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전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지난 4일자로 새 보건복지부장관에 내정된 데 대해 의료산업화주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 내정자는 내정 직후 발표한 후보자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복지와 함께 보건의료체계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국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의료수출, 원격의료, 의료산업화의 선두주자를 장관에 내정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향후 의료산업화와 영리화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책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보건의료노조는 “만약 정 장관 내정자가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고수하고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에 서고자 한다면 그 취임부터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환자가 내원하면 접수 데스크부터 긴장하기 마련이다. 영어는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동남아 국가나 러시아 환자 등이 왔을 경우 더욱 막막해진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서울 120 다산 콜센터나 비비비코리아(대표번호 1588-5644) 등으로 전화하면 무료로 통역지원을 받을 수 있다.서울 건대병원 인근에 있는 한 치과는 중국인 환자가 올 경우 120 다산 콜센터에 전화를 해 통역지원을 받아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이 치과의 A원장은 “중국인들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다보니 가끔씩 중국인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 그때마다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해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개인치과에서는 별도로 통역을 담당할 직원을 채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이용하면 진료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귀띔했다. # 120 다산 콜센터가 대표적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120 다산 콜센터는 외국어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어상담 서비스는 외국인 또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문상담사가 직접 상담 또는 3자간 통역을 해주는 서비스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영어, 베트남어의 경우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스탭도 의사소통 가능 외국인환자 적극 진료꼼꼼하고 친절한 이미지로 치과 신뢰 얻어“기본에 충실한 치과”, “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꼭 필요한 치료인 지 한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원장”서울 강북에 있는 Q치과에 들어서면 환자들이 볼 수 있는 위치에 위와 같은 문구가 붙어 있다. A 원장의 진심을 느끼게 하는 말이면서 이 원장의 진료철학이기도 하다. 이 치과는 유니트체어가 4대다. 페이닥터 없이 원장 혼자서 8년동안 같이 손발을 맞춰온 상담실장 1명, 치과위생사가 3명, 치과 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공실에 1명의 치과기공사가 근무하고 있다. 야간진료는 하지 않으면서도 서울에서도 몇 번째 안에 들 정도로 틀니환자가 많은 편이다. # 강남서 두 번 개원 경험, 강북 이전 후 “만족”“처음에는 자리가 좋다고 강남 역세권에 들어갔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옮기게 됐고 지금 있는 곳으로 2년여 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옮길 땐 주변에 치과도 많고 이면도로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여서 걱정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A 원장은 “강남에 개원할 때는 건물주의 성향을 몰랐었다. 해가 갈수록 임대료를 올려 달라고해 나중에는
경기지부(회장 정진)가 구리시 교문동에 북부사무소를 개설하고 지난 7월 25일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북부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경기지부 회무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정 진 회장, 박일윤 의장, 나승목 GAMEX 2015 조직위원장, 김재성 북부사무소 설치위원회 위원장, 신양호 구리시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뒤 정담을 나눴다. 경기 북부사무소는 학생구강검진 및 회비수납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북부지역 가운데 사무국이 없는 분회인 가평,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평, 포천분회의 회무를 관할하게 된다.경기지부는 지난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북부사무소 설치에 관한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북부지역 분회장들을 중심으로 북부사무소 설치위원회(위원장 김재성)를 구성해 그동안 사무소 위치 선정, 직원 채용, 향후 운영방안 등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정 진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숙원 과제이자 북부지역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던 북부사무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제 가시화된 만큼 경기 북부를 중
최근 치과계 출판사들이 책을 구입해 읽는 독자들이 줄어 고전하고 있다.몇년 전까지만해도 치의학 전문서적이 출판되면 1000부 정도가 판매되는게 기본이었지만 요즘에는 500부를 넘기는 것도 쉽지 않다.더욱이 최근 정부의 시책에 따라 치의학 서적도 도서정가제가 적용되면서 책 판매가 더 쉽지 않은 상황이다.한 출판사 대표는 “신간이 나오면 500부를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며 “경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업체가 주최하는 강연회, 치과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등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책을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이 출판사 사장은 “500부를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만 치과대학이나 치과위생과 교과서로 만드는 것이 꾸준하게 판매가 이뤄져 더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중견의 출판사 대표는 “10년 전에는 보통 2000부를 발행했는데 요즘은 1000부도 헤매고 있다”면서 “요즘에는 4~5년이 지나야 1000부가 나간다”고 밝혔다. # “13년전 가격이나 지금이나 똑같아”다른 출판사 사장은 “독자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QA 형식, 동영상 강의, 오디오북, 모바일 강의 등 새로운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요즘에는 서적을 구입하는
경기도 파주시가 유디치과의 ‘스케일링 0원’이 의료법에 위반된다며 고발조치하고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파주시는 최근 관내에 있는 유디치과가 시행하고 있는 ‘스케일링과 실란트 비급여 진료비 0원’이 의료시장 질서를 해하는 것으로 환자 유인행위에 해당된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파주시는 유디치과의 이 같은 행위가 의료법 제29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제3항 위반으로 관련법에 따라 파주경찰서에 고발 조치 및 복지부에 자격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파주시의 이런 조치는 보건복지부와 법원이 스케일링 0원은 의료법 위반이 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상당수의 일선 보건소에서 ‘뚜렷한 위법 사항을 찾을 수 없다’는 식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취해진 조치여서 주목된다.현재 유디치과 파주점 대표원장은 고광욱 원장이며, 그는 (주)유디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유디치과의 스케일링 무료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기관 스스로 비급여진료비용을 할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비용이 인건비, 장비료, 임대료, 치료재료대 등을 고려했을 때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유인성이 과도해 보건의료 시장질서를 해할 수 있다”며 “무료진료를 홍보하고 환자를
