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치과 산업 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대구 지역 치과계의 열정이 뜨겁다.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협의회 발족 회의’가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을 비롯,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협의회 회장으로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추천을 통해 이재목 학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협의회 회원으로는 대구광역시, 치과기관, 지원기관, 치과기업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고, 필요시 관련 전문가를 초빙키로 했다.

이재목 회장의 사회로 대구 치과산업 발전 논의도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치과 임상교육연수센터, 글로벌 원격 교육 및 진료 초연결 치과 플랫폼 센터, 원스톱 산학연·지자체공동 치의학 실험연구 센터, 치과 창업기업 육성센터, Daegu Digital Dental(DDD) Complex, 치과산업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메가 ODA 프로젝트 등 대구 글로벌 덴탈필드를 각각 구축키로 했고 지역의 우수한 치의학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TF)은 박세호 대구지부장과 이종화 경제부시장을 공동 단장으로, 이원혁 위원장과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을 유치분과 공동분과장으로, 이재목 학장과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을 운영분과 공동분과장으로 선임하는 등 27명 규모의 추진단을 구성했다. TF는 향후 지역의 각계 인사들을 추가 영입하고 유치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전략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치과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구는 치과대학, 치과병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체 등 기초연구부터 임상, 산업까지 연결하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치과계의 숙원인 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