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켓 전달 지그(transfer jig)를 활용해 교정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연구팀(교정과 김성훈·최진영 교수, 박재현 외래조교수)이 교정장치의 부착 위치 정확성에 대한 3차원적 평가 연구를 진행, 해당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센서(IF=3.576) 9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구강스캐너, 3D 프린팅, 디지털 셋업 기술이 집약된 브라켓 전달 지그 시스템을 활용해 20명의 교정환자의 560개 치아를 계측한 후 3차원 중첩을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착 위치 정확성을 평가했다. 디지털 교정 간 컴퓨터상에서 계획한 부착 위치와 실제 교정장치가 부착된 위치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미국교정학회 평가시스템(ABO OGS)에 근거해 선형계측치 0.5mm, 각도계측치 2°를 기준으로 정확성을 평가한 결과, 모든 계측치에서 99% 이상이 기준에 부합했다. 기존 부착 방식의 정확도 평가 자료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임상 측면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는 괄목할만한 결과다. 최진영 교수는 “치열이 많이 틀어진 교정 환자는 육안으로 교정장치를 정확하게 위치시키는 게 매우 어렵고, 이는 교정치료의 효과 저하로 이어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을 다루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대표 임지준, 이하 치구연)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첫번째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제는 치매다’를 주제로 현 대한치매학회 회장인 이애영 교수(충남의대 신경과)와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 박영대 교수(대구보건대 치기공과)가 연자로 나서 치매와 구강건강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치매 관련 최신지견과 치매환자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노하우, 치매 환자를 위한 스마트 틀니 등 전문적이면서도 실제 환자 관리에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강연을 구성했다. 치매는 일단 발병하면 구강건강을 급속도로 악화시키기 때문에 무엇보다 구강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러 연구를 통해 치매와 구강건강의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면서 치과 의료인은 물론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나 요양보호사 등 관리 인력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매와 구강건강에 관련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신청기간 동안 치구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
한국인 출신 치과의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의료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눈길을 끈다. 전명섭 회장(대한스포츠치의학회·대한배드민턴협회 의료분과위원장)이 지난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덴마크 아르호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남여단체전에서 ‘대회 토너먼트 닥터’로 활약했다. 각 대륙에서 참가 자격을 획득한 배드민턴 16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일명 토마스 유버컵이라 불린다. 전 회장은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BWF Tournament Doctor 자격으로 선임돼 이 대회에 참가했다. 토너먼트 닥터는 참가국 선수의 의료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 관여한다. 경기 중 긴급치료, 부상 시 경기 재개 혹은 중단 여부 최종 결정, 의무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관리 감독한다. 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 어드바이스도 맡는다. 이미 국내 체육계,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 회장은 유명하다. 전 회장은 진천선수촌에 처음으로 대표선수 전용 치과병원을 개설·운영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과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지원했다. 배드민턴과의 인연도 깊다. 전 회장은 초등학생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했으며 동호인으로서도 탄탄한 실력이 갖췄다고 알려졌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GAMEX 2021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GAMEX는 네오가 2021년 처음 참가한 전시회로서 “참관객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다양한 전시존 및 프로모션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하는 디지털 치과 솔루션 산업에 발맞춰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디지털존에서는 캐드캠, i700, 구강스캐너 체험존을 비롯해 3D프린터, 밀링기 등 디지털 진료 토탈 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네오의 더엔몰 베스트셀러와 각종 기자재 AnyCheck, Handpiece, Bone, Membrane, Loupe 등과 함께 네오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현장 판매존도 마련했다. 개원 존에서는 개원 시 필요한 입지 선정, 컨설팅 등 개원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네오는 부스 내 손소독제와 방역 칸막이 배치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했다. 네오 관계자는 “GAMEX 전시를 통해 고객을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네오 부스 참관객을 위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오가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을 주력으로 내세웠으며, 구강스캐너부터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첨단 신소재까지 디지털 치과를 이루는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며 현장에서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DIO Ecosystem은 이번 HODEX 2021에서 기간 한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디오는 “고가의 디지털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서비스 이용료만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어 참관객의 많은 문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UV Activator2, 디지털 교정 등 여러 제품을 함께 전시하며 디오를 찾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용영 디오 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HODEX 2021을 통해 디지털 치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고객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4회 국제학술대회& 제12회 세계임플란트교정학술대회에서 iTero Element Plus(아이테로 엘레먼트 플러스) 시리즈 출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인비절라인 코리아의 iTero Element 스캐너 및 이미징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킨 시리즈로, 새로운 솔루션을 탑재했다. iTero Element Plus 시리즈 솔루션은 ▲시각화 기능 강화, 명확한 이미지 제공, 완전 통합된 3D 구강 내 카메라 ▲스캔 처리 대기시간 20% 단축 ▲미래형 AI 기반 기능 ▲iTero Element 5D Plus 이미지 시스템에 인접면 우식 발견에 도움을 주는 NIRI 기술 등 보철치료와 교정치료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iTero Element Plus 시리즈는 카트형과 모바일형 두 가지로 제공돼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이동성이 더욱 개선됐다. 모바일형 iTero Element Plus 시리즈는 메디컬 등급의 콤팩트한 스캐너 솔루션으로, 휴대하기 쉽고 카트형과 동일한 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한다. 특히 새로운 iTero Element 5D 이미징 시스템 자동 업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2021년
