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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치과 1만9087개소·치의 2만6801명

지난해 치과 1.4%, 치의 1.7% 늘어나
진료비 증가율 총평균 대비 약 2.5배 낮아

지난해 전국 활동 치과는 1.4%, 치과의사는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료비 증가율에서는 전체 요양기관 평균보다 약 2.5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2022 건강보험통계연보(이하 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운영 중인 요양기관 수는 10만396개소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치과는 1만9087개소로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집계한 연평균 증가율인 2.06%보다 0.66%p 낮은 기록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의원으로 3.08%가 늘었다. 이어 종합병원(2.82%), 정신병원(2.8%), 한방(0.6%) 등의 순이었다.

 

치과의사 증가율은 치과 수보다 높았다. 지난 2022년 치과에서 종사 중인 치과의사는 2만6801명으로 1.78% 늘었다. 이는 연평균인 2.61%보다는 0.83%p 낮아진 기록이다. 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의료기관은 정신병원으로 9.99% 증가했다. 이어 한방(6.18%), 종합병원(5.87%), 의원(4.63%), 상급종합병원(4.48%)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치과는 진료비 증가율에서 평균치보다 2.5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 진료비는 5조4177억 원으로 전년대비 3.99% 증가했다. 반면, 전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의 평균 증감율은 10.14%였다.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의료기관은 정신병원으로 47.51% 늘었다. 이어 의원(23.17%), 병원(10.23%), 종합병원(7.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수도권 쏠림 현상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경기·인천에 개원 중인 치과의원은 1만483개소로 전국 약 55.6%를 차지했다. 아울러 경상도(4250개소), 전라도(1746개소), 충청도(1708개소), 강원도(420개소), 제주도(244개소)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