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할머니. 너무 안좋으시네요. 오늘은 급한 것 먼저 때우고 간단하게 응급처치만 했으니까 조만간 동네치과에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치과의사 선상님은 치료도 잘하고 잘 생긴데다 친절도하셔~ 너무 고마워요.”치협과 의정부치과의사회(회장 김 욱)가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 주민의 웃는 얼굴·구강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치과진료’가 지난 11월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1시부터 의정부시에 있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봉사는 오후 5시까지 예정시간을 꽉 채우며 당초 예상했던 40명보다 12명이 더 늘어난 총 52명의 노인들이 치과의사의 정성어린 치료를 받았다. 전날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오던 날씨도 이날은 화창하게 개어 진료를 받으러 나오는 노인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복지관에는 진료 시작 전부터 미리 진료를 신청한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해 이동진료차량에서 예정보다 일찍 의정부 치과의사회 임원들과 치협 임직원들의 봉사가 시작됐다.치료를 받은 김영혜 할머니는 “복지관에 다니니까 직원들이 미리 말해줘 치료를 신청했다”며 “치료받는데 아프지도 않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줘 고맙다”고 말했다.이날 봉사에는 김 욱 의정부분회 회장을 비롯해 천강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과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흥중)이 인도네시아 치과의사 17명을 초청,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조선대치과병원과 목포 예닮치과에서 제7차 국제치과 임플란트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회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임플란트 보철치료와 관련된 교수들이 연자, 나서 전반적인 이론과 임상을 진행, 수준 높은 치의학 교육 및 임상 기술을 인도네시아 치과의사들에 전수했다.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국제치과 임플란트연수회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치과의사들이 이번 연수회까지 127명이 수료했으며, 이 연수회를 통해 우수한 치의학 임상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임플란트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종모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배우고 익혀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연수회는 목포 예닮치과와 (주)신흥이 후원했다.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업무 복귀를 위해 공동으로 진행한 재취업 교육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됐다사진.첫날인 14일에는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형주희 원광보건대 겸임교수, 박지영 넥스덴치과병원 실장, 한승아 이애인치과 실장 등 3명의 연자가 각각 보존, 보철, 임플란트에 대한 임상 실무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15일에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에 있는 학생실습실에서 김보경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의 치과위생사와 류은하 분당서울대병원 치과위생사가 모델을 이용한 스케일링 실습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는 33명의 치과위생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강정훈 치협 치무이사는 지난 15일 교육에 참석해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과보조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휴 치과위생사를 발굴·교육시켜 취업을 돕기 위해 양 단체가 협력하고 있다”며 “취업이 되면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에게도 모두 좋은만큼 열심히 교육과 실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교육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임상 진입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개원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치협과 치위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프로그
■ 치협,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공동워크숍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이하 한치협)가 치과의사 인력수급의 문제점과 적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치협과 한치협은 지난 20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지난 4월 전남 남원에서 열린 1차 워크숍에 이어 제2차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적정수급 조정을 위한 국내외 최근 동향과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신제원 치평원 원장 발표이날 워크숍에서는 신제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이 ‘적정수급조정을 위한 치과의사 국가간 이동에 따른 국내외 동향과 규제방안’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국가간 면허이동에 따른 규제방안과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 치과의사교육의 국제인증제도에 대한 최근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신 원장은 해외 치과의사의 국내 유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서류심사만으로는 외국대학 인정심사의 목적을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고, 응시자격을 인정받은 대학에 대해 졸업년도와 관계없이 응시자격을 무기한 인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이미 인정된 외국대학이라도 재심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지만 학제나 교과과정의 변경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본지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구강보건 실태조사가 지난 15일 YESDEX 2015에서 영남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에서 659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구강보건 실태조사는 지난 10월 25일 WeDEX에서 197명이 참여한 데 이어 경주에서 열린 이번 YESDEX 실태조사에 영남권에서 146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전국에서 1000명이 넘게 참여했다.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구강보건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조사결과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치의신보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12월 14일자로 발간되는 창간49주년 특집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신흥의 전폭적인 협조를 통해 신흥 기자재부스에서 실시된 이번 YESDEX 실태조사에는 최치원 치협 공보이사와 권영호 경북지부 공보이사가 검진을 담당했으며, 지명철 부산지부 자재이사가 검진에 큰 도움을 줬다.이번 YESDEX 실태조사에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경상권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부부와 부자가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 속에 이뤄졌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치과의사의 건강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개정(안)이 지난 11일자로 행정예고됐다.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에 대해 같은 의미로 분류될 수 있도록 개념화하는 용어체계로 지난해 9월에 제정 고시됐으며, 이번 개정(안)은 치과, 임상검사, 방사선의학, 간호 등 6개 분야에서 4만4000여건의 의료용어와 200개 진료용 그림을 추가하고, 국제표준과 관련 학회 등 전문가의 검토사항을 반영했다.