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 그룹이 2023년 한 해 1000만 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판매해 주목받고 있다.
69년 전통의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 13일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임플란트 판매 1000만 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목표치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혁신을 거듭해 온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트라우만은 올해 9월, 새로운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인 아이엑셀(iExcel)을 유럽 최대 임플란트 학회인 EAO(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를 통해 사전 공개한 바 있다.
아이엑셀은 기존의 다양한 임플란트 디자인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임상의들에게 통합 보철 플랫폼과 싱글 커넥션, 하나의 수술 키트로 된 간소화된 디지털 플로우를 제공해 복잡한 과정은 줄이고, 전반적인 임상 성능을 향상시켜 본레벨 및 티슈레벨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 구강스캐너 기술기업인 AlliedStar와 인수 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국제 무대 진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AlliedStar 스캐너 포트폴리오는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될 Straumann AXS 플랫폼과 원활하게 연결됨으로써 향후 포괄적이고 경쟁력 있는 구강스캐너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스트라우만 그룹은 2023년 3분기까지 18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2조7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8.7%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욤 다니엘로(Guillaume Daniellot)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고객과 환자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 그리고 스트라우만에 많은 믿음과 사랑을 보내준 전문의와 환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