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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 섭취 5% 늘면 관상동맥 위험 25% 증가

식물성 기름, 견과류 등으로 대체해야

버터나 치즈, 육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장쇄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포화지방이 심장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연구에 참여한 남녀 12만 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 연구한 결과, 장쇄 포화지방산 섭취를 5% 늘리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화지방 중 라우르산, 미리스틴산, 팔미트산, 스테아린산 등 4가지 섭취량의 1%만 줄이면 심장병 위험을 4~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팜유, 육류, 유지방에 많이 들어있는 팔미트산 섭취를 줄였을 때 효과가 가장 컸다. 이 4가지 포화지방을 식물성 기름, 견과류, 해산물, 통곡물 등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