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이 우리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1인 1개소법 ‘합헌’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승리를 자축했다. 1인 1개소법 합헌을 자축하는 1인 시위자‘번개모임’이 지난 10월 14일 안국역 인근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번개모임은 1인 1개소법 위헌법률심판 청구 이후인 지난 2015년 10월 2일 김세영 고문을 필두로 8월 29일 합헌판결이 있기까지 1482일간 헌재 앞을 굳건하게 지켜준 353명의 1인시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1인 1개소법 사수모임이 준비한 자리다. 모임에는 김철수 협회장, 안민호·김종훈·김영만·최치원 ·나승목 부회장, 김종환 의장, 예의성 부의장 등 1인 시위에 참석했던 전 현직 치협 임원진 다수와 김용식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 김세영 고문을 비롯한 120여명의 1인 시위자들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김용식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는 “합헌판결이 있던 그날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 의로운 투쟁에 함께 해주신 동지들에게 이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불법네트워크 치과를 척결하고 의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앞으로의 투쟁에도 발 벗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세영 고문은 “그대들이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다. 여
2018년 1월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안 적용 후 노인진료비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는 타 유형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인 틀니, 임플란트 등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치과보장성 항목이 확대 되면서 치과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이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이전인 2017년과 개편 이후인 2018년의 이용현황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2017년까지 노인외래정액제는 65세 이상 노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진료비가 1만 5000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 1500원을 일괄 적용한 반면, 1만 5000원 이상일 때는 진료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2018년 1월 제도가 개선되면서 진료비가 1만 5000원 이하일 경우 전과 동일하게 1500원을 본인이 부담하되, 진료비가 1만 5000원~2만원일 때는 본인부담 10%, 2만원~2만 5000원은 20%, 2만 5000원 초과 시 30%를 부담하도록 하는 단계별 정률제가 시행됐다. 김상희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정률제 도입 이후 노인정액제를 이용한 의료기관은 2017년 8만 2988개소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둡고 기가 눌려 있는 듯한 느낌으로 치료를 시작했다가 이후 달라진 외모로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 치과의사들이 가진 재주면 극히 적은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청소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 많은 후배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열 원장(이상열치과) “지금은 비록 자신의 처지가 외롭고 조금 힘들더라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많은 분들과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고 청소년들이 밝은 미소와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기혁 원장(사랑이 가득한치과) 이상열 원장과 성기혁 원장이 사단법인 바른이 봉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지난 10여 년간 총 11차례 참여해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교정치료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직후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은 바른이 봉사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최근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바른이 봉사회는 2008년 12월 대국민 의료봉사와 학술연구지원을 목표로 교정학회
‘재료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 덴탈이마트 (㈜북부덴탈)가 지난 9월 25일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재단이사회 정기회의에서 신흥연송학술재단과 함께 ‘덴탈이마트 매출액 1%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덴탈이마트는 그동안 치과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매출 1%를 신흥연송학술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덴탈이마트는 지난해 기부DAY 캠페인을 통해 하루 매출 전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한 것에 이어, 올해도 기부 약정식을 진행하며 치과계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향후 연송장학금 및 연송치의학상 등 치과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연송장학금은 현재 전국 11개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 및 학업태도와 경제적 여건을 기준으로 각 학교에서 선정해 지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40여 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매해 탁월한 업적을 낸 치의학자들의 공로를 높이며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제15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은 김백일 교수(연세치대)가 선정된 바 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가 한차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면 손해배상금 기준은 어떻게 될까? 최근 전문의 사망에 대한 손해배상금 기준을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과 같게 한 원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이 환송조치를 내려 관심을 모은다. 부산지방법원의 원심 판결의 기준이 된 ‘2015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보고서’가 전문의 직종과 여타 보건의료 종사자를 같은 직군으로 묶어 합리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관련 보고서는 ▲의사·한의사·치과 의사·수의사 등 의료진료 전문가 ▲약사·한약사, 간호사, 영양사, 치료사·의료기사, 응급구조사·위생사·안경사·의무기록사·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 ▲사회복지사·보육 교사 등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성직자 등 종교 관련 종사자 등을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으로 분류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건 1년 전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군의관으로 입대해 공군 대위로 복무(2017년 4월 전역 예정)하고 있던 A씨는 경북 예천에 있는 도로를 지나가다가 의사 B씨(2009년 면허취득)가 운전하던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이에 따라 A씨의 유가족은 B씨와 B씨가 가입한 자동차보
치협이 대한민국 의료정의 수호에 앞장서온 353명의 1인 시위자들의 공로를 공식 치하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 1인 1개소법 위헌 제청 직후 같은 해 10월 2일부터 지난 8월 29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합헌 판결이 있기까지 4년여간, 날짜로는 1428일간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최후의 보루’인 1인 1개소법을 굳건히 지켜왔다. 치협은 또한 1인 1개소법 위반 기관에 대한 실효적인 처벌이 가능한 보완 대체입법 추진과 더불어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을 통한 의료인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차단 등 합헌 판결 후 치과계가 나가야할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치협은 지난 7일 치협 5층 대회의실에서 ‘1인 1개소법 수호과정 보고회’를 열고 의료법 제4조 2항 및 제33조 8항에 대한 헌법소원서부터 최근 합헌 판결에 이르기까지 지난 5년여간 해당 법 조항을 지켜내기 위한 치과계의 끈질긴 노력과 최종 승리과정을 조명하면서 헌재 앞 1인 시위를 통해 직접적으로 수호의지를 전달해 온 시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합헌 이후 방안을 논의했다. # “합헌은 치협, 정부, 1인 시위 합심 결과”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30대 집행부
김철수 협회장이 “많은 분들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대해 궁금해 하고 계시지만 아직 선거 문제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판단한다. 언급하는 순간 회무동력 상실이 우려된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 통과를 비롯해 치과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 9월 26일 치협 홍보국 주최로 열린 치협 출입기자단 안산 둘레길 산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치협 홍보국은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일 년에 한차례 정도 출입기자단 산행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은 차기 협회장 선거에 대한 김 협회장의 거취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김 협회장은 “30대 집행부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집행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많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에 올 수 있었다. 집행부의 모토인 편안한 소통의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기 선거의 거취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최대한 아꼈다. 김 협회장은 “이제 9월말이다. 내년 4월 임기말까지 7~8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모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아직 선거 문제를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적
앞으로는 요양급여비용 지급불능 건을 문자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9월 30일부터 요양급여비용 지급예정일 안내 시 지급불능 건에 대한 사항을 추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요양급여비용 지급 시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지급내역과 함께 지급불능 건을 게시해 요양기관이 인터넷에 접속해야만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지급불능 건에 대해 요양기관이 적기에 확인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문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건보공단에 문자서비스 신청등록이 돼야 한다. 아직까지 건보공단의 문자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요양기관 정보마당)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지급불능 문자메시지를 받은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접속해 상세내역을 확인한 후, 재청구 가능한 건은 다시 보완청구를 하면 된다.
