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인남)이 서양화가 김영희 초대전을 4월 한달간 병원 로비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도시의 감성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색의 조화를 확장하는 이미지를 짧은 몇 개의 단어로 압축된 시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감성이 물씬 풍기는 서양화 작품 23여점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전시된 작품은 부조를 보는 것처럼 요철 오브제 기법을 반복적으로 덧입혀 단색조이거나 지극히 절제된 색으로 입혀져 있으며, 자신의 회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내면의 잔잔한 은율감과 리듬감, 미감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또 작품마다 생명력을 담아 미니멀한 조형성이 갖는 무한대의 울림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따뜻한 가슴으로 포옹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