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가 미국 최고의 건강관리 보조 직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순위 조사 전문 매체 US News&World Repor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위생사가 건강관리 보조 직군 중 1위를 차치했다. 이어 유전상담사, 물리치료사 보조, 재택 건강 보조원, 초음파 진단 전문가가 차례로 2위부터 5위에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치과위생사 평균 연봉은 7만4820달러(한화 약 8892만원)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0.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래스카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가 평균 11만4320달러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가 10만830달러, 워싱턴이 9만690달러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2010년 6만9000달러 남짓했던 치과위생사 평균 연봉은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순위 선정 결과는 평균 연봉, 고용률, 성장 가능성, 직업 전망, 업무 스트레스 등 7개의 구성 요소 측정값을 종합해 도출했으며 치과위생사는 10점 만점에 7.1점을 받았다.
디지털 치의학 전문가 육성을 위한 디오의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 올해도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간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는 디지털 치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DIO Digital Academy(이하 DDA)’를 올해 300회 이상 국내외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DDA는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실습형 핸즈온 중심의 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90회, 해외 220회, NYU DDA 20회 등 300회가 넘는 DDA를 통해 세계 10개국 3000명 이상의 치과의사들에게 디오의 차별화 된 디지털 솔루션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89회, 해외 162회 등 총 251회의 Global DDA를 진행했고, 뉴욕대 치과대학과 공동 커리큘럼 ‘NYU DDA’를 개설해 세계 3500여명의 치과의사와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의 우수성을 공유한 바 있다. 디오 측은 향후 DDA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치의학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DDA 세부 일정 확인 및 참가 신청은 디오나비 홈페이지(www.dionavi.c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동문이 지난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경자년 새해의 다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동문회(회장 이완기)가 지난 1월 18일 역삼 아르누부 호텔 3층 메인홀에서 동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신년회에 앞서 ‘전치부 임플란트 시 Provisional Stage’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회장단 이·취임식 및 차기 회장단 선출, 구강외과 발전기금 안내, 장학금을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류동목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는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에 계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전공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고 구강외과 전문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희치대 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 전공의 과정 수료자와 신규 전공의가 서로의 앞날을 축복했다. 경희치대 보존학교실 신년교례회가 지난 1월 1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전공의 과정을 마친 전공의들의 수료식과 함께 새로 입국하는 예비 1년차 전공의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료하는 전공의들의 증례발표회와 새로 입국하는 예비 1년차 전공의들의 입국식도 이어졌다. 이날 보존학교실 동문회인 경존회의 정기총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 승인과 회칙 일부 개정안 등이 통과됐으며, 신임 회장으로 김덕전 서울지부 학술이사가 선출됐다.
문학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새해에도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이승룡·이하 치문회)가 2020년도 정기총회 및 월례회를 지난 1월 21일 서울 충무로 대림정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진, 정재영 등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치인문학 8호 발간과 함께 문학기행 일정과 장소, 외부연자 초청 강연, 치인문학상 제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이승룡 회장의 서울시 봉사상 수상 소식 등 주요 회원 동정을 공유했으며 2019 APDC 축시로 치의신보에 개제된 김영훈 초대회장의 ‘문명의 길잡이’ 낭송이 함께 이어졌다. 이승룡 회장은 “치문회는 치인문학의 성공적인 발간을 위해 회원들에게 좋은 시와 수필을 받을 예정”이라며 “또 치의신보 등에서 수필상을 수상하신 분들과 접촉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초대 회장은 “치과의사문인회가 더 융성하게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역대 회장을 역임한 분들이 오늘 같은 신년 행사에 많이 참석해 신년 테이프를 같이 끊고 한 해의 시작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문회의 다음 월례회는 오는 2월 4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가 국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치과계도 본격적으로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에 대한 감염 예방 수칙을 가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28일 현재 국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한국에서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는 여타 바이러스성 감기와 같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폐렴과 증상이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일상 진료 계속하지만 불안감 고조” 치과 개원가에서는 아직 일상 진료에 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개원 중인 A 원장은 “마스크를 쓰고 들어오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신종 코로나 때문에) 치과에 오기가 꺼려진다고 말하는 환자는 아직 없고, 치과 차원에서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연일 무섭게 확산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생각에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비교적 큰 대학병원에서는 정해진 매뉴얼에 따
2020년 373명의 신규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가 새롭게 배출됐다. 치협이 제13회 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를 지난 1월 22일 발표했다. 올해 1차 전문의 시험에는 410명이 응시해 386명이 합격, 합격률 94.6%를 보였다.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면제자 12명을 더한 총 398명이 응시해 373명이 합격, 최종 합격률 93.7%를 보였다. 과목별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 71명 ▲치과보철과 95명 ▲치과교정과 57명 ▲소아치과 34명 ▲치주과 42명 ▲치과보존과 60명 ▲구강내과 9명 ▲영상치의학과 3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1명 등이다. 지난해까지 누적된 전문의 수는 6579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경과조치로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2163명과 올해 배출된 신규 전문의 수 373명을 더하면 현재까지 배출된 총 전문의 수는 9115명으로 집계된다.