치과분야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및 국제의료행위분류(ICD-9-CM) 중 5909개 치과 용어가 추출·구성이 포함돼 있다.이번 행정예고는 오는 24일까지 14일간 진행된 뒤 올 12월초 고시가 시행될 예정이다.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위원회(위원장 윤현중)는 지난 11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2016년도 AGD 수련병원 지정신청 심사 서류와 전속지도의 심사 서류를 꼼꼼히 점검했다사진.내년도 AGD 수련병원지정을 신청을 한 병원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을 비롯한 기존 15개 병원에 관악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신규로 신청을 해 총 18곳이다.위원들은 조만간 3개 신규 신청병원에 대해 현지 실사를 진행키로 했으며, 수련병원 지정 신청을 한 병원의 교육가능과목, 지도치과의사 수, 진료기자재, 교육계획서 등을 규정대로 갖췄는지를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 및 보완을 요청키로 했다. 위원회는 AGD 수련병원 지정기준인 진료과, 지도치과의사 수, 진료기자재 등 수정·보완할 부분에 대해 차기회의에 안건으로 다뤄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16년도 AGD 수련의 전속지도치과의사가 제출한 심사서류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회원가입 여부와 논문을 포함하는 연구업적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또한 지난번 회의에 이어 AGD 자격갱신과 관련된 3건의 민원에 대해 논의했으나 원칙에 따라 불가하다는 입장을
치협은 다음달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치과의사 인력 감축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다.설 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용익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과대학 정원 조정을 위해 반드시 동의가 필요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면서 시민단체와 학부모 단체 등도 적극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국회 토론회에 앞서 치협은 이달 20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과 2차 협의회를 개최해 지난 4월 4일 치협과 치대학장·치전원장협의회간의 협약서 체결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치과의사 적정 수급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 동창회 회장 및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치협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는 지난 7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치과의사 적정수급에 대한 동창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사진.이날 회의에서 강정훈 치무이사는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치과계 대응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치협이 추진해온 노력과
장애인들의 다빈도 질환을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의 발생율이 높게 나타났다.일반인의 경우 상위에 올라가는 구강관련 질환은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 질환이 11위, 치수 및 치근단주위 조직의 질환이 12위를 차지했다.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국가 및 공공기관 보건의료자료를 융합한 국가단위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를 토대로 장애인의 다빈도질환과 사망률 등의 통계를 산출한 결과다.분석 결과 장애인에게는 신체 구조 및 기능의 장애로 인해 목, 허리 통증 등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심장, 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원인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전체인구보다 높았다.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등통증이었으며, 상위 20개 중 8개 항목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은 등통증, 무릎관절증, 어깨 병변, 기타 추간판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 장애, 기타 척추병증, 척추증,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관절장애 순이었다.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외에도 본태성 고혈압(2순위), 만성 신장질환(3순위), 인슐린-비의존 당뇨병(5순위), 뇌경색증(16순위
소리를 지르며 검진받기를 거부하거나 겁에 질려 우는 유치원생, 화난 얼굴로 자신의 책상을 계속 쳐대는 고3 남학생, 의료진이 반가운 듯 먼저 하이파이브를 청해 오는 아이, 볼에 뽀뽀해주는 유치원생, 차분하게 앉아 불소도포까지 마치고 ‘잘했다’는 칭찬의 박수를 받은 전교 최강 깜찍이 초등 1학년생 유현이.지난 5일 오전 교실에서 경기도 소속 치과의사들로부터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등을 받는 경은학교 아이들의 표정과 반응은 다양했다사진.경기지부(회장 정진)가 지난해 김포에 있는 새솔학교에 이어 지난 6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경은학교에서 ‘장애우학교 행복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정신지체 공립 특수교육기관인 경은학교(학교장 한규일)는 남양주시 뿐만 아니라 인근 구리, 양주시, 의정부, 포천 등지에서까지 다니고 있는 학교로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31학급에 전교생이 210명에 달한다.아침 9시 조편성 및 조별 업무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11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정 진 회장과 박일윤 의장을 비롯한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 16명과 치무위원들이 참여했다. 구리시치과의사회 신양호 회장, 남양주분회에서 최형수 전임 회장과 양성현 현 회장, 박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키로 했다.신기술의료기기가 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신의료기술평가가 간소화·신속화되고, 첨단재생의료제품은 허가 이전에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지정된 병원내에서 제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기로 했다.바이오헬스산업과 관련된 규제와 관련해 ▲평가 제외대상 확대 ▲허가와 평가 통합 운영 ▲ 신속검토제도 도입 등 신의료기술평가가 간소화·신속화될 예정이다.또한 첨단재생의료 제품이 병원에서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되며, 유전자 검사 활성화로 맞춤형치료 기반을 구축해 가기로 했다.
인문학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독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지자체는 물론이고 문화체육관광부까지 작은도서관 컨설팅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지하철 내 광고를 통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지원 캠페인에 동참을 홍보하는 안내문이 게시되고 있다. 광고에는 캠페인을 후원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비급여 항목 진료비는 할인이 되고, 이용금액의 일부는 문화적 소외지역에 책을 보내거나 작은도서관을 건립하는 기부로 이어진다고 돼 있다.이 광고에는 서울시 로고가 들어가 있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임을 강조하고 있어 좋은 취지의 캠페인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렇지만 A사단법인과 M사가 주도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M사와 A법인이 공동으로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은 의료기관 참여를 홍보하면서 산간지역, 문화적 소외지역에 책을 보내고, 전국의 작은도서관을 후원하는 기부금 모금에 동참하는 내용이다. 의료기관이 후원에 참여하고, 그 참여로 인해 병원의 홍보와 병원의 운영에 도움이 되었을 때, 기부를 실행함으로 부담없이 사회공헌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