페이닥터 채용 월 80만원까지 1년간 보조‘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제도’를 통해 신규로 직원을 채용할 경우 노무비를 포함, 월 최대 90만원씩 1년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육아나 학업 등의 이유로 기존 전일제 직원을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주는 경우 전환장려금과 노무비 20만원, 대체인력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개원가의 큰 시름거리인 보조인력 구인 문제를 정부의 지원을 받아가며 해결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더욱이 이 제도를 통해 주 15시간 이상에서 30시간 이내에서 페이닥터를 고용하는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원장들의 관심이 요구된다.이 제도를 이용하면 신규로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코디네이터 등의 인력을 채용하거나 육아 및 자녀교육을 위해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인력들을 시간제로 변경해 기존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많아 신청하는 치과병·의원들이 점차 늘고 있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서울치과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대전지역에서만 8개 치과가 심사 승인을 받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과에서도 충분히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
경기도 오산역 앞에 위치하고 있는 오산서울치과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사례로 전국에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009년 6월에 개원한 이 치과는 이미 지난 2014년 10월에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승인받아 운영하다 올 6월 15일부터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변경한 경우다. 신청 당시 원장과 페이닥터를 제외하고 전체 근무직원이 10명이었던 이 치과는 올 6월 현재 4명(진료보조 및 상담원)이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로 주 30시간씩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달 치과위생사 4명이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현재 근무중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10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고 있다.현재는 페이닥터 3명도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치과위생사 2명, 치과기공사 1명이 대상자다.전환형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이유는 육아문제가 2명, 학업 계속이 2명이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바꾸고 나서 근로시간은 기존 주40시간(4명)에서 주30시간(3명)과 주 25시간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대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도 전환에 따른 조치로 대체인력 2명도 치과위생사로 채용해 진료에 전혀 차질이 발행하지 않고 있다.정의영 원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중단하는 경우 해당 지역주민에게 3주 이상 관보와 지역신문 등에 공고해야 한다.또한 학교구강보건사업에 불소도포사업을 추가함으로써 불소도포사업의 횟수 등 필요한 사항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불소도포횟수는 6개월에 1회로 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구강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지난 15일자로 입법예고했다.복지부는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시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를 의무화하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의 구강진료센터의 설치 규정 등의 내용으로 구강보건법이 지난 5월 개정됨에 따라 구강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김수관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8일 자평(子平) 김수관 기독인 장학금으로 10년동안 총 1000만원을 기탁키로 약정했다.김 교수의 아호에서 따온 자평(子平) 기독인 장학금은 매 학기별 1명씩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독인 학생에게 지급되며, 선발은 기독교수회를 통해 이뤄진다.김 교수는 “우리 대학 기독인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대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일꾼으로 성장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김 교수는 지난 2007년 11월 26일에 2억1000만원, 올 5월 15일에 조선대학교 자평교직원가족장학금으로 4000만원을 모교에 기탁한 바 있으며, 1억1000원의 종신보험을 사망시 수혜자로 약정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과학기술부장관, 환경부장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그리고 현재 김춘진 의원이 맡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치과의사가 한번은 역임했던 자리이지만 두 번 다시 맡기에는 쉽지 않은 자리다. 이 가운데 개인의 능력이나 정치적 역량을 통해 그 자리에 오른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치과를 운영하면서도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흘린 땀과 노력, 치과의사로서의 자존심과 끈기가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최근 이와같은 치과의사의 꾸준한 도전과 노력들이 결실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었다. 이수구 전 협회장이 3년동안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임기를 마치는 지난 6월 11일 퇴임식 행사에는 이 총재,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최남섭 협회장이 참석해 서로 간의 인연을 소개하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설립 이야기 등이 소개되면서 치과계 행사장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한주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직전 회장은 지난 6월 10일부터 앞으로 2년여동안 대한체육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대한체육회 분과위원회 위원 자리이지만 이 자리도 치과의사가 쉽게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몇 년동안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성복)가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치러지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에 일조하고 있다.스포츠치의학회는 대회기간동안 선수촌병원 내에 치과진료실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김수관 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조선치대 구강외과 교수)이 총괄을 맡고 있는 치과진료소에는 조선대치과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 전공의와 치과위생사가 상주하면서 선수들의 치과진료를 담당하고 있다.이성복 회장은 지난 3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병원 치과진료실 개소식에 참석해 김영진 선수촌 병원장(의료지원단장)을 면담한 뒤 치과진료실과 경기장을 둘러봤다.이성복 회장은 “마우스피스부터 스포츠 활동 중 생기는 치아손상까지 세계 선수들의 치아건강은 스포츠치의학회의 손에 달렸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에 임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전세계 1만 4000명의 선수들 건강이 곧 대회의 성패로 직결되는만큼 효과적인 치과진료실 운영으로 대회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스포츠치의학회 직전회장인 이한주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위원, 김수관 부회장, 전명섭 총무기획이사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