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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취약계층 무료 진료 ‘온정’

독거노인 57명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진행
서울 독거노인지원센터서 11월까지 5회 실시 예정

 

서울대치과병원이 구강보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5월 26일 서울 중구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영단 치주과 교수를 봉사단장으로 전문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치과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특히 치주과, 치과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동행했다. 진료범위도 단순 검진 외에도 발치, 스케일링, 충치 치료, 틀니 수리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편리함을 더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진료에 총 57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미래에셋생명·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 서비스는 이날 활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조영단 교수는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치과진료가 어려웠을 취약계층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일원으로 향후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과 같은 활동을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사회 소외계층 구강건강의 버팀목이 되는 것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구강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