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치협의 활동을 비롯한 올바른 구강보건상식을 전파한 대국민 홍보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월 18일 협회장실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이 치협 대국민 홍보단으로 활약해 준 고성준 ㈜고차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성준 대표는 프리미엄 구강케어 브랜드 ‘리브러쉬’로 대표되는 예방치과 중심 구독경제 구강관리용품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다. 이 외에도 이재일·박정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치협 대국민 홍보단은 지난 2020년부터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치과 관련 주요 정보를 국민들에게 홍보했다. 주요 SNS를 통해 ‘의료는 쇼핑이 아닙니다’, ‘치과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 ‘올해가 가기전에 스케일링 꼭 받으세요’, ‘입냄새 예방하는 방법은?’ 등 90여 개의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홍보하며 다양한 구강보건 관련 지식을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이 진행하고 있는 E-홍보사업에 참여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치협의 활동 및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준 치협 대국민 홍보단에 감사의 인자를 전한다. 앞으로도 치과인들을 대표해 국민들과 소통하며 올바른 치과 관련 정보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악관절부 증식치료’에 대해 치과계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새로운 진료영역으로 보완, 활용해 가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2023년 제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통해 ‘악관절부 증식치료’의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됐다며, 관련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를 지난 3월 30일 고시했다. 악관절부 증식치료는 턱관절 부위의 인대 또는 힘줄이 파열됐거나 이완된 환자를 대상으로 턱관절 부위에 포도당 증식물질과 리도카인 등을 주사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이다. 시술과 관련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경미해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비교군(위약, 마취제 주입)과 비교했을 때 통증이 감소해 유효성을 인정받은 기술이다. 시술 안정성은 다수의 검증된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치과에서 시행할 수 있는 프롤로 치료법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프롤로 치료란 약해진 인대나 건, 섬유 골 연결 부위 등에 증식제를 주입해 그 주위에 아교질을 침착시켜 새로운 섬유 조직 및 결합 조직의 생성을 자극, 강화시킴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에서 턱관절질환 치료를 많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해 팬데믹 이전 수준의 50%까지 회복한 가운데, 치과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증가율이 133.5%로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복지부는 202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4만8000명으로 2021년 14만6000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49만7000명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이며, 이로써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 명에 이른다. 치과의 경우 지난 2021년 5749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은 데 비해, 2022년 1만121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 전년대비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기관별 외국인 환자 증가율을 치과의원이 133.5%, 의원 119.3%, 병원 115.7%로 국내 치과의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92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이 외국인 환자의 35.5%(8만8000명)를 차지했으며, 일본 8.8%(
보건복지부 인준 치아관리기관 한국치아은행(주)이 ‘김법환치과의원’을 경상남도 진주시를 대표하는 ‘한국치아은행 진주센터 자가치아뼈이식 협력병원’으로 위촉하고, 지난 3월 위촉패를 전달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전북대병원 등을 비롯한 일부 대학병원에서 자가치아 유래 골이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경남 진주를 대표하는 ‘자가치아뼈이식 전문 치과’의 위촉은 김법환치과가 처음이다. 2015년 한국치아은행이 보건복지부로부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해 신의료기술 496호로 인증 받은 자가치아뼈이식재 ‘AutoBT’는 환자의 잇몸뼈 재건 또는 임플란트 부가 수술을 하는데 사용되는 잇몸뼈 이식재를 말한다. 기존에 사용돼 왔던 이식재료를 이용한 이식보다 환자 본인의 치아를 특수 개별 처리로 만들어 감염이나 유전적인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치조골과 같은 구성 성분으로 자가골과 같이 우수한 골유도와 골전도, 골개조 기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최적의 골형성으로 치조골 재생을 통해 임플란트 기능과 수명을 증가 시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치아은행은 김법환치과의원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의 자가치아뼈이식술 전문 센터를 확대함으로써 치아뼈이
병원전문감염관리업체 ㈜엠디세이프가 오스템임플란트와 중앙공급실 인테리어 사업 부분 MOU를 맺은 기념으로 선착순 30개 치과에 밀락 중앙공급실 시스템 3종 세트 구매 시 중앙공급실을 무료로 설비·리모델링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엠디세이프는 최근 오스템과 치과병·의원 감염관리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 오스템이 신규 개원의 등에게 치과 기자재 및 설비를 공급하는데 있어 중앙공급실 감염관리 설비 및 프로토콜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엠디세이프와 협업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엠디세이프 측은 오스템 뿐 아니라 국내 빅5 임플란트 업체와 협력 관계 확장을 예고하며, 개원가에 엠디세이프의 중앙공급실 시스템을 보다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엠디세이프는 밀락 중앙공급실 시스템 ▲의료기구 세척‧소독장비 ‘MELAtherm10’ ▲B-Class 스팀멸균기 ‘Vacukalv’ ▲실링장비 ‘MELAseal 100+’ 등 3종 세트를 도입하는 선착순 30개 치과에 중앙공급실 인테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MELAtherm10’은 EN 15883 유럽규격을 준수하는 Washer Disinfector로 의료기구를 세척, 소독하는 장비다. 고성
치협이 주한미군 치과중대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민간 치과의료 분야에서 한미 상호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제618의무중대(치과분야지원)를 이끄는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대령)을 비롯해 강영석 대령, 채드 라일리 중사 등이 지난 18일 치협을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은 “치협에 초대해줘 감사하다. 미군 치과 군의관들과 한국 치과계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주한미군 치과중대와 치협이 여러 행사에서 교류하며 한미 간 협력적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은 지난 2022년 7월 주한미군 치과중대에 부임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머시 치대를 졸업하고 보철과를 전공했으며, 1998년 임관해 25년 이상 미군에 몸담고 있다. 이날 함께 방문한 강영석 대령은 주한미군 치무중대 부사령관으로, 1992년 도미, 1998년 ROTC로 임관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치의학을 전공했다. 강영석 대령은 한국 치과계의 상황과 치협 현황 등을 통역하며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치과계 현안을 비롯해 의료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건보체계 등 한
