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지난 7일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을 논의한 데 이어 야당을 포함한 정부 여당도 통과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치협을 포함한 보건의약계 5개 단체(대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0일 즉각 공동 성명서를 내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건의약계 5개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국회가 서발법에 보건의료분야를 포함해 논의 중인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국민건강과 직결된 보건의료분야를 ‘서비스의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거대자본의 손아귀에 넘기려 하고 있다. 서발법은 영리병원, 원격의료, 건강관리서비스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입규제를 완화해 의료 영리화를 허용하는 법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의료는 국민 보건복지 안전망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최소 투자 최대 이익이 속성인 기업들의 영리 추구의 각축장이 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면서 “무분별하고 불법적인 영리병원의 난립으로 의료 이용의 문턱은 높아지고 의료비가 비싸져 국민들은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보건의료분야 경제 논리로 재단 안되는 영역 보
의료인 폭행 시 특정범죄 가중처벌은 물론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벌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의료 및 응급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 등 범죄행위 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술에 취한 20대 남성에게 철제 트레이로 정수리를 맞아 동맥이 파열되는 등 의료인에 대한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의료인 폭행 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의되고 있다. 현행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간호조무사 및 의료기사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피해자인 의료인은 가해자의 보복을 우려한 나머지 확실한 처벌의사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등 가해자의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 등에 대한 폭행·협박 행위는 살인행위와도 마찬가지라는 측면에서 피해자인 의료인
구인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의들은 임금(급여) 문제 때문에 구인의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부 회원 제안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호·이하 위원회)가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치과의사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 응답자 수의 79.8%로 1037명을 차지했으며, 남성 및 여성 응답자 비율이 각각 81.2%(1055명), 18.8%(245명)로 집계됐다. 특히, 위원회는 설문문항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복수응답과 개원 연차별로 전체 설문을 진행했다. # 퇴직 사유 “직원 간 불화도 커” 우선 개원가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여기고 있는 구인난의 경우, 가장 큰 원인을 임금(급여), 교통, 규모의 순으로 지목했다. 구인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임금(급여)을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42.8%(556명)였으며, 뒤를 이어 교통 24.8%(323명), 규모 14.2%(185명)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복지혜택을 선택한 응답자는 8.9%(116명)로 나타났으며, 기타는 25.1%(326명)로 집계됐다.
의료인 폭행이 환자와 의료인 간에 발생하는 외적인 문제라면 의료기관 내에서도 괴롭힘, 폭력, 성희롱 등이 자행되는 등 보건의료인들의 삶은 안팎으로 그다지 녹록치 않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결국 보건의료인들의 인권을 관장하는 인권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에서의 진료방해나 의료인 폭행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하고 있다. 강력한 처벌 규정이 추가돼 의료인 및 환자들을 보호할 법적 장치가 강화됐으나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최근 국회에서는 의료인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보다 강화하는 개정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벌금 규정 없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반의사불벌죄 적용’을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어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도 의료행위를 방해하는 자의 처벌에서 벌금형(5000만원 이하)을 삭제하고 징역 5년 이하를 10년 이하로 처벌규정을 상향 조정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 의료기관 내에서는 따돌림·성희롱 전공의, 간호사 사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이 치아는 물론 턱을 포함한 안면 모든 부위에 발생하는 질병을 다룬다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선포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2회 ‘건강한 미소의 얼굴’ 기념식이 김철환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한국 프레스센터 10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사진>.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의 전반적인 영역 뿐 아니라 악교정 수술(양악수술), 구강암 치료 등 안면의 모든 부분이 진료 영역에 포함돼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진료 내용과 범위에 대해 잘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해 7월 21일을 ‘건강한 미소의 날’로 선포하고 구강(입)·악(턱)·안면(얼굴) 부위 치료의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다짐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올해도 ‘건강한 미소의 날’ 2회째를 맞아 기념식과 악교정 수술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준비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철환 이사장은 “오늘 기념식은 턱·안면의 기능과 미용적인 측면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의 진료 중요성을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사무장 병원을 진입 단계에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은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발호 예방법’인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 공공성을 위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를 의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의료법인, 민법이나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 준 정부기관, 지방의료원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민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의 경우 주무관청의 관리, 감독 기능이 취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해당 법인의 영리를 추구하는 사무장병원으로 변질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돼 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법 제33조 제2항 제4호 중 “‘민법이나 특별법’을 ‘특별법’으로 한다”로 개정, 민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했다. 