설측교정 전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설측교정의사회(회장 임중기·KALO)가 제14회 설측교정 연수회를 11월 7일부터 1월 23일까지 광명데이콤 12층 세미나실에서 격주로 6회 진행한다. 연수회는 설측교정 강좌(온라인 및 오프라인)와 인덕션 Heating Typodont 실습으로 구성했다. 우선 11월 7일 첫 강의는 ▲설측교정 기초술식, 생역학 ▲Multi-slot bracket의 특성, Single slot과 비교 ▲Digital lab procedure(Set-up & Transfer jig), IDB에 대해 임중기 회장과 허정민 원장, 류세홍 원장이 나서 강의한다. 2강은 Multi-Slot bracket을 이용한 설측 교정, Alignment & leveling에 대해 주상환 원장, 남종삼 원장, 김영재 원장이 설명한다. 3강은 허정민 원장과 김아미 원장이 Multi-slot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 Space closure을 주제로 강연한다. 4강은 배기선 부회장과 김석곤 원장이 Multi-slot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 Torque control, Trouble shooting을 연제로 T
구강외과 개념과 원리부터 결찰법, 매복 사랑니 발치, 소수술 등을 다루는 세미나가 열린다. 김현섭 원장(더블엠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이 제4회 구강외과 수술 세미나를 12월 4~5일 이틀간 광주지부 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 ▲효과적인 수술을 위한 세 가지 제언 ▲수술 기구 파지법과 인체공학 ▲봉합 기구와 재료 ▲매듭과 결찰법 ▲봉합술-핸즈온 ▲발치 기구와 원리 ▲실전 매복 사랑니 발치 ▲구강외과 소수술 등으로 구성했다. 김현섭 원장은 “치과 치료 대부분은 수술이기 때문에 외과 기본 술식의 원리와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치과 치료의 기본”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과 치료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단 외과 세미나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치과 치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수술의 원리와 원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이며,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도서출판 웰) 저자다. 2018년부터 시행된 해당 세미나는 올해 4회째를 맞아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시행한다.
2022년 대선을 맞아 의협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발표했다. 제안서 7대 아젠다로는 ▲지역의료 활성화로 고령사회 대비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구축 ▲공익의료 국가책임제 시행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한 나라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 확충 ▲보건부 분리가 제시됐다. 우선 현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따로 분리해 보건의료분야 전문성을 제고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 확충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인력 기준에 연계한 수가를 신설하면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잦은 의료사고와 분쟁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제도 역시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주 사용되는 ‘공공의료’ 단어도 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공익의료’라는 용어로 대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필수의료의 개념과 정의를 확립하고 필수의료 분야 수가 가산을 강화하는 등 필수의료 국가안전망을 구축하고, 급여화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부작용을 보완하자는 등의 의견도 냈다.
김철환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 부회장은 “치과에서는 대부분 정밀치과용 CT, 근관치료용 현미경, 컴퓨터 기반 보철물 제작 의료기기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구입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값싼 의료행위만을 조장하는 정책과 저질의료를 부추기는 정책으로 인해 종국에는 환자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의료기기나 제약 등 의료시장 생태계를 위협받아 K-의료가 글로벌 경쟁력경쟁력을 잃을까 우려된다”며 “상업의료, 영리의료, 저질의료를 부추기는 비급여 통제 정책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선 보건소 인력 운용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치과의사 등 보건소 내 의료인 역시 과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남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휴직자와 사직자가 2017년 564명에서 945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휴직이나 사직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내 인력 공백 역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충남도의 경우 보건소 간호직 인력 공백이 2017년 27명이었지만 2020년 6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도 2017년 17명에서 2020년 39명으로 두 배 늘었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장 보건인력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공공의료 및 보건 인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부산 보건소의 한 간호직 공무원이 업무 과다와 우울증 증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올 하반기에도 인천 부평보건소 30대 직원 1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의료인이 코로나19를 못 견디고 사직의사를 내비치자 담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마지막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 신청 접수가 오는 10월 25일 18시에 종료된다. 자격시험에 관심을 가진 검증 해당자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만큼 꼭 신청해야 한다. 대상은 수련의와 수련지도의로 구분되며, 수련의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과 수료증(수련기관 발급) 또는 수련증명서(수련기관 발급)를 내면 되고, 수련 지도의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과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련의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치과의사회 중앙회가 수련병원에서 실시한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받은 이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치과의사로, 2018년 12월 31일 이전 수련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사람과 2018년 12월 31일 이전 수련을 시작해 2018년 12월 31일 이후 수료증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이 경우 2017년과 2018년도 수련경력 인정은 2016년 12월 31일 당시 운영했던 수련병원의 정원 내에서 수련받은 경우에 한한다. 수련지도의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담당한 치과의사가 대상자다. 2017년, 2018년도 수련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