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임인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지부 2022년 신년 하례회가 지난 1월 19일 저녁 지부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성호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의장단, 감사단, 전임 회장단, 전임 의장단, 위원장단, 각 구 회장단, 동문회장단, 인천치과신협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우 회장, 박관호 의장, 김인숙 인천여성치과의사회장, 신호용·김건일·정충근·이상호·정혁 전 회장, 이흥우 전 의장, 우종윤 치협 의장, 이정민 인천장애인진료봉사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이사장 등의 신년인사와 건배 제의, 떡케익 커팅식이 이어졌다. 이정우 회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회원 여러분이 모두 하나가 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함께 나아갈 때 2022년이 희망의 한 해가 되리라 기대한다. 이번 임기 슬로건인 ‘듣겠습니다.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되는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를 위해 모든 임원들이 노력하며, 그 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여러 행사들을 오프라인에서 회원들과 반갑게 마주
“치과에 온 환자에게 치료를 해 준 것으로 치과의사의 역할은 끝납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원장들이 환자와 맺는 공적인 관계입니다. 그러나 치료가 끝난 환자에게 며칠 후 안부를 묻는 전화나 문자를 원장이 직접 해보세요.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환자와 공적 관계를 넘어서 사적인 관계로 넘어갑니다. 환자는 치과의사를 진심으로 믿고 따르기 시작합니다.” 코로나 시대, ‘신환을 놓치지 않고 충성환자로 만드는 법’을 물은 데 대한 A원장의 답변이다. 경기 남부 지역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코로나 시기 우리 치과는 매출 걱정을 모르고 지나고 있다. 오히려 환자가 늘었다”며 “선후배 동료들에게 늘 얘기하는 것이 원장과 환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다. 환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보라고 그렇게 얘기하는데도 안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환자 부모에게 전화를 걸며 환자의 또 다른 가족이 된 한 소아과의사의 사례에 대한 글을 접하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결론은 의사가 직접 나서 환자의 사적 영역에 손을 뻗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A원장은 어려운 케이스의 수술 환자나 출혈이나 통증 등 진료과정에서 컴플레인이 많았던 환자에 대해서는 당일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정 찬·이하 전북지부)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북도청과 민관협력을 통해 전북의 장점을 강력히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지부가 주최한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전북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22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 이진균 법제이사 등 치협 임원진을 비롯해 김성주(전주시병)·안호영(완주군 외)·한병도(익산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 유용욱 원광치대 학장, 피성희 원광대학교치과병원장,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전북지부는 지난해 9월 김승수 전주시장과 연구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에 전주시는 현재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줘 ‘연구원 전주유치 타당성 조사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승수종 위원장(부회장) 외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연구원 전북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전북도청 혁신성장산업국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연구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승수종 추진위원장은 “전북지역은 기초연구, 풍부한 임상, 산업체가 유기
새해 신규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334명이 배출됐다. 지난 25일 발표된 2022년도 제15회 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 결과 총 343명이 응시해 334명(합격률 97.9%)이 합격하고 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합격자수는 ▲구강악안면외과 61명(93.8%) ▲치과보철과 63명(100%) ▲치과교정과 48명(96%) ▲소아치과 36명(100%) ▲치주과 45명(100%) ▲치과보존과 61명(100%) ▲구강내과 11명(100%) ▲영상치의학과 4명(100%) ▲구강병리과 2명(100%) ▲예방치과 1명(100%) ▲통합치의학과 2명(66.7%) 등이다.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은 기수련자 경과조치가 마지막 적용되는 시험으로, 현재까지 전문의제도 경과규정 등을 통해 배출된 기수련자, 해외수련자, 전속지도의, 군전공의 수련기관 수련지도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수는 총 1만1306명이다. 이 중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통해 배출된 전문의수는 7835명이다. 올해까지 정규시험, 경과조치 등을 통해 배출된 총 전문의수는 1만5446명이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서봉직·이하 전북치대)이 지난 13일 국제 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으로 일본 북해도 대학과 온라인 국제교류 시간을 가졌다. 기존 국제교류는 서로의 대학을 방문해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2021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북치대 측에서는 안승근·배태성 교수와 길우현·김영록·김지원 학생 등 7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온라인 국제교류에선 양국 학생들의 자기소개에 이어 각국 언어·문화 차이, 학교생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한·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전북치대는 1990년 일본 북해도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5년 마다 상호 방문해 교수와 대학원생 및 동창회 차원의 학술·친목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 정례교류 계획의 일환으로 매년 학생들이 서로의 대학을 방문해 각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김지원 학생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행정요원, 환자에 이르기까지 치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당면하게 되는 윤리적 문제점을 살펴보고, 윤리적 판단을 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정리 제시하는 치과 윤리서가 나왔다. 백대일, 강계두 외 24인이 저술한 ‘치과의료윤리’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구강진료를 하는 과정에는 학문적·이론적 선택과 현실적 선택 사이에서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같이 여러 가지 선택이 요구된다. 