천 의원은 “건강보험 누수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사무장병원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사후규제도 강화해야 하지만 의료기관 개설 단계에서부터 규제하는 사전 규제도 함께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정배 의원은 불법 의료기관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무장병원에 대한 처벌을 10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지난 7월 16일 본회의를 열고 이명수 의원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공식화했다. 이명수 의원은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끊임없는 소통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국민을 위한 보건복지정책을 강구해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특히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생활과 아주 밀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상임위”라면서 “현재 우리나라 보건복지 정책은 당장 눈앞에 놓인 현안이나 단기과제 처리에만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예산 규모도 크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보건복지 분야 정책에서 지속가능한 계획을 갖고 위원회를 이끌어가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당 메르스대책특위위원장, 아동학대근절특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당정간 합리적 조율을 이뤄내는 등 보건의료·복지 및 식품안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입법 및 의정활동을 통해 해결방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가 치주과학회의 발자취를 기록한 3번째 연보를 발행 및 배포했다. 지난 7월 11일 열린 연보 전달식에는 조기영 전임 회장을 포함해, 최성호 회장, 허익 부회장, 김원경 부회장, 계승범 부회장, 이재목 총무이사, 민경만 홍보이사, 박준범 간사가 참석했다. 이번 연보는 제28대 조기영 회장 집행부 기간의 활동을 정리해 발행한 제3호 연보로, 연보를 통해 치주과학회 내 모든 부서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국내외에서의 회원들의 왕성한 활약상을 확인 할 수 있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향후 e-book 형태의 디지털 연보를 제작해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PC와 스마트기기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의료인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보다 강화하는 개정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앞서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료인 진료를 방해하거나 폭행 시 처벌을 강화하도록 하는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데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와 유사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실은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 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의 처벌을 징역 10년 이하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응급의료법)’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벌금형(5000만원 이하)을 삭제하고 징역 5년 이하를 10년 이하로 처벌규정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윤 의원은 “현행법에서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점검 시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제재효과가 미흡하다”면서 “법 개정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응급의료종사자의 신변과 응급 환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 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선후배가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창회는 정용환 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6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평강홀에서 용봉치인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결연식에서는 8개 조로 나눠 동창회 임원들과 조별 멘토·멘티 자리를 가졌으며, 결연식 이후 조별 식사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멘토 선배 치과의사들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후배 멘티는 예비 치과의사로서 궁금한 점이나 진로문제, 치과계 전망, 개인적인 질문 등을 하며 편안한 자리를 가졌다. 정용환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예비 치과의사이자 후배들의 모교사랑 및 동창회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동창회는 후배 치과의사들의 진로와 고민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멘티를 대표한 모 후배는 “오늘 자리를 계기로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들이 해소가 됐다”면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앞으로 많은 조언 얻을 수 있는 만남이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구회(회장 최재용)가 영화 관람을 통해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구회가 지난 7월 9일 강남구회 회원 및 가족과 스탭들을 초청, ‘문화의 밤’ 행사를 신사역 인근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개최했다<사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의 밤 행사에서 상영된 영화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와 ‘변산’으로 총 235명이 영화를 관람,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용 회장은 “구회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혜택이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것”이라며 “이 같은 모임과 반회 등이 활성화 돼 회원들 간의 상호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불법치과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회는 회원들의 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 관람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의료인 폭행 시 보다 엄한 잣대로 처벌하려는 움직임이 국회에서 포착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응급실 등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의 진료를 방해하거나 폭행 시 처벌을 강화하도록 하는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의료인이나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하는 등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지만 최근 전북 익산 응급실에서 무자비한 의료인 폭행이 자행되는 등 실효성에 큰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에서는 누구든지 의료기관의 의료용 시설·기재·약품, 그 밖의 기물 등을 파괴·손상하거나 의료기관을 점거해 진료를 방해할 경우, 의료 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간호조무사 및 의료기사 또는 의료 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협박할 경우에는 벌금 규정 없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안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반의사불벌죄 적용’의 제외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방해나 의료인 폭행 시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