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치과는 지난 2월 개원해 7개월째 진료를 이어오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와의 ‘상생’을 제일 원칙으로 하는 이대서울병원치과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난 주제가 호응을 얻으면서 380여명의 참가자가 대거 몰렸다. 때문에 애초 이대 서울병원 대강당으로 예정됐던 강의실도 공간이 더 큰 의과대학 계림홀로 변경됐다. ‘하루에 충분한 모든 임상과의 요점정리’를 대주제로 한 학술대회에는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임상에 경험이 많고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자들이 대거 포진돼 각 과별로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핵심 내용들을 심도깊이 다뤘다. 먼저 이주연 원장(세브란스치과)이 ‘한국 치의학 역사를 통해 배우는 발전의 힘’을 주제로 100여 년간 한국의 치의학과 치과의료를 성장 발전시켜 온 동력이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정철 교수(단국치대)가‘덮지 않은 뼈, 골이 될까? 임플란트 동시 GBR의 예후’를 주제로 최근 임상가들이 많이 시술하고 있는 transmucosal GBR 술식이 가지는 학술적 근거와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김희진 교수(연세치대)는 ‘앞서가는 임
올바른 의료정보 전달과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의료인들의 노력이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 신문·방송 등 제3자에 기대던 방식에서 벗어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을 활용한 직접적인 소통의 시대를 거쳐 최근에는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과 같은 쌍방향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가 의료정보 전달과 소통의 주요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대중과의 소통 통로인 포털사이트와 SNS 등이 과도한 상업주의에 물들면서 어떤 내용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조차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 상황이 이쯤 되자 일부 의식 있는 의료인들이 올바른 의료정보 전달과 ‘착한 소통’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 재능기부로 기사 작성, 방송 콘텐츠 제작 ‘내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5가지 비법’, ‘허무하고 공허해... 중년의 마음’, ‘왜 내가 산 주식은 반토막이 날까?’, ‘신경이 예민해 진다는 것’... 정신과의사들이 직접 쓰고 발행하는 신문인 ‘정신의학신문(www.psychiatricnews.net)’의 주요 인기 기사다. 정신의학신문은 정신과 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법인형태의 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네트워크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지난 13일 원주 본원에서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부모교육은 ‘마주 이야기,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의 저자 박문희 작가를 초청해 심평원 내 도서관에서 부모와 아이의 대화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마주이야기’는 순 우리말로 한자말로는 우리가 흔히 쓰는 ‘대화’를 의미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언어 상호작용’이라고 표현한다. 이날 특강에는 자녀와의 대화방법이 궁금한 지역주민, 심평원 직원 및 자녀들이 참여했다. 한편, 심평원은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지난 5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6월에는 ‘원주시립도서관 50주년 행사’에 심평원이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도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7월에는 심평원 사내 도서관에 원주시순회문고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도서관에 원주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역사회돌봄 선도사업에 참여 중인 10개 지사 및 지역 본부를 치하하고 2차 사업 예정인 지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 원주 건보공단본부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지역 지사장과 지역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김용익 이사장은 “지사현장의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 중인 8개 지역 10개 지사, 지역본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치하하고 “2차로 선도사업이 시행되는 8개 지역의 지사장들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중요하다.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보험자로서 대국민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건보공단이 선도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건보공단은 지사단위에서 이미 지역사회 보건의료계 뿐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자체와 협력한다면 선도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건보공단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해 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로드맵 준비부터 선도
지난해 직장인 20명 중 1명이 건강보험료를 내고도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료를 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피부양자 제외) 1176만9000명 중에서 병·의원 등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59만8000명(5.1%)이었다. 특이한 점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직장인이 의료를 덜 이용했다는 것이다. 실제 보험료를 낸 순으로 5개 구간을 나눠 소득수준별로 살펴본 결과, 보험료 하위 20%에 속하는 직장인 235만4000명 중 4.8%인 11만3000명이 병·의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보험료 상위 20% 해당하는 직장인 235만4000명 중에는 4.0%인 9만5000명이 의료기관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이 주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9’가 오는 10월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지나온 10년, 앞으로 10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SID가 걸어온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임플란트 임상 트렌드의 변화를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임플란트 합병증은 줄이고 예지성을 높이는 수술 방법과 노하우가 전수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 세션 1, 2 원하는 강의 선택 가능 또한 Live Sugery와 10주년 기념 통합강연 등 조규성 SID 2019 조직위원장(연세대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SID를 이끌어온 조직위원회의 역사와 노력이 담긴 강연이 진행된다. 오전 강연은 세션 1과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세션 1은 ‘주저의 순간, 합병증을 줄이는 임플란트 보철 10년의 선택은?’을 주제로, 세션 2는 ‘예지성을 높이는 임플란트 수술 Contemporary Trends in Implant Surgery’에 대해 다룬다. # 라이브 서저리, 통합 강연 기대 오후에는 L
