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이하 서발법)’을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가운데 치협은 “당연한 결과”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발법안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 등) 2항에 따르면 ‘의료법,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이미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시민단체 등에서는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기존 서발법이 의료영리화의 단초가 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서발법에 보건의료분야가 제외되고 논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국민 건강과 생명이 걸린 보건의료분야는 절대 경제 논리로 재단해선 안 되는 영역”이라며 “여당에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하는 서발법을 대표발의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치과계는 의료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국민건강권을 담보로 의료영리화를 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개정안을 토대로 여야 정치권이 대승적인 결정을 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내년 5월 열릴 ‘2019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2019 APDC·종합학술대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대회장, 조직위원장 김철수)가 지난 21일 구성돼, 대회 성공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앞서 치협은 2019 APDC·종합학술대회 조직위 회의직전 정기이사회를 갖고 조직위 구성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 의결된 조직위원회 조직도에 따르면 대회장 및 조직위원장을 김철수 협회장이 맡고 부위원장에는 집행부 부회장단 임원들로 구성됐다. 2019 APDC·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세부 조직도는 별도 표와 같다<아래 표 참조>. 조직위 초도회의에서는 2019 APDC·종합학술대회의 개요 및 취지를 비롯해 PCO 선정의 건과 조직위원회 발대식 개최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PCO 선정은 조직위 구성 전 단계인 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심도 높게 논의된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PCO는 전시 대행업체인 메디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참고로 PCO란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를 이르는 말로서 각종 국제회의, 전시회 등 개최 업무를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위임받아
치과위생사가 업무범위를 벗어나는 의료행위를 했다면 치과의사의 감독 아래 했다하더라도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특히, 법원은 충치치료 과정에서의 에칭과 본딩 시술을 ‘의료행위’로 판단하고 있어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치예방 실런트 과정 중 에칭과 본딩 시술은 보조인력 업무 영역으로 구분되지만 충치치료 과정에서의 에칭, 본딩 시술은 의료인 즉, 치과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로 정의한 것이다. 환자의 충치 복합레진 충전 치료과정에서 의료인이 아닌 치과위생사가 의료행위인 에칭과 본딩 시술을 함으로서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기소가 된 사안에서 대법원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제1조, 제2조, 제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를 의료기사로 분류하고, 의료기사의 면허를 가진 사람에게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에 따라 의료행위 중 위 시행령 제2조 제1항에서 정하는 일정한 분야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소된 사안의 경우 충치치료 과정에서 이뤄지는 에칭과 본딩시술은 의기법 및
주취자의 의료인 폭행 시 가중 처벌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또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 의원은 “최근 주취자에 의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던 의사가 폭행을 당한 일이 벌어져 의료기관 내 폭력 노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자칫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행을 제재하고자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폭행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현행법에 의료기관 의료인 폭행 처벌내용 중 주취자 가중처벌을 추가 신설했다. 기 의원은 “주취자의 경우 감정적·우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폭력 행사 시 보다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도 주취자의 폭력으로 인한 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환자의 생명권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하는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주취자의 폭행은 보다 강력히 가중해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회원고충상담, 면허신고, 일반상담 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한 콜센터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통합콜센터 명칭 공모전’ 수상작 23개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간호사 360명이 응모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1개 작품, 우수상 1개 작품, 가작 1개 작품, 참가상 20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간호사들이 말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곽은영 간호사(명지병원)의 ‘nurse talk’(널스 톡)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회원 모두에게 친근한 이미지와 간호사의 정체성을 잘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은 강문자 간호사(강동경희대병원)가 출품한 ‘Nurse 119’가, 가작은 김윤수 간호사(이대목동병원)의 ‘KNA 두드림센터’가 선정됐다.
환자 진료중단 사태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투명치과 문제 해결을 위해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가 나섰다. 지난 14일 한성희 위원장, 조성욱 간사(치협 법제이사) 등 윤리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회계년도 제1차 윤리위원회 회의가 치협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명치과 사태가 일어나게 된 배경, 경과보고 등 사태 전반에 걸친 대책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사진>.