PFA 국제치의학회(이하 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2019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PFA 한국회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계기로 다소 침체됐던 분위기를 쇄신해 다시 한 번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 24일 서울대병원 의생명 연구원 가든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일해 회장, 김수홍 부회장(장학위원회 위원장), 김현철 부회장, 임요한 사무총장과 김종원 고문, 김성민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장학금은 외국학생에는 처음 지급되는 것으로 올해 5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PFA 한국회 40회 총회 및 학술대회기간 한국을 직접 방문한 셰리 누먼 PFA 본부 회장이 PFA 한국회에 본부 차원의 장학금 8백 불을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PFA 한국회에서는 장학금 지급의 뜻을 살리기 위해 자체 내에 추가 펀드를 조성해 PFA 장학생을 선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장학금 수혜는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지도학생인 예맨 출신 아크람 박사가 받았다. 아크람 박사는 수상 직후 “고국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한국의 모든 분들이 너무나 잘 대해 주셨다.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다. 추후 고국에 돌아가서도
지난 8월 29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5년여간의 장고 끝에 1인 1개소법의 ‘합헌’에 손을 들었다. 사실상 이번 합헌 결정은 대한민국의 의료정의를 지켜낸 ‘치과계의 승리’로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의료의 지나친 상업화 곧 ‘의료 영리화를 막아내겠다’는 일념하나로 1인 1개소법을 만들어 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도, 헌법소원 및 위헌법률심판제청으로 자칫 존폐위기에 놓인 1인 1개소법을 끝까지 지켜낸 것도 바로 치과의사들이기 때문이다. 치협이 의료법 제4조2항 및 제33조 8항에 대한 헌법소원서부터 최근 합헌 판결에 이르기까지 지난 5년여간 해당 법 조항을 지켜내기 위한 치과계의 끈질긴 노력과 최종 승리과정, 향후 해당 법조항의 실효적인 조치를 위한 보완입법 추진 등 합헌 판결 후 치과계가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협 1인 1개소법 수호과정 보고회’가 그것으로, 오는 7일 치협 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다. ‘치과의사, 대한민국 의료정의 지키다’를 주제로 한 이날 보고회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세영 고문, 1인 1개소 시위모임 참가자 등이 참석하며, 이밖에 치협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재용 정책이사의 사회로
최근 5년간 2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불법 사무장병원, 면대약국(면허대여 약국) 등으로 부당하게 흘러들어 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징수금액은 1320억원으로 징수율이 5.3%에 그쳐 국민들이 내는 건강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건보재정 낭비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이할 만한 점은 사무장치과병의·원의 환수결정금액에 대한 징수율이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10년간 불법개설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 금액 및 징수율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 징수률이 치과병원은 71.7%, 치과의원은 33.5%로 같은 기간 요양기관의 전체 평균 징수율 6.7% 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는 불법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해 건보공단, 복지부, 검경 등 정부 주요부처와 긴밀히 협조해온 치협의 역할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의 부당수령 금액이 총 2조4571억원으로 집계됐다. 불법 사무장병원의 환수결정금액은 ▲2015년 3504억5900만원 ▲2016년 2591억69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불법사무장병원의 폐해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현 사무장병원 수사 및 제재에 ‘한계’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사무장병원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81.3%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건보공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무장병원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민들은 사무장병원이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공급하고 있고(73.2%), 사무장병원이 부당·허위 청구로 인한 재정누수의 원인이라는 데(80.2%) 동의했다. 또한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되더라도, 진료비 지급을 막을 방법이 없어 사무장병원이 건강보험을 ‘먹튀’하더라도 제재에 한계가 있다(79.0%)는데 공감했다. 현재 일선 수사기관 의뢰 시 수사기간이 평균 11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현행 수사 방식만으로는 불법 사무장병원을 수사하거나 제재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신속 효과적 수사 건보재정 누수 차단 때문에 사무장병원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라도 ‘건보공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