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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아~’ 감사해요

인천지부, 80여명 무료 치과진료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지역사회 외국인 근로자 구강보건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지부는 지난달 9일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화 외국인 쉼터’에서 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 후원으로 외국인 근로자 치과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무료진료에는 내과, 안과, 정형외과, 한의과, 치과의 연합진료가 이루어졌으며, 치과팀은 치과의사 4명(임종성, 엄인석, 구자경, 김동환)과 치과위생사 및 진료보조 자원봉사자 9명 등 총 13명이 참가해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스케일링, 보존 치료, 발치 등을 시술했다.
 

특히, 치과팀은 기존 유니트체어 외에도 이동용 디지털 X-ray와 판독장비, 구강카메라, 근관치료 장비 일체가 탑재된 이동용 장비를 선보이며 진일보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으며, 이 외에도 환자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무료진료과정은 지역방송사인 OBS에서 다큐형식의 프로그램 제작해 방송될 예정이라 인천지부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더욱 잘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임종성 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치료를 받고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너무 흐뭇하다. 언제나 진료봉사에 함께 나서 주는 인천지역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