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편찬위) 위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협회사 편찬 작업의 진척도를 점검했다. 협회사편찬위 회의가 지난 7일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점검해 온 각 위원들의 담당 집필 영역을 점검한 자리로 배광식 위원장을 비롯해 변영남 자문위원, 류인철·변웅래·이해준·이주연·권 훈·김준혁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협회사 목차별 원고 진척도와 함께 추가로 삽입할 주요 사진을 최종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협회사의 주요 목차는 선사시대부터 조선말기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한국 치의학의 시작’,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협의 주요 발자취를 담은 ‘치협과 한국 현대 치과의료의 발전’, ‘각 지부의 활동’, ‘치협 학술 활동’, ‘한국 치과진료 총람’,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들’ 등이다. 특히 협회사편찬위에서는 협회사 편찬 작업과정에서 치협의 새 창립기념일을 1925년 6월 9일로 정한 근거와 이유를 명확히 했다. 치협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1945년 12월 9일 창립)가 1946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하
개원가에 임플란트 연자로 잘 알려진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총무이사)이 세계적인 치주·보철 관련 학술대회에 참가 후 돌아와 “세계는 여전히 과학적 근거 중심의 임상을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창동욱 원장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14회 International Symposium on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이하 ISPRD)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ISPRD는 1983년 이후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치주·보철 학회로, 1981년 Quintessence 심포지엄에서 영감을 얻어 Dr. Kramer와 Dr. Nevins의 제안으로 Quintessence 출판사와 첫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후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AAP)가 co- sponsorship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하버드 치대 치주과장을 역임한 Dr. Myron Nevins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석학 95명이 연자로 나서 지난 3년 동안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치과임상의 최
광주지부(회장 형민우)가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회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위로하고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진행했다. 광주지부 ‘2022 치과인의 밤’ 행사가 지난 1일 저녁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320여명이 참석해 역사 특강을 듣고 친목의 시간을 나눴다. 이와 함께 회원 보수교육 강의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지친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진료의 피로도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벌거벗은 세계사’의 최태성 한국사 강사를 초대해 강의를 들었다. 최태성 강사는 ‘내가 제일 잘났어’란 주제로 1시간 동안 우리 역사 속 인물들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들며, 듣는 이로 하여금 역사에 빗대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깨닫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를 들은 한 회원은 “TV에서만 뵙던 분을 직접 만나서 강의를 듣다보니 역사를 통해 얻고 싶었던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며 “뜻 깊은 치과인의 밤 행사에 참여해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선후배, 그리고 주위 동료 치과의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뜨거운 열기를
박태근 협회장이 전임 제31대 치협 집행부 임원들을 만나 회무에 힘써 준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31대 임원 초청 간담회가 지난 8일 저녁 서울 교대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임 집행부의 함동선 전 재무이사, 이민정 전 치무이사, 이영만 전 기획이사, 정명진 전 경영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현 32대 집행부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신인철·홍수연·김철환·신은섭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박태근 협회장이 전임 집행부 임원들을 초청해 한동안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고, 32대 집행부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협력해 준데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참석한 전임 집행부 임원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 못한 임원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고 이러한 모임을 빨리 마련했어야 됐는데 늦은 감이 있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회무를 하면서 여러분의 대승적 결단에 대단히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평생 잊지 않겠다. 회무를 하며 느낀 부분, 생각하는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나누
치협이 정부에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고용 및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차원에서 해당 현장 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처우 개선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4차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치협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보다 나은 공공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보건소 등의 치과의사 고용 안정 및 처우 개선과 공공 치과 시설 및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또 의사 외 의료인에 대한 보건소장 임용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 측도 공감해 현재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에 대한 전수조사와 근무·계약형태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처우 개선 노력을 진행해 갈 계획이다. 이 밖에 보건소장 임용과 관련해 복지부 측에서는 의사 외 직역도 일정 요건 충족 시 보건소장으로 임용이 가능하며, 임용 규정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지역보건법 검토 과정에서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복지부는 공공 치