정부가 의료계와의 합의 없이 이달부터 ‘분석심사 시범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자 의료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의협이 지난 5일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하라”며 전면 거부 의사를 밝힌데 이어,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등 의료계가 속속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분석심사’는 진료비 심사·삭감에 있어 ‘건별’로 실시하는 현재의 방식이 아닌 환자, 질환, 항목, 기관 등 주제별로 분석지표를 개발해 진료경향을 분석하다가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심층심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의학적 근거와 전문성 존중이 필요하다는 근거로 심사평가체계 개편과 이를 위한 분석심사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의료계는 “실상은 ‘의료의 질 평가’라는 명목 하에 심사의 범위와 권한을 확대해 규격화된 진료를 강요하고 궁극적으로는 의료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의도”라며 반대하고 있다. 의협은 “양질의 진료를 담보하는 합리적인 급여기준과 적정한 보상이 전제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의료행위의 질 평가부터 내세워 심사의 근거로 사용하겠다는 것 자체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심평의학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현재의 심사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커녕,
“이대서울병원 치과의 제일 원칙은 개원가와의 ‘상생’입니다.” 지난 5월 이대서울병원이 공식 오픈했다. 하지만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지난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해 이미 6개월간 진료를 이어온 상태다. 이대서울병원 치과 임상 과장인 김선종 교수(구강외과·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지난 7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과병원 운영원칙과 더불어 오는 18일 임상치의학대학원 주최로 열리는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치과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새로 생긴 병원인 만큼 처음부터 세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가장 최우선 운영 원칙은 ‘지역 개원가에 편하고 친근한 대학병원 치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공직에 몸담기 전 개업을 했었기 때문에 개원가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개원가 환자 의뢰 시 치료는 물론 진료 회신서를 반드시 보내 어떻게 해결됐는지, 향후 어떤 치료를 해주면 될지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이것이 리퍼링 시스템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원가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 교수의 원칙은 오는 18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9 이
건강보험료를 내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이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가입하도록 하면서 약 21만8000명이 한꺼번에 건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가입 외국인은 지난해 말 97만1000여명에서 118만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외국인은 외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으로 한국계 외국인도 포함된다. 재외국민은 외국에 체류하거나 오랫동안 살면서도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국민을 말한다. 정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비싼 진료만 받고 출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자격관리를 계속 강화해 왔다. 그간 외국인 및 재외국민(직장 가입자 및 직장 피부양자 제외)은 국내 입국해 3개월 이상 체류하면 개인의 필요에 따라 건강보험에 지역가입자로 가입해도 되고, 가입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2018년 12월 중순부터 외국인 및 재외국민이 지역가입자로 국내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체류 기간을 6개월로 늘렸다. 또 지난 16일부터 외국인 및 재외국민이 6개월 이상 국내 머물 경우 의무적으로 건강
지난 2016년 9월부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사기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 됐지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줬다 적발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자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과의사가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환자의 치조골이식술 횟수를 조작해 주는 사례도 적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보험사기와 관련해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현행법상 의료인 면허가 취소된다. 또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보험사 측은 보험사기행위로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으면 의무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할 수 있다. 특별법 시행 이전에는 보험금 지급 거절에 그쳤던 것이 ‘적극적 고발’로 처벌성이 강화된 것이다. # 시술횟수 조작, 하지 않은 치조골이식술 허위 청구도 최근 대전지법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24명의 환자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총 49장의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된 A 치과원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 원장은 치아 2개를 같은 날 임플란트 시술 했음에도 환자들의 요청에 따라 각각 다른 날 시술한 것처럼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줬다. ‘시술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제4회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월 4일 전북 익산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진행된 ‘2019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연수’에서 진행됐다.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가 제정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학술 연구상으로 대한민국 치위생학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술 연구를 지원하고자 2016년부터 수상이 진행됐다. 제4회 수상자인 장종화 교수는 ‘치위생학 학습목표 분석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전문직업인으로서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한 학습목표 역량 강화와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목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년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교수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전지부(회장 조수영)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와 대전지역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8일 대전지부 회관에서 열렸다. 대전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전지역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등에 힘쓸 계획이다. 앞서 대전지부 회원들은 대전광역시 장애인치과진료, 외국인 노동자 이주민 치과진료, 종교단체 활동 등을 통해 치과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억8000여만원을 모금해 대전광역시 장애인치과진료소에 치과진료 및 보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해 왔다. 조수영 회장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관심을 가지고 배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에 앞서 조수영 회장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39번째 나눔리더로 가입해 소외 계층을 위한 노력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대전지부 임원들도 정기기부 단체 가입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