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장인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해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8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힘을 보탰다. 또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봉사단에 합류해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고 총 43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심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하고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박주영 교수는 “평소 치과진료가 어려우셨을 어르신들께 밝은 미소를 선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노인 구강건강 증진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추후 병원에서 진행될 후속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