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학 분야 임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룬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이틀간 각 수련기관 전공의들이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와 보존학분야의 다양한 학술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73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우선 26일 학술대회 첫날은 ▲신인학술상 발표 1편을 시작으로 ▲조신연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의 ‘보존과에서 바라보는 임플란트’ 강연에 이어 ▲전공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54편 ▲학생임상경연대회 증례 포스터 발표 6편 ▲송경우 교수(연세대 응용통계학과)의 ‘LLM Agent 개념과 활용방안’ ▲최호식 교수(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의 ‘Privacy Preserving Machine Learning for Biological Signals’ ▲Prof. Reuben Kim(UCLA School of Dentistry)의 ‘Keys to Success in Adhesive Dentistry: Mastering the Concepts and Techniques in Bonding protocols’ 강연이 진행됐다.
27일 둘째 날은 손성애 교수(부산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가 ‘Cracked Tooth의 치수 진단을 QLF 장비로 할 수 있을까?’를, 김신영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가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ed Tooth의 생존율 분석 및 해결방법’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의원)이 ‘보존과 선생님들을 위한 임상이야기 – 교합 그리고 스플린트’를,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이 ‘라미네이트 이럴땐 어떻게? 다양한 케이스에서 해결방법에 대한 노력’ 등 다수 강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임상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테이블 클리닉이 마련됐다. 이날 박종욱 원장이 라미네이트를,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의원)이 캐드캠 인레이 임상을 주제로 논의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기자간담회
“개원의와 접점 늘리기 변화 도전”
연자와 소통 확대, 인공지능 등 강연 다양화 눈길
“개원의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학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죠. 또 강의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연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술대회를 변화시키는 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날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10월 27일 SETEC 컨벤션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진우 회장과 서덕규 총무이사가 자리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 개최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김진우 회장은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여타 치과 원장들도 고려해 보존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하고, 온라인으로도 질문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술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덕규 총무이사는 “올해는 두 가지 방면으로 학술대회를 변화시켰다. 첫 번째는 전공의 교육등 ‘상생’을 위해 강의를 다채롭게 짰다. 또 참가자들이 업체 부스를 방문해 자유로이 대화할 수 있도록 활성화했다. 또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주제도 추가하는 등 새로운 학문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