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절라인이 신제품 G8을 출시했다.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스마트 포스 얼라이너 액티베이션’ 기능을 탑재한 ‘G8’을 지난 4일 시장에 내놨다. 스마트 포스 얼라이너 액티베이션은 투명교정장치에 대한 인비절라인의 최신 생체역학 기술로, 900만 건이 넘는 인비절라인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치아 움직임을 최적화하며, 치아총생·교차교합·과개교합 등 다빈도 치료사례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준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교정장치 표면의 선택 영역이 치아 표면에 최적의 힘을 가해 치아 위치·이동방향·강도를 조절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고, 불필요한 치아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교정장치와 치아 사이에 전략적 접촉 영역을 만들어, 기존 스마트포스 구조물과 함께 작동해 인비절라인의 포스 시스템을 더욱 강력히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러한 기능을 탑재한 인비절라인 G8은 치아총생과 구치부 교차교합인 경우 새로운 옵티마이즈드 확장 지원 어태치먼트 및 회전 어태치먼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구치부 악궁 확장 시 소구치와 제1대구치에 원하지 않는 이동을 최소화해준다. 과개교합인 경우에는 스피만곡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 계획을 개선해 전치부 함입의 임상 예측성을 최대
스트라우만이 테이퍼형 임플란트 BLX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스트라우만 BLX는 2019년 처음 출시된 임플란트로, 지난 2년간 뛰어난 고정력과 식립 편의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BLX는 Fully tapered라는 디자인적 특징과 Roxolid 재질, SLActive 표면처리 조합으로 골질에 상관없이 즉시식립 프로토콜이 가능해 모든 적응증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이퍼 형태의 BLX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하방에서 상부까지 있는 Flute로 native bone이 모이고 응축돼 높은 BIC(Bone to Implant Contact) 값을 제공한다. 직경은 3.5mm~6.5mm, 길이는 6mm~14mm로, 다양한 사이즈가 제공된다. 특히 직경 3.75mm는 모든 인디케이션에 식립 가능하다. 디자인은 혁신적인 나사 형태로, Tapping이나 Profiling이 필요 없어 기존 솔루션 대비 식립 프로토콜을 단순화했으며, 원 커넥션으로 보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보철 포트폴리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선호하는 스토퍼 드릴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트라우만 Roxolid 재질을 사용해 티타늄 grade 4보다 80% 높은 인장강도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멋진 식도락가가 된다면 삶이 한층 더 값지고 더할 나위 없는 의미 있는 생활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재오 외래교수(경희치대)가 우리나라 육해공의 음식비밀 58가지를 엮은 신간 ‘음식탐구1’을 최근 발간했다. 182쪽에 이르는 이 책은 육, 해, 공 파트로 나뉜다. 육 파트는 ▲개성보쌈김치 : 새콤달콤 시원한 겨울별미 ▲돼지고기두루치기 : 매콤한 양념에 밴 고기와 김치 ▲생사탕 : 생식하면 기생충으로 낭성 종괴 유발 등 20종을 다뤘다. 해 파트는 ▲가리비 : 한꺼번에 1억 개 넘는 알 낳아 ▲가자미식해 : 젓갈과 비슷 씹을수록 깊은 맛 ▲개불 :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맛 숙취 해소 ▲고래고기 : 단 맛나고 부드러우며 연한 느낌 ▲도루묵 : 진짜 맛은 큼직한 알을 먹어야 실감 ▲돔배기 : 생선과 고기 중간 맛 짭짤하고 독특 ▲따개비밥 : 육질에 든 타우린 콜레스테롤 낮춰 ▲매생이 : 강 알칼리성 식품 소화 흡수 잘돼 ▲몸국 : 배지근하다 의미 설명해주는 전통음식 ▲밴댕이 : 초여름 산란기 앞두고 영양분 비축 등 34종을 소개한다. 공 파트는 ▲계륵 : 닭은 금기시 하지 않는 친근한 식재료 ▲꿩고기 : 성인병 예방과 미용식
“얼굴을 치료하는 사람이라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47년 전 치의학에 입문한 홍정표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올 2월 퇴임을 앞두고 전한 메시지가 최근 잦은 사건사고로 위축된 치의학계에 작은 울림을 주고 있다. 1974년 치의학을 만나 “병이 왜 생기는지 너무 궁금하다”던 소년은 은사 이승우 명예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통해 1992년 구강내과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 이승우 교수가 그에게 건넨 조언은 교직 생활 내내 이정표이자 풀어야 할 숙제였다. “치과의사는 사람의 치아를 치료하는 전문인에서 치아를 가지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인으로 발전해야 한다.” 홍 교수는 “수십 년간 치의학에 천착하니 스트레스, 전신질환 등의 요소가 구강과 얼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이통 안구통도 결국 턱과 관련된 통증으로, 오직 치과의사만이 가능한 치료였다”며 “은퇴가 다가오니 은사님의 말씀이 종종 떠오르고 정리가 되더라”고 언급했다. 홍정표 교수는 “치과의사로 일할 수 있어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며 “세상 모든 건 변한다. 