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이하 PFA)가 지난 5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 모도라토홀에서 5차 학술회의와 송년회를 진행했다. 학술회의에서는 김현철 PFA 회장(리빙웰치과병원)이 강연에 나서 치과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상기도관리, 구강관리의 필요성, 구강건강 예방, 치료, 롱코비드에 대한 영양면역치료의 임상적 이해와 영양처방에 대해 강의했다. 또 초청연자로 김규남 교수(아주대 의대 가정의학과)가 ‘장내 세균불균형의 임상적 의의 및 치료’를 주제로 구강으로부터 장까지의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장내 세균 불균형이 초래하는 문제 및 전신 장기에 대한 영향, 구강-장-간축(Oral-Gut-Liver axis)에 대한 영양 처방을 다뤄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신입회원 3명에 대한 피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고문인 김종원 교수와 김우성 박사, 이희철 교수 등이 ‘삐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계승해 치과계에서 기능통합치의학의 전파에 힘쓰며 학술 및 봉사활동으로 치과의사의 위상을 정립하자’는 인사말을 전했다. PFA는 지난 40여 년 간 치의학계의 여러 방면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0년 7월부터 현 집행부는 치과에서 체계화
유한양행 Astra EV 임플란트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실습과 함께 자세히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유한양행 ‘디지털 풀 프로세스 원데이 마스터 코스(Training course with Astra EV)’가 지난 10월 30일 유한양행 본사 2층 치과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의원)이 ‘Digital Implant Workflow A to Z’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stra EV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을 짚었으며, 서상진 원장(예인치과의원)이 ‘Astra EV Guided surgery kit의 이해와 사용법’을 주제로 서저리 키트를 활용한 손쉬운 임플란트 시술법을 강의했다. 또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의원)이 ‘Implant studio(3shape)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플래닝 및 가이드 생성법’ 핸즈온을 진행했다. 오후에도 서상진 원장이 ‘구치부 브릿지, 전치부 싱글’, 박시찬 원장이 ‘Primescan을 이용한 Astra EV Scanpost 구강스캔 방법과 라이브러리 선택방법’, 김희철 원장이 ‘Astra EV Scanpost와 환봉을 이용한 커스텀 어버트먼트 및 브릿지 캐드 디자인 실습’ 핸즈온
교정치료 계획과 메카닉을 결정하는데 정확한 길잡이를 해 주는 신서가 나왔다. 고수진 교수(노원을지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가 저술한 ‘임상치과교정학(교정진단과 치료메카닉 사이의 네트워크)’을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획득된 의료정보와 학습된 의학지식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기 위한 ‘Network Between Orthodontic Diagnosis–Treatment Mechanics’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성적 분석과 종합적 사고를 통한 사고체계의 루틴을 소개한다.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기본적인 기록지 작성법, 부정교합에 맞게 개별화시킨 교정치료 전략 결정, 목표한 방향으로의 치아 이동을 위한 치료 전술, 발치·비발치의 결정 등을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교정치료 메카닉에서 놓치기 쉬운 요소들, 치료의 난이도를 줄이는 방법들,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다양한 성장 양상도 추가 기술했다. 부정교합 타입별로 참고가 될 치료 증례들은 모든 장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실었고, 각 증례들의 전체 치료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Lip profile과 전치의 위치 결정 ▲Anchorage plan과 제1대구치 근·원심 위치 결정 ▲Arch develo
정 찬 전북지부장이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며 헌재에 이에 대한 제동을 걸어 줄 것을 호소했다. 정 찬 전북지부장이 11일 오전 헌재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정 찬 전북지부장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도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정부의 무리한 제도 강행으로 인한 불이익은 모두 국민들에게 갈 것”이라며 “단순 수가 비교를 부추기는 정책은 국민들에게 치과진료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양질의 진료를 위해 힘써온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것이다. 정부에 비급여 통제 정책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는 노인 치과 환자에게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설명이 중요하다. 최근 양승욱 변호사(양승욱 법률사무소)가 대한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강의한 ‘의사의 설명의무와 법률적 쟁점’ 발표의 주요사항을 정리했다.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에 있어 설명 주체는 치과의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설명 대상은 환자 본인, 의사능력이 없는 경우 후견인으로 하지만, 후견인에게 설명하는 경우도 환자 본인에게 함께 설명하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노인 환자에 대한 설명 시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문맹 등 개별 환자 상태에 맞는 방식을 찾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입증방법은 서류형식 기명 서명을 받는 것이 좋다. 설명문에는 수기로 기재하고 그림도 그리며 설명해 환자의 이해를 돕도록 하고, 설명과 치료일 간에 적절한 이격기간이 있는 것이 좋다. 단순히 부동문자(미리 기재된 설명사항)로 기재된 설명문은 부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자가 경증의 치매를 앓고 있는 등 의사능력이 있어 보이면 환자 본인에게 설명하는 것이 원칙이나, 추후 소송 등 문제제기 위험의 방지를 위해 가족에게도 설명하는 것이 안전하다. 요양시설 거주 노
상세한 도해와 임상사진을 활용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과치료의 개념과 건보 적용 여부, 치료과정 등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 나왔다. 광주에서 개원하고 있는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의원)이 최근 펴낸 신서 ‘쉬운 설명, 빠른 이해, 치과 상담 이야기(대한나래출판사)’가 바로 그것이다. 박 원장은 “내가 환자 상담, 치료과정에서 느끼며 고민했던 부분을 동료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환자상담 서적을 집필했다. 상담실 또는 체어사이드에서 이 책이 환자들의 치과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과 상담 이야기는 일종의 낱말 카드 같은 형식으로 임플란트, 상실치 수복, 치아 홈 메우기, 충치치료, 잇몸질환, 교정치료 등 각각의 진료과목 카테고리 안에 각 진료에 대한 개념과 주요 증상, 증상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도해, 임상사진과 함께 자세히 담았다. 어떤 케이스가 됐든 치과 의료진은 환자와 비슷한 증례가 담긴 챕터를 찾아 쉽게 설명하고 상담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 추후 환자와 발생할 수 있는 분쟁사례 등도 다루고 있어, 환자와의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
