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 제도 발전을 위한 혜안을 나눴다.
지난 5일 치과의사 국가시험 연구소가 주관한 ‘2024년도 치과계 교육 담당 기관 대표자 간담회(가칭)’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양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이사장,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최병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활동 계획과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특히 ▲11월 15일 단국대에서 시행 예정인 치과대학 신임 교원을 위한 프로그램 공조 ▲전문의 시험과 실기시험의 운영에 따른 치과의사 국가시험 지필고사의 보완 ▲내년 치협 100주년 기념학술대회 참여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시 제도가 30년 이상 운영돼왔음에도 발전은 미비한 수준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의 시험과 치의 국시에 실기시험이 운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시 필기시험에 중복되는 내용이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뜻을 함께했다. 이에 추후 보완책 마련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
이 밖에 오는 2025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12일 오전에 교육 관련 세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지난 100년을 정리하고 다가올 100년을 맞이해 치과계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전양현 국시연구소장은 “교육 제도 발전을 위해 제도를 지속 점검하며 앞으로도 교육 담당 기관 대표자 간의 소통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