후배들이 살아가며 이해되지 않는 일이 많겠지만, 그것마저 품어 안을 수 있는 품성의 치과의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료기관 중 치과를 주로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많은 직업군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의료기관 이용경험을 조사해 2020년 의료기관 이용경험 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시민 1만261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인천시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9.3%로 확인됐다. 20.7%는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특히 주 이용 의료기관을 묻는 질문에, ‘학생’ 직업군 중 25%는 치과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사무직 21.3% ▲서비스·판매직 19.9% ▲전문·관리직 15.6% ▲기능·노무·군인 14.9% ▲주부 14.6% ▲무직·기타 9.7%로 순으로 치과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기관 중 치과를 주로 이용한 농어업 종사자 비율은 7.5%로, 무직자 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농어업 종사자는 보건소(21%)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학력과 주 이용 의료기관 간 유의미한 연관도 발견됐다.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 중 치과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대학 이상 20.7%, 고졸 17.4%, 중졸 13%, 초졸 이하 5.4% 순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이용률이 적은
“협회지는 국내 치과계를 대표하는 학술지다. 임기 동안 협회지 발전에 신경 쓸 계획이다.” 1월 6일자로 신임 학술이사에 임명된 허민석 학술이사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향후 협회지의 양적·질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이사는 “많은 연구가 영문으로 발표되는데, 국내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문으로 된 국내 지침이나 가이드라인, 현황이 필요하다”며 “협회지는 국문으로 된 유용한 논문을 게재하며 국내 치의학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년 간 대한영상치의학회지(Imaging Science in Dentistry) 등 다수 학술지에서 편집장 및 부편집장을 맡아 온 허 이사는 “학술지 관련 업무를 오래 한 사람으로서 협회지가 항상 아깝다고 생각했다”며 “협회는 회원 권익을 위한 단체인 만큼 회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학술적인 정보도 이러한 범주 안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또 “협회지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편집장 1명이 책임감을 갖고 최소 5년에서 10년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보수교육과 관련해서는 장점을 살리고 문제점은 보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더 많은 정보를 반복
치협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여성 대의원 증원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이민정 대여치 회장이 지난 3일 간담회를 열어 여성 대의원 증원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선 치협 부회장과 정혜전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도 배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상훈 협회장과 이민정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재 치협 정관상 8명인 여성 대의원 수를 군진지부를 제외한 전국 17개지부에서 한 명씩 의무 배정해 전체 대의원 비율의 8% 수준인 총 17명으로 늘리는 안에 뜻을 같이 했으며, 이 같은 방안을 다룰 로드맵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 이민정 대여치 회장은 “현재 여성 대의원 비율은 3.8%로, 2019년 기준 여성 치과의사 비율이 27.5%인 데 비해 너무 적은 숫자”라고 지적하면서 여성 대의원 증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협회장은 “여성 대의원 증원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고 전제하는 한편 “이번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성 대의원 의무배정 비율을 늘리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회 집행부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의제가 된 여성 대의원 증원의 경우 제31대 협회장 선거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33번째 생일을 맞아 ‘혁신적 성과 창출’을 다짐했다. 디오가 제33회 창립기념 행사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지난 1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진철 회장은 “800명이 넘는 국내외 모든 임직원이 경영진의 포부와 방침을 이해하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회사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하는 등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위치까지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일심동체로 발 빠르게 움직여 시장 변화에 그저 따라가는 게 아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오는 올해 ECO Project 개발 및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을 구축, 새로운 기술과 교육 혁신을 이뤄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학술 세미나가 침체된 가운데 임플란트 최신지견을 집약한 온라인 학술대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카오미)가 제28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을 3월 7~13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Standing on Giants’를 대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메인 연자 6명, 회원을 위한 해외 특별 연자 2명, 윤리·감염 필수 교육 연자 2명 및 위생사 세션 연자 2명, 초청 연자 5명 등 17명 이상의 국내외 정상급 연자가 지식을 공유한다. 