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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과 비대면 진료 FDI 무대 올린다

튀르키예 총회 앞두고 일정·안건 검토
원격 한계점 공유·각국 의견 수렴 예정

 

전 세계 치과의사 대표들이 함께하는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가 9월 9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치협은 이번 총회에서 비대면 진료의 현황과 문제점을 각국 대표단에 공유, 논의할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8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FDI 총회 사전 회의를 열고, 총회 일정과 안건들을 자세히 검토했다.


튀르키예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FDI 총회는 오는 9일~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컨벤션 센터(ICC)에서 열린다. 치협은 현재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황혜경·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봉천 국제이사 등 대표단을 구성했다.


치협 대표단은 9일 회의(parliament) 일정을 고려해 8일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후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General Assembly를 비롯 Perth Group Meeting, NLO Forum 등 회의에 참석해 세계 각국과 치과계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Perth Group Meeting에서 치협은 ‘Current Application and Limitations of Teledentistry’를 안건(Agenda)으로 제시, 우리나라 비대면 진료 현황을 공유하고 각국의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치과 관련 직종에 관한 설문조사(Survey on dental related professions)’를, 호주에서는 ‘규제에 따른 치과 치료 비용에 대한 영향(Impact on Cost of Care from Regulation)’ 등을 안건으로 제시하는 만큼, 이에 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10일에는 ‘코리아 런치’(Korea Lunch)를 통해 세계 각국 대표단과 교류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와 같이 후원하며 각국 대표단에게 오찬을 제공, 우리나라 치과계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 치협은 FDI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ADA reception은 물론, Japan Night에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교류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총회 막바지인 14일 General Assembly B에는 Public Health Committee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최연희 경북치대 교수가 후보로 오른 만큼, 치협은 그간 쌓아온 국제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원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허봉천 국제이사는 “올해 FDI에 황우진 홍보이사와 김대준 공공·군무이사가 자비로 전 일정에 함께한다. 덕분에 올해 우리나라 대표단이 더 많이 참석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