“전신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환자의 상태를 숙지하고 치료나 처방에 임할 수 있는 능력, 즉 치과의사가 내과의사의 지식과 외과의사의 안목을 겸비해야 할 시점이다.” 심평원 치과자문위원과 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영진 치의학 박사가 ‘치과처방의 완성’ 제하의 단행본을 지난 1월 7일 펴냈다. 122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출간한 ‘치과의사를 위한 의약품 편람’ 이후 다수의 치과약물요법 관련 전문서적을 낸 김영진 박사가 20여년에 걸친 보완작업 끝에 완성 한 역작이다. 이 책은 3개의 대단원과 35개의 소단원을 통해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접하는 전신질환이나 국소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합당한 전신요법과 약물처방을 예시하고 있다. 특히 치료성공률과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대체약물요법을 강조하고 있다. 김 박사는 “치과수술 전후에 대체치의학적인 요법을 병용요법으로 구사함으로써 치료성공률과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환자의 전신건강상태, 약물부작용, 과민성, 내성 등을 고려해 사용하는 약물의 용량을 줄여야할 때 한약재와의 병용요법이나 특정대체요법으로 만족
근관치료 관련 의료분쟁이 환자와 치과의사 간 갈등을 부채질하는 심각한 뇌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경치료 과정에서 새로운 합병증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고액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인 현대해상의 손해사정업무를 담당하는 세종손해사정에 따르면 2018년 배상책임보험에 접수된 신경 및 근관치료 관련 분쟁은 총 9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접수된 분쟁의 7.9%에 해당하는 수치로 오발치, 신경손상, 염증 등 발치 관련 분쟁보다 많다. 치과의사 A 원장은 최근 충치 환자 치료 후 발생한 의료분쟁으로 한동안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신경치료를 받은 60대 남자 환자가 감각저하, 작열감 등을 호소하다 상급병원으로 전원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사망한 것이다. 유족은 A 원장의 진료에 과실이 있어 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후 배상책임보험을 통한 분쟁 해결 과정에서 치과의료 행위와 급성 백혈병 사이에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다만 신경손상이 전달마취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라는 점에서 설명의무 위반에 따른
치과의사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고교생이 경희치대를 둘러보며 치의학자가 되는 꿈을 키웠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제3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지난 11일 치과대학관과 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임상 치의학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정종혁 교수(치주과), 이정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 홍성진 임상교수(보철과), 오승욱 전임의(교정과) 등이 나서 치의학의 진료영역과 연구영역에 대해 강의했으며,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각 진료과를 투어하며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치과대학 재학생이 나서 실제 치과대학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밖에 학생들은 구강악안면외과가 주관한 ‘인공 피부조직을 이용한 봉합실습’과 치주과가 주관한 ‘나의 입속탐험’ 등의 실습을 진행하고 수료증을 받는 등 치과 진료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경희치대 측은 “중·고등학생들의 치의학 및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매년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 진·이하 경희치대 동창회)가 올해 국시를 치른 후배들을 축하하고 회원으로 맞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치대 동창회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48기 졸업생 동창회 입회식’을 지난 1월 16일 더리센츠동대문호텔에서 개최했다.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진을 비롯해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입회서류를 전달하는 입회식과 선배들이 연자로 나서 후배들에게 진료 팁을 전수해주는 특강 등이 이어졌다.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은 “48기 졸업생들을 맞게 돼 반갑고, 어려울 때는 바로 곁에 있는 선배를 찾아 조언을 부탁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드리고 돕기 위해 선배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을 대신해 참석한 어규식 경희치대 부학장은 “여러분과 같이했던 희로애락이 추억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올해 입회한 권윤중 48기 학생대표는 졸업생을 대표해 “바쁘신 와중에도 고사장에 와 후배들의 합격을 위해 응원해주신 교수님과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며 “경희치대 출신이
디지털 치의학의 최신 흐름을 공유할 학술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이하 디지털치의학회)가 춘계종합학술대회를 오는 2월 23일(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과 남촌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임상을 즐겁게 하는 디지털 치의학’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6명의 연자가 나서 디지털 치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소개한다. 특히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최신 장비·재료부터 보철 치료 중 필요한 임시치아의 디지털 제작·사용법까지 디지털 진료 시스템 전반에 걸친 모든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메인세션과 페러럴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메인세션은 지하 1층 승산강의실, 페러럴세션은 바로 옆 남촌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메인 첫 세션에서는 ‘Enhancement for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김희철 원장(W화이트치과의원)과 김영준 대표(이마고웍스)가 각각 ‘What's New in 2020’, 'Deep Learning for Digital Dentistry‘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Practical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김범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