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대한의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가 전문직 플랫폼부터 폭력 방지 대책 수립까지 다양한 핵심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루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치협·의협·변협으로 구성된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방지대책협의체’ 제3차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현종오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김이연 홍보이사, 김충기 정책이사, 이현미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변협에서는 박상수 부협회장과 한영화 제2정책이사가 함께했다. 이날 협의체는 전문직군 폭력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부터 사세를 넓혀가고 있는 전문직 플랫폼에 대한 대응 등 핵심적인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논의 끝에, 협의체는 컨트롤타워 설립을 위해 각 단체에서 전담 임원과 사무처 직원 등을 임명하고 관련 내용을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각 단체별 역할을 배분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컨트롤타워 수립 후 전략도 모색했다. 먼저 현안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단체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이와 관련해 협의체와 뜻을 함께하기 원하는
용봉치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친선화합을 도모하고 한국 치의학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재차 다짐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주최한 ‘2022 용봉치인의 날’ 행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지에서 개최됐다. 첫째날인 4일에는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의 리더십 강의 ‘치과의사의 길’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인 5일에는 동문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이 열렸다. 김병국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치과 진료 관련 신경학적 합병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석필 원장(선이고운치과)이 ‘혼합치열의 교정적 관리- 적절한 진단과 시기’라는 내용으로 발제했다. 5일에는 기념식도 병행됐다. 180여 명의 총동창회 동문과 김종찬 전남치대 총동창회 회장, 김원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조진형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장 등 주최측 주요 관계자와 다수 총동창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신인철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가 참여했다. 그 외에도 형민우 광주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 회원들이 모여 교실 개설 50주년과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의 교수직 정년퇴임을 기념했다. 경교회 개설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50여 명의 경교회 동문과 이기수 명예교수, 성재현 경북치대 명예교수, 정규림 경희치대 명예교수, 강승구 경교회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의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코칭 리더십’이라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개인과 조직으로부터 그 스스로만의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영국 사무총장이 ‘우리 안의 미래, 미래의 회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총장은 각종 시각자료를 활용해 경교회 역사를 설명하고 동문 간 추억과 노력을 회고했다. 이어 박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대체 불가능한 자기만의 오리지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도 STEM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날 경교회 50주년 기념책자 헌정식과 박영국 사무총장의 경희치대 치과교정학 교수직 정년퇴임 기념식 등도
이정근 아주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가치아골에 대해 강연했다. 이정근 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된 제67차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연자로 초청됐다. 이 교수는 대회 둘째날인 5일 ‘자가치아골, 그 이론적 배경과 임상 치과의학에서의 실용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자가치아골이식재의 개발 배경부터 실험실 연구, 전임상연구 및 장기간 임상 추적 연구 등에 대한 총체적 내용을 다뤘다. 아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이 교수가 강의한 자가치아골은 환자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로 치아도 골과 똑같이 골이식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오래된 이론을 처음으로 환자에 구현한 기술로 이번에 국제 학회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근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주걱턱수술과 치과 임플란트 분야로, 특히 이 교수는 구강악안면 기형의 외과적 치료 및 치과임플란트 식립에 부적절한 악골의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지부 학술대회가 재개됐다. KAO 강원지부가 지난 10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대회 주제는 ‘치의학의 미래—최신 치의학 기술과 재료’로, 먼저 조현재 부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빅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홍민호 조교수(강릉원주치대) ‘콜라겐 내부 기질에서의 생체모방재료의 광물화’에 대해 발제했다. 김선종 KAO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간 중단됐던 지부 학술대회가 재개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최신 치의학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여서 보다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됐다.
