Clenching, 치주염, 구호흡, 안면 근육통 등은 자율신경계와 내분비 계통의 불균형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 즉 구강·악안면 상태의 검사와 내분비 활동의 표현형 표현, 내분비 시스템의 기능적 능력 등을 평가하면 치과의사는 더욱 합리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흔히 Idiopathic, Functional로 치부하는 것도, 모든 것을 Radial fashion 형태의 ‘연관성’을 살펴서 그 증상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면 의외로 쉽게 치료 할 수 있다는 것이 Endobiogeny의 개념이다. 현대 생리학의 치료법을 인정하되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있는 현대의학의 단점을 뛰어넘어 증상만 치료하지 않고 Terrain theory로 접근한다.

Dr. Mona moy는 ALF therapy와 Osteopathy를 병용하며 Endobiogeny를 치과에 최초로 도입한 미국개원치과의사로 Holistic dentistry만 진료하고 있다. 특히 이를 한국에 도입하려는 이유는 한의학이 특화된 문화적 배경이 있기 때문에 한국 치과의사 등 의료인들이 받아들이기 쉬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Airway, sleep dentistry가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즈음 자율신경계, 신진대사, 호르몬 항상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고, 메디컬과 협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전반적인 부분을 강의할 예정이다. Dr. Hedayat 본인이 개발한 혈액검사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Dr. Mona moy는 “선형적 프로토콜 치료법이 아닌 종단, 종합적 인식론을 통한 Holistic dentistry를 추구함으로써 병원경영과 환자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며 “인체의 전신 연결성과 상호의존성을 이해하고 성장 발육, 병의 근원을 알아내 타 전문분야와 협진하면 치과의사들의 진료 결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Dr. Mona moy가 통역 및 보완 설명하는 2인 동시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새로운 개념을 처음 접하는 치과의사를 위해서 Basic course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