레이덴트가 주최하는 ‘Digital Ortho Seminar 2022’가 오는 24일(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스마일캐드 5층 세미나실에서, 또 오는 8월 21일(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레이102빌딩 4층 세미나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스마일 캐드 디지털 솔루션을 제시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김석준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교정과)이 ‘Nickel-Titanium Fixed Retainer Fabricated by CAD/CAM Technology’ ▲전재호 원장(전재호바른이치과)이 ‘Clinical Tips of NT-tainer, NT-spacer, NT-regainer’ ▲김병수 원장(메디스치과)이 ‘IOS(Intraoral Scanner)의 효율적 활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레이덴트 관계자는 “기존의 수제작 방식의 단점들을 극복해 불편감과 부정확성을 해결한 CAD/CAM 기술 기반의 환자맞춤형 NiTi 고정식 유지장치(NT-tainer), 공간유지장치(NT-spacer), 공간재획득장치(NT-regainer)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임상적 팁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많은 원장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접착과 관련해 임상에서 고민되는 부분에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법 같았지 When We Bisco’를 대주제로 한 ‘2022 BISCO 접착 통합 세미나’가 지난 2일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인접치 우식치료, 라미네이트 등 임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접착 관련 술식의 고수들의 노하우와 함께 비스코 제품의 특장점을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였다. 첫 강의에서는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이 ‘좋은 접착, 나쁜 접착, 이상한 접착. 딱 한 접착만 붙어있는다’를 주제로 접착과 관련해 흔히 실수할 수 있는 잘못된 습관들을 짚어주고, 좋은 접착 케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노하우를 강의했다. 또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이 ‘Problem solving for interproximal caries’를 주로 인접치 우식 치료에 있어 레진으로 수복하는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우식을 제거한 후 Sectional matrix system을 이용해 보다 쉽고 빠르게 2급 우식을 레진 수복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다뤘다. 끝으로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이 ‘라미네이트! 프렙부터 접착까지 핵심 정리’를 주제로 진단부터 프렙 접착까
CAD/CAM을 활용한 Digital Veneer 제작법과 함께 Veneer 동의율을 높이기 위한 상담기법까지 전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박인출 원장(상류치과의원)의 시크릿 세미나 ‘Digital Hybrid Veneer’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레이102빌딩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CAD/CAM을 활용한 손쉽고 정교한 Digital Veneer 제작과 환자 맞춤형 세팅까지, 심미 치료의 대가인 박인출 원장의 마법 같은 시크릿 노하우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상에서의 테크니컬 노하우 뿐 아니라, Veneer 동의율을 높이는 상담기법과 사후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기술과 마케팅의 융합’을 보여줄 이번 세미나의 구체적 강의내용은 ‘Digital Hybrid Veneer’ 파트에서 ▲Prep. Veneer 제작에 특화된 노하우 ▲Scan. 정밀한 구강 및 안면 스캔 ▲Design. 환자의 얼굴에 최적화된 디자인 ▲Milling. 심미 & 기능에 특화된 초정밀 가공 ▲Setting. 완성도 높은 정교한 세팅 등이다. ‘Management & Marketing’ 파트에서는 ▲Frame 잡기 ▲상담 ▲Fee
워랜텍(대표 심인보)이 필리핀의 치과의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임플란트 술식을 전파하고 있다. 워랜텍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22~24회 차 ‘Warantec Implant Academy(WIA)’ 수료식을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했다. 워랜텍은 지난 2011년부터 10여 년 동안 마닐라에서 WIA를 필리핀 KOL들과 함께 진행해 왔으며, 2년6개월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행해오지 못한 임플란트 연수회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22차, 23차, 24차 연수생 총 30명이 참석했다. WIA는 6개월 간 총 10회의 연수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임플란트를 시작하는 치과의사들에게 기초부터 실습까지 임플란트를 완벽하게 시술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임플란트 마스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 한 치과의사들은 KOL의 어시스트와 함께 직접 임플란트를 환자에게 식립하는 과정까지 거친 후 연수회를 수료 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호 워랜텍 부사장이 참석해 임플란트 surgical kit를 직접 시상했으며, 조일 원장(사랑나무치과)이 수료식 초청 연자로 나서 ‘Better life through accu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가 헌재에 “하루 빨리 비급여 통제 근거법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이사는 1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창주 이사는 “비급여 공개 정책에 의해 다양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값싼 진료비에만 주목하게 하는 정책은 문제가 크다”며 “여기 더해 환자 개인정보 보안에 위험이 큰 비급여 보고제도까지 진행하려 한다. 헌재가 시급히 이 문제와 관련 국민들을 위한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년 기준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평균임금은 1억9489만9596원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3.7%씩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기준 전체 치과의사수는 2만9419명으로, ’10년 대비 7336명, 연평균으로는 2.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기일 제2차관)’에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대외에 발표했다. |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의 실태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책임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 주관으로 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등 20대 직종, 총 201만 명의 보건의료인력 활동 현황을 파악했다. 또 이번 조사를 위해 공공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근무시간 및 업무량, 직무 어려움 및 근무 만족도 조사를 해 총 3만3572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20년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수는 총 84만2676명으로 ’10년 대비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헌재에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으로 발생하고 있는 폐해를 알리며, 관련 근거법의 위헌 판결을 요청했다. 진 이사는 8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진승욱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자료를 활용하는 플랫폼들이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진료비용만을 내세우게 될 때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없다. 헌재가 정부의 무리한 비급여 통제 정책의 위헌성을 잘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