치의신보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화합과 매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의신보는 지난 5~6일 곤지암 리조트로 2022년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 자리에는 한진규 공보이사와 박동운 총괄국장을 비롯한 취재·편집국, 치의신보TV팀, 광고관리국 직원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치의신보 취재·편집 발전방향, 광고매출 극대화 방안, 치의신보TV 신규 콘텐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관련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또 치의신보 구성원들은 체육대회, 화담숲 트래킹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진규 공보이사는 “치의신보 발전 방향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해 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치의신보는 향후 회원들을 위한 정보 뿐 아니라 치대 재학생 및 가족, 일반 국민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계속해 발전적으로 다루며 치협 공보지로서의 발전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이 국민 건강보다 이윤 추구에만 골몰하는 플랫폼 기업들을 부추기는 정부 정책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의협, 변협 등 전문가 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플랫폼 기업들이 기만적인 가격경쟁 논리로 의료계를 지배하려는 행태를 비판했다. 의료법 제27조 3항에서 영리목적으로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법을 수정 변경해 정부당국과 보건복지부가 플랫폼 업체들만의 영리를 도모하려는 입법 추진이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플랫폼의 최대 폐해는 의료나 법률과 같은 전문영역에서 혁신적인 발전이나 부가가치 창출을 전혀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전문영역에서 혁신적인 신기술을 갖고 있는 것처럼 기만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치협은 의료법이 규정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제공자인 의료기관과 의료소비자인 환자 사이에 플랫폼이 개입함으로써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새롭게 얻을 장점은 없으며, 오로지 가격이 비교되니 소비자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우리나라의
유한양행이 공급하는 Astra EV 임플란트의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부산지역 개원의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한양행 디지털 미팅 with Astra EV’ 세미나가 오는 19일(토)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홀(41F)에서 개최된다. 강연에는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의원), 김 은 원장(인생플란트치과의원), 서상진 원장(예인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보철에 대한 전반을 상세히 강의한다. 박시찬 원장이 ‘Astra EV 임플란트의 디지털 보철 솔루션과 비전’, 김 은 원장이 ‘IMC Digital workflow를 이용한 Astra EV 임플란트 임상’, 서상진 원장이 ‘Astra EV 임플란트의 디지털 수술 솔루션과 비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질의를 받고 즉석에서 답변해 주는 오픈 토크 시간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하스의 최신 보철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 포럼이 오는 12월 4일(일) 롯데월드 타워 SKY 31에서 진행된다. 글라스 세라믹 보철소재 전문기업 (주)하스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치과인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임상 콘텐츠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I.DE.A 포럼은 올 해 ‘Push the Limits-Digital Implants from Zero to One+’라는 대주제로 토론의 장을 연다. 이번 포럼은 2020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공동주최한다. 오전 첫 세션은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치과)이 ‘Ideal workflow for implant FDPs: a time saving strategy’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며, 이어 미국에서 Sirona CEREC Trainer로 활동 중인 Dr. Yao-Lin Tang(Pacific Dental center)이 ‘Restoring implants digitally in one visit’라는 주제로 디지털을 이용한 당일 임플란트 보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노인 환자 구강건강에 대한 전반적 관리법과 구체적인 임상팁을 개원가에 전달했다. 대노치는 ‘구강노쇠’에 대한 관리와 임상현장이 원하는 진료팁 등 두 가지 지식 전달이란 간극을 계속 좁혀가며 노인 환자 관리에 대한 치과계의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노치 2022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6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에서 열렸다. ‘노인치의학이 치과계에 던지는 화두’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350여 명이 참가해 교정 분야 등 점차 확장되고 있는 노인 치과 진료 범위 등 다양한 연제에 집중했다. 오전에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중·노년의 치아 보존을 위한 안티에이징 교정치료-어떻게,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점차 높은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는 교정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이어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의원)이 ‘노인 환자에서 구강스캐너의 활용’, 양승욱 변호사(양승욱법률사무소)가 ‘의사의 설명의무와 환자 동의의 법률적 쟁점(필수보수교육점수)’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이유승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보철과)가 ‘노인에서의 환자 중심 보철 치료 계획’, 민경만 원장(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10월 31일부터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의료기기에 대해 통합심사·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한 것이다. 그동안 ▲혁신의료기기 지정, ▲요양급여대상·비급여대상여부 확인, ▲혁신의료기술평가 등 개별적,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절차를 앞으로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과정에서 해당 부처와 유관기관이 동시에 통합해 심사 및 평가하게 된다. 또한 통합심사·평가 과정에서 혁신성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혁신의료기술평가 절차와 항목을 간소화했다.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지털의료 전문평가위원회’를 신설한다. 평가절차는 기존 위원회 심의 4∼5회 과정을 2회로 축소한다. 또 14개 평가항목을 대상질환의 중요성, 환자의 신체적 부담 및 삶의질 향상, 임상적 유용성 및 의료결과 향상 등 3개 항목으로 하는 통합심사·평가제도를 통해 의료현장에 진입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의료기기가 늘어나고, 진입 기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