의료기관 의료분쟁 조정 거부 시 사유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의료분쟁 당사자가 조정중재원 분쟁의 조정신청을 하면 피신청인이 조정에 응하고자 하는 의사에게 통지하는 경우에는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하고, 통지하지 않은 경우는 조정신청을 각하토록 하고 있다. 김상희 의원은 “이와 같이 조정신청이 각하되는 경우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당사자는 의료기관이 조정신청에 응하지 않는 사유조차 알지 못한 채 각하통지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분쟁의 원인이 된 사건에 대해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이 조정신청에 불응하는 사유를 밝히게 함으로써 신청인에게 사고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후의 대응방안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김 의원은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개별 장애인의 욕구, 장애 특성 등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으로 개편됨에 따라 ‘장애등급’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상의 규정도 이에 맞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8월 11일~12일 양일 간에 걸쳐 2018년도 임원 워크숍을 온양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온고이지신, 학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리더쉽’을 메인테마로 ▲김형준 교수의 제60차 학술대회 학회 60주년기념행사 준비 ▲박홍주 교수의 60차 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 준비 ▲권대근 국제이사의 2022년 제15차아시아학술대회 유치 전략 ▲박병욱 제주컨벤션센터 소장의 제주 ICC(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소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사진>. 특히,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내년 학회가 환갑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해 제60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참신하게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학술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Reviewing the OLD, and Learning the NEW’ 제60차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학회 60년사’ 편집을 위해 김형준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관련된 기념비적인 사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 밖에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필리핀
의료기관 내 청원경찰 의무배치와 의료인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및 특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3일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청원경찰 의무 배치 및 경비 국가부담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에관한법률(이하 응급의료법)’개정안과 의료인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특가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응급의료 방해 행위 신고 총 893건 중 무려 40.8%(365건)가 폭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급의료 방해 행위 신고현황의 67.6%가 가해자의 주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응급의료기관에 청원경찰을 배치를 할 수 있는 근거조항만 갖추고 재정 부담을 온전히 응급의료기관 부담으로 하게 돼 있어, 사실상 영세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청원경찰 배치를 통한 안전한 응급의료환경 조성에 무리가 있는 실정이었다. 또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처벌규정도 현행 의료법 및 응급의료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으나
20대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원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과거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를 역임한 바 있는 이 위원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20대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를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본지에서는 2년간 국내 보건복지 분야를 이끌 이 위원장의 중장기 로드맵을 들어봤다. ■위원장 취임 후 소감을 말한다면? 보건복지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 있을 뿐 아니라 요람에서 무덤까지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관장하기 때문에 개인적 영광보다는 자리에 대한 책임을 더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 분야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보건복지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진해 왔던 보건의료, 복지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리뷰하고 현 시점에서 무엇을 더 새롭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철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임기 2년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할 보건복지 주요 현안을 꼽는다면? 현재 보건복지 정책들이 중장기 비전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다. 보건의료, 복지 추진정책 대부분이 단기현안 중심이다.
매년 회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인기리에 진행되는 ‘자연사랑 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가 오는 9월 16일 서울 청계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8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1회를 맞이하는 회원 등반대회 일시와 장소를 결정했다. 서울지부는 이번 등반대회 개최에 앞서 각 구회에 장소추천을 요청한 바 있다. 회원들의 참여를 더욱 늘리기 위해 후생위원회에서 거듭 논의를 했으나 다수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올해도 청계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보다 회원들이 손쉽게 참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서울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양준집 후생이사는 “그 동안 구회회람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다보니 개최를 잘 알지 못하거나 늦게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올해는 휴대전화와 PC에서 간편히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내 문자에서 바로 접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지부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회원을 위해 구회를 통한 접수도 계속 받을 예정이다. 등반대회 신청은 9월 3일(월)까지며 한 치과에서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SIDEX 2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투명치과 사태를 국회, 정부, 치협 등 관련기관들이 공동으로 수습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투명치과 피해사례 간담회'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투명치과 환자들이 직접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조성욱 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다수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사태 수습 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현재 투명치과 사태의 1만 2000명의 환자 중 9000명이 타 치과에서의 치료를 원하고 있다. 또 대표원장을 사기죄로 고소한 환자만 10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무장병원과 흡사 이벤트치과의 민낯 이날 간담회에서는 적절한 치료는 물론 환불 등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피해 사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피해 환자들이 밝힌 투명치과의 문제점은 ▲SNS, 할인 등을 통한 과도한 이벤트 ▲치과의 공장식 운영 ▲의료진의 잦은 교체 ▲과도한 환자로 인한 1분 안팎의 짧은 진료시간 ▲상담실장의 의료상담 등으로 사무장치과와 흡사한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들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