메인 연자로는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의 거인급 연자가 출동한다.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하악에서 채취한 자가골을 이용해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간 결과 및 위험 요소에 대해 설파하고, 허성주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장기간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과의사와 환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복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최성호 교수(연세치대)가 임플란트 표면 개발, 박지만 교수(연세치대)가 네비게이션과 로봇을 위한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전주홍 교수(서
코로나19로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살균효과를 지닌 환기 기구 휴벤S2가 치과 개원가를 공략하고 있다. 환기시스템 제조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이 휴벤S2를 앞세우며 치과 내 공기순환과 감염관리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휴벤S2는 고성능 필터를 통해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켜 오염된 공기를 내보내고 실외공기를 실내로 들여보내는 공기순환제품이다. 특히 UV, LED 모듈을 적용해 살균 효과 기능도 갖췄다. 업체 측은 기계식 환기 장치를 사용할 경우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병 저감이 가능하다는 복수의 실험결과가 공개되며 치과 등 의료시설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태규 힘펠 연구소장은 “휴벤 S2는 고성능 2단계 필터시스템이 장착돼 초미세먼지부터 각종 유해 물질 차단이 가능하고, 환기 시 중앙의 열 교환 소자가 냉난방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사례가 잇따르며 제품을 설치하는 곳이 많아졌는데, 앞으로도 힘펠은 환기방역을 위한 제품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최근 의학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관련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딥러닝이 적용된 치과 및 임플란트 분야 사례를 주제별, 단계별로 정리한 연구가 발표돼 주목된다.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와 강대영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팀이 ‘Application of Deep Learning in Dentistry and Implantology’란 제목의 논문을 Implantology(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지)에 지난해 게재했다. 연구팀이 MEDLINE과 IEEE Xplore library 데이터베이스에서 치과 및 임플란트 분야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연구를 검색해 얻은 340개 논문 중 제목, 초록, 본문을 평가해 62개 연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에서는 치과 방사선 사진 및 임상 구내 사진, 현미경 이미지 등을 이용했으며, 치아 위치 탐지와 치식 인식, 질환(치아우식, 치주질환, 치근단 질환, 구강 악성병소) 탐지, 측
“치과의사가 되고 싶어 세계를 누볐고, 결국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학부시절 꿈꾸던 생활과는 달랐죠.” 정힘찬(32)씨가 필리핀 치대 졸업 후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걸었던 행보는 파란만장하다. 한국에서는 어렵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은 그는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수집하고 면허증 발급이 가능한지를 문의하기 시작했다. 좋은 소식은 쉽게 들려오지 않았다. 일정은 길어지고 여비는 동났다. 모르는 동네에서 아무렇지 않게 문을 두들기며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자세를 낮추기도 여러 번. 마침내 아프리카 동남부 말라위에서 치과의사 면허 발급이 가능하다는 낭보를 받았다. 필리핀 치대 졸업장을 인정해 준 것이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다. 쓰레기가 산을 이룬 곳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풍경도, 세계의 많은 후원단체가 앞다퉈 홍보사진을 찍어 가는 진풍경도 이곳에선 볼 수 있다. 에이즈 환자, 말라리아 감염자도 흔하다. 정 씨도 말라리아에 감염된 바 있다. 하루는 첫 에이즈 환자 수술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에 집도의가 “에이즈 검사 환자가 얼마나 되겠냐”며 “방금 환자도 감염자일지 모른다. 확진이라고 떨 이유가 없다”고 충고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