<보건복지부 인사 발령> ○ 발령일자 : 2023. 4. 21.(금) ▶ 3급 승진 - 기초생활보장과장 민영신 - 사회보장총괄과장 임은정 - 노인정책과장 이윤신 - 의료기관정책과장 박미라 - 보험약제과장 오창현 - 보건산업정책과장 황의수
제32대 치협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에서 협회의 특수성과 역할을 고려해 적절하고 효율적인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 규정’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열린 정기이사회 각 위원회별 업무보고 시간에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는 “적절한 감사 업무 인정을 위해 관련 규정을 만들어 감사의 직무범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한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과정 등 제반사항을 점검, 33대 집행부에서 치협 조직에 맞는 관련 규정을 마련하는 논의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치의신보에 게재된 특정 칼럼과 관련 신문편집권의 자유와 독립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고, 편집인의 개인적인 정보까지 요구하는 감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한진규 이사는 이번 편집권에 대한 감사의 적절성과 관련 감사의 권한과 책임, 벌칙 조항, 감사 범위 등에 대한 협회 차원의 규정 마련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은섭 부회장도 치협 감사 규정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 부회장은 “치협 회무에 참여해 두 번의 감사를 받으며 감사 관련 규정이 없다는 데 놀랐다. 감사가 치협의 업무를 파악하는 부분 등 감사
협회장 보궐선거로 출발한 제32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들이 회무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웠던 지난 1년 10개월간의 임기를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마지막 이사회를 진행했다. 2022 회계연도 제12회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1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의 건이 통과됐다. 현재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협회 법제이사가 맡도록 한 규정을 ‘위원 중 호선’ 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는 의료광고심의위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주요 임원 구성에 있어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제12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의위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된 ‘(사)베트남평화의료연대’를 최종 승인했다. 김현철 대표가 이끄는 이 단체는 지난 2001년 발족돼 현지 진료 봉사 및 베트남 유학생 장학금 지원, 국내 체류 시리아 난민 진료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 대한노인회 ‘2023년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후원명칭 사용 승인의 건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후보자 변경의 건 등이 통과됐다. 또 2023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선정 결과가 보고됐다. 올해도 현대해상이 주간사로 선정됐으며,
“28대 협회장으로서 임기를 마친지 만 9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공로상은 앞서 제가 했던 회무를 잊지 않고 회원들이 주는 일종의 감사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미흡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억해줘 감사합니다.” 김세영 치협 고문이 오는 29일 열리는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다. 1982년 경희치대 졸업 후 은평구치과의사회장과 ICOI KOREA 회장, 치협 섭외이사, 부회장 등을 거쳐 2011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제28대 협회장을 역임한 김 고문은 협회장 재임시절 저수가 공략으로 개원가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던 기업형 네트워크 ‘유디치과’와 대대적인 전면전을 벌이며 회원들의 뇌리 속에 의료영리화 저지에 대한 강한 투쟁의식을 심어줬다. 특히, 유디치과와 같은 기업형 네트워크, 유사 문어발식 불법 사무장치과들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으로 일명 ‘1인1개소법’을 추진, 관철시킴으로써 치과계는 물론 의료계 전체에 기업형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막을 수 있는 무기를 안겼다. 해당 의료법은 당시 양승조 민주당 의원이 2011년 10월 17일 ▲의료법 제4조 ‘의료인은 다른 의료인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
광주지부 제13대·제14대 회무 인수인계식이 지난 14일 광주지부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14대 집행부인 박원길 지부장 및 임원진과 제13대 집행부 형민우 전 지부장 및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구 집행부 임원진 간 소개에 이어 박원길 지부장과 형민우 전 지부장이 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또 박원길 지부장에게 회기가 전달됐다. 형민우 전 광주지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이 시작된 제13대 집행부가 많은 사업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사이사이 굵직하고 소소한 행사를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3년간 광주지부를 이끌며 보람과 가치 그리고 행복을 얻었다. 앞으로도 광주지부장으로 봉사한 것을 늘 영예롭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지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선배들의 전통과 사명을 이어받아 지금 보다 더 나은 광주지부를 만들고 치과의사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며 “회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 소수 회원이 아닌 모든 회원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지부가 되도록 혼연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968년 박치과의원을 개원하고 40여 년을 동네치과의사로 살아온 박재석 원장(서울치대62졸)은 환자들에겐 친절했지만 집에선 비교적 과묵한 가장이었다. 대신에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가족에 대한 헌신이 느껴졌고, 자녀들에게는 특별히 공부나 가업을 강요하지 않았다. 아들 창진이가 치대에 들어갔을 때는 다소 무덤덤했던 박 원장은 손자 태범이가 치대에 들어가 3대가 가업을 잇게 됐을 때는 정말 기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치과계에 교정 및 예방 프로토콜 연자로 널리 알려진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경희치대95졸)의 아들 박태범 씨(부산치대23졸)가 올해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치과의사 3대의 가족사를 들어봤다. “치과의사로서 할아버지의 모습은 기억에 잘 없고, 어렸을 적 아버지, 어머니 치과 대기실이나 원장실에서 놀며 자연스럽게 치과의사의 꿈을 키운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치과의사란 직업을 권한 적은 없습니다. 그저 항상 잘 놀아주고 재미있지만 힘든 숙제를 많이 내주시던 분이었습니다.” 박태범 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을 이렇게 기억했다. 아버지 박창진 원장은 진료와 강의 등으로 늘 바빴지만, 주말이면 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