GS·칼라일 컨소시엄이 메디트 우선협상 지위를 상실하면서, 기존 투자자들도 동등한 입장에서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메디트는 3차원 구강 스캐너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906억 원 영업이익 103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는 유망기업이다. 이에 업계는 메디트 인수전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는 “메디트 지분 취득과 관련하여, 당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현재는 우선협상기간이 종료 되었습니다”라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GS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메디트 입찰에 참여, 지난 10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일정 기간 동안 협상 우선권을 지니게 된다. 이 기간 매수인과 매도인은 실사를 거쳐 가격·조건·구조 등을 논의하고 합의를 통해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GS·칼라일 컨소시엄 측은 메디트 인수 가격을 3조원 대로 제시했으며 인수 금액 중 약 90%를 칼라일 펀드 및 은행·증권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전망이었다. 이에 업계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장 경색이 이번 우협 지위 상실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GS가 “본
치과용 진단장비 제조기업 바텍이 유럽지역 호성적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바텍이 2022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95억원이다. 매출·영업이익 3분기 역대 최대치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3.7%, 유럽 27.7%, 아시아 26.1%, 중남미 8.2%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지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상승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체코 등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 외 중동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가량 늘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 수 이상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프리미엄 CT 기기 ‘Green X (그린엑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의료기기 선진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보급형 CT ‘A9(바텍 에이나인)’ 판매량도 전년 동기 기준 4배 가량 늘었다. 출시 지역을 확대해 3D CT를 처음 도입하는 엔트리(Entry)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
덴티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37%를 달성, 전 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 마진율을 경신했다. 덴티움의 2022년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907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동 기간 123% 증가한 33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37.2%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 36%대를 경신, 증권업계 예측치를 상회하는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를 재차 달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덴티움의 중국 시장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는 등 그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대신 베트남향 매출액이 동 기간 925% 증가한 41억 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이 지난 9월 정부 주도로 공립기관 사용 임플란트를 대량 구매하는 이른바 ‘중앙집중식 구매(VBP)’ 정책을 펼치겠다고 발표, 중국 딜러들이 선제적 재고조정에 나서고 있어 성장세가 주춤했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매출채권 회수율 개선으로 인한 대손상각비 환입 등도 영업이익률 증가에 기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이 덴티움 주요 수출처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러시아 상회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티
대한치과의사학회가 치의학 교육 100주년 맞이 학술대회를 연다. 대한치과의사학회가 오는 12월 1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2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치의학교육 100주년’이다. 먼저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이 ‘와인 레이블에 담긴 치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발표, 치의학 역사를 친숙하고 흥미로운 주제와 엮어낼 예정이다. 이어 기태석 원장(기태석치과의원)은 ‘영원한 수수께끼, 쌍릉’을 주제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쌍릉’에서 출토된 치아를 소재로 활용해 고고학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원)은 ‘치과 세라믹의 종류와 임상적용’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치과용 세라믹의 종류와 특성 및 임상 적용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대해 발표,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준혁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는 ‘의학사와 의료윤리의 연결’이라는 제목으로 두 테마간의 교점을 탐구한다. 이해준 원장(이해준치과의원)은 ‘저경궁과 경성치전-잇금에서 임금으로, 임금의 궁궐에서 잇금의 배움터로’라는 주제로 발표, 한국 역사와 치과의사학의
임플란트 급여화 정책이 노인 치아발거를 증가시켰다고 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치과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최진선 치위생학과 교수와 박덕영 치의학과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이 실린 논문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전후의 치아발거빈도’를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저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정책 시행 전인 2011~2013년도와 시행 후 65세 이상으로 확대 적용된 2017~2019년도를 비교했다. 논문에 따르면, 노인 임플란트 급여 시행 후 발치 횟수 자체는 급여 전보다 늘어났지만, 이는 노인 구강건강수준 악화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았다. 65세 노인 치아우식경험률은 2011년 86.9% 이후 점추정치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19년에는 97.4%에 이를 만큼 유의하게 높게 나왔다는 설명이다. 치주질환 유병률은 급여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저자는 이 같은 결과를 고려해 상실치아 수 변화도 추적했다. 연구결과, 급여 후 총 상실치아 수도 급여 전 대비 사실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식경험상실치아 수는 전후로 유의한 통계적 차이가 나오지 않았지만, 우식비경험
치협이 용봉치인 동문 축제 현장에 방문, 단결과 화합 속 치과계 발전을 격려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5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 행사 ‘2022 용봉치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180여 명의 총동창회 동문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협에서는 박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신인철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가 참여했다. 그 외 내빈으로는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 형민우 광주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패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 최홍란 전남치대 명예교수, 김선헌 대한해부학회 회장 등 총 10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총동창회 개인별·기수별 발전기금 전달식 및 재학생 장학금 전달식 등도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도 전남대 치전원 4학년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합격 기원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전남치대·치전원 동문은 그간 용봉치인 정신으로 일치단결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역량있는 치과의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전체 치과계 발전을 견인했다. 오늘 행사는 광주와 전남의 거점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의 개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 소속 전공의가 수행한 일차 판막 폐쇄 유무의 연조직 영향 연구성과가 치주학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서길종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가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논문 제목은 ‘What is the effect of primary flap closure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for damaged extraction sockets: Soft tissue outcomes’다. 서 전공의는 일차 판막 폐쇄 유무가 치조제 보존술 후 연조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음을 밝혀내며, 치료 방법 결정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길종 전공의는 “전공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