이 책은 치과에서 다양한 직역 간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과의료윤리를 종합적으로 정리,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윤리와 도덕의 개념을 정리하고 서양과 동양에서 윤리사상이 발달해온 과정을 소개하는 개론부터, 의료윤리 원칙, 의료윤리를 실천하는데 필요한 개념과 자세 등을 비롯해 직업의 의미와 직업의 윤리적 요구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의료인의 전문적인 직업윤리의 특성과 의무, 의료기관의 윤리적 문제점 등을 제시한다. 또 발전하는 사회제도에 발맞춰 의료 소비자의 위상, 권리와 의무 등을 살펴보고, 윤리적 관점에서의 감염관리 문제를 다루는 것도 흥미롭다. 특히, 진료업무와 관련돼 필수적으로 맞닥뜨리게 될 의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를 30년 간 치료해 온 노하우가 집대성 된 교정치료 경험서가 나왔다. 한만형 원장(턱관절교정연구회 회장)이 저술한 ‘두개정형교정’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보철학을 전공한 치과의사로서 교합치료와 턱관절장애치료를 병행한 교정치료를 해왔다. 그리고 교정치료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교정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교합의 재구성이라 할 만큼 교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개정형교정(Orthocranics)이란 ‘두개골(cranium)’과 ‘바르게 하다(ortho)’의 합성어로 두개골을 정상적인 형태로 바로잡아준다는 의미다. 저자는 두개골이 한 개의 통뼈가 아니라 여러 개의 두개골 조각의 조립품이며, 골격성 부정교합은 두개골 조각의 조립이 잘못된 결과물이라는 가정 하에, 잘못 조립된 두개골의 두개봉합을 풀고 두개골을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골격성 부정교합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으로부터 출발한다. 아무 연령대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며, 연령이 낮을수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저자는 ‘두개골은 절대 움직일 수 없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책의 주요 목차는 ▲입체두경부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될 1단계 시범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공모 절차를 이달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지난해 국회에서 2022년 상병수당 시범사업 예산 109억9000만 원이 편성됐으며, 2025년 상병수당 본 제도 도입을 목표로 3년간 시범사업 및 사회적 논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1단계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6개 지역(시·군·구)에 3개 모형을 적용한다.
보수교육 강사의 자격과 관련된 오래된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치협 보수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허민석·이하 특위)가 지난 2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21 회계연도 제2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민석 위원장과 박지만 간사, 박성환·송민주·이상일·홍진우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특위는 회원 보수교육 규정 ‘제14조, 보수교육 강사의 자격’ 중 기준이 애매하거나 과도한 부분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고, 용어를 현실에 맞게 일부 수정하는 안을 결의했다. 개정 내용은 ▲기존 ‘치대 및 치전원의 전임강사 이상으로 2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는 자’를 ‘치대, 치전원, 수련치과병원에서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 중이거나 조교수 이상의 교육경력이 2년 이상인 자’로 ▲‘전공의 수련치과병원에서 3년 이상 전공의 교육 경력이 인정되는 자’를 ‘수련치과병원에서 전속지도전문의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 ▲‘치과의사로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란 표현을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해외 치과대학에서 조교수 이상인 자’,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나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이면서 해당 분야와 관련되는 내용의 보수교육 강연을 하
그동안 노인 임플란트 건보적용 범위에서 제외돼 왔던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보험 임플란트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만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건보적용 범위를 현재 부분 무치악에서 완전 무치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치협 등 관련 단체들과 실무 논의가 신속히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 보험급여과 관계자는 “완전 무치악까지 노인 임플란트 건보적용을 확대하려 검토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노인 임플란트 건보적용 범위 확대는 취약계층 구강 건강에 대한 건보 보장성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지난해 정부는 2022년 치과 보장성 확대 계획으로 임플란트 및 신경치료 급여기준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노인 임플란트 건보적용 범위에 완전 무치악 환자까지 포함시켜 달라는 개원가의 요구는 지난 2014년 7월 해당 제도가 시행돼 온 이래 매년 치협 정기총회에 올라오는 단골 메뉴로, 완전 무치악 환자라도 틀니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나 치과의사의 다양한 진료 선택권 확대 취지에서 노인 임플란트 보장 범위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최
기능 진단 의학의 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유기산검사와 장검사의 임상 응용법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 한국회) 2022년 1차 학술회의가 오는 3월 5일(토) 오후 4시부터 오스템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학술회의에서는 ▲김경철 원장(강남 메이저의원 헬시에이징 클리닉·EDGC 연구소장)이 ‘유기산 검사를 통한 영양평가 및 솔루션 적용하기’, ▲김현철 PFA 한국회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장내 세균분석검사 EG GUT을 이용한 유산균평가 및 솔루션 적용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노령화에 의해 장내 세균 불균형으로 대사질환과 면역의 변화 등으로 구강질환이 증가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경우 양질의 치료를 위해 미병 상태부터 영양치료가 진행된다면 구강질환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개별 영양소를 추천하고, 필요하다면 경구 항생제 및 항진균제를 투여토록 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철 회장은 “기능 통합 치의학을 치과계에 확대하기 위해 PFA 한국회가 교육강연을 시작한지 1년9개월이 됐다. 일반적으로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과도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으로 그 피해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정부 정책 재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이사는 24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적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국환 이사는 “정부가 국민들의 알 권리 확대라는 측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이 오히려 의료기관의 저수가 경쟁을 부추겨 의료의 질을 떨어트리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는 결국 국민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