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진료비 미수금’은 개원가의 오래된 골칫거리 중 하나다. 개원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 문제로 대부분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는 게 개원가의 전언이다. 그런데 최근 개원 환경이 점점 팍팍해지면서 진료비를 제때 내지 않고 버티는 환자와 소송까지 벌이는 등 개원가의 스트레스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 “아예 포기해버리고 만다” 푸념 경기도에서 개원하고 있는 A원장도 얼마 전 진료비 미수금 때문에 속을 끓였다. 한 환자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진료비 300만원의 지급을 미뤄왔고 끝내 민사소송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결국 소송에 들인 비용과 노력은 무색해졌다. 진료비를 전부 다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해당 환자의 집 전세금에 ‘압류’를 걸었지만 이 환자는 전세금을 미리 빼갔다. 이 때문에 제3자인 집 주인과의 싸움으로 흘러갔다. 법원에서 집주인과 마주한 A원장은 허탈한 마음이 컸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해당 환자는 뒤늦게 일부 진료비용을 카드결제 했고 이 사달은 마무리됐다. A원장은 “지인 가운데 변호사가 있어 소송했다. 하지만 소송하는 과정에 들어간 비용이나 시간, 노력 등이 만만치 않다. 진료비 미수금이 100
영남권 치과의사들의 최대 잔치인 ‘영남 국제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이하 YESDEX 2016)가 40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지부(회장 박영민)를 비롯한 부산지부(회장 배종현), 대구지부(회장 민경호), 울산지부(회장 남상범), 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공동 주최하고 YESDEX 2016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주관한 ‘YESDEX 2016’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사진. ‘Go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YESDEX 2016은 다양한 학술강연과 풍성한 볼거리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YESDEX는 지난 2012년 부산지부를 처음 시작으로 대구, 울산, 경북에 이어 경남지부가 마지막으로 주관함으로써 5개 지부가 한 사이클을 돌게 돼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 학술강연·기자재 전시회 등 ‘풍성’ 먼저 이번 학술강연의 경우 강화된 보수교육 취지에 충실하기 위해 임상 8개 과목이 모두 세션에 반영됐다. 또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공동 프레젠테이션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강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1대1 현미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하 치의학대학원)이 지난 10일 치의학대학원 연건캠퍼스에서 ‘SNU 나누기 구강건강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대 구성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총 3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예선 및 본선 심사와 현장투표를 종합한 결과, 최종 6편의 캐릭터가 선정됐고 ‘아거와 덴티’를 출품한 임현애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임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아거’는 대중적으로 친숙하고 튼튼한 이빨(치아)을 가지고 있는 악어를 소리 나는 대로 표현한 네이밍”이며 “‘덴티’는 악어의 치아를 청소해주는 악어새에서 착안한 캐릭터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재일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에게 구강건강의 인식이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권긍록 교수와 함께 ‘무치악 환자의 보철 치료해법’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덴티스는 지난 11월 5일 서울에서 권긍록 교수(경희치대)와 함께 ‘무치악 환자의 보철 치료해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무치악 환자의 보철 치료해법을 단계별로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무치악 환자의 이해부터 일반적인 덴처 치료의 한계, 임플란트 피개의치(오버덴처) 치료 시 고려사항, 어태치먼트의 선택, 임플란트 피개의치(오버덴처)의 단계별 임상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질의응답까지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덴티스는 “다양한 임플란트 임상 세미나의 기획 및 개최를 통해 덴티스 임플란트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임상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소재 발굴과 연자 라인업을 구축해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개최하겠다. 특히 글로벌 덴탈 임플란트 아카데미 ‘GDIA 코리아’를 창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이하 치과위생학회)가 지난 10월 2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구강 근기능 관리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201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과위생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치과위생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로 준비돼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날 강연에서 이재천 원장(CDC 어린이치과병원)은 ‘소아치과영역에서의 구강근기능 요법’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은 ‘교정치료에서의 구강근기능 요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박준봉 교수(경희치대)는 ‘시니어 환자를 위한 의사소통’을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치위생학회 관계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찾아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임상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을 위해 실제 사례 위주의 강의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치과 진료영역 중 하나인 ‘구강악안면외과’를 규정하고 있는 의료법 관련 조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월 18일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청구한 의료법 제2조 제2항 제2호 등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에서 지난 1일 ‘각하’ 결정한 것으로 오늘(10일) 확인됐다. 앞서 피부과의사회 측은 “하위법령인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규정이 의료법에 규정된 의사와 치과의사의 면허범위를 일탈해 ‘안면부 전체’에 대한 시술 허용이라는 대법원 해석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즉, 의료법 제2조(의료인)와 의료법 시행규칙 제41조(진료과목의 표시)를 문제 삼은 것이다. 현행 의료법 제2조는 의사와 치과의사의 업무범위를 별도로 규정해 놓고 있지만, 의료법 시행규칙 제41조는 수련치과병원의 표시과목으로 ‘구강악안면외과’를 명시해 놓음으로써 의료인 직역 간 면허범위를 둘러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게 피부과의사회 측 주장이었다. 이번 헌재판소의 각하 결정은 이미 예견된 결과이다. 피부과의사회 측의 헌법소원심판 청구 직후 치협 치과 진료영역 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용범 변호사(치과의사)는 “피부과의사회 측의 헌법소원심판
치료에 불만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치과의사를 찌른 A씨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영훈)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8월 31일 낮 광주 모 치과 진료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치과의사 B씨를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우울증 등 심신장애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B씨를 살해하기 위해 미리 흉기를 구입한 점을 비롯해 자칫하면 B씨가 생명을 잃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매우 높았던 사실,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한 B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등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협은 지난 10월 13일 성명서를 통해 “악의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자행한 해당 가해자를 일벌백계하라”고 법원 및 검찰에 강력히 요구하고 “진료실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최희수 원장과 함께하는 올해 마지막 보험 총정리 강의가 열린다. 플라이덴이 오는 12월 11일(일) 오전 9시부터 부산 CJ 대한통운 교육장(부산역 KTX 5분거리)에서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과 함께하는 ‘2016년 부산 마지막 보험 총정리 강의’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강의에서 최희수 원장은 ▲보험청구로 불황 극복 ▲누락 청구를 잡아서 보험청구 증대 ▲청구액 월천만원을 넘어 일백-차팅! 혼합진료! 비법공개 ▲치과 보험관리체계 보험의 모든 것 등을 내용으로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 등록비는 치과의사 30만원, 스탭 10만원이며 등록 시 2016년 NEW 강의록과 식사가 제공된다. 문의: 02-2634-2879
치과의사 면허 없이 사무실에 각종 치과 장비를 갖추고 장기간 ‘불법 임플란트 수술’을 한 혐의로 치과재료 납품업자 A씨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또 ‘치과의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A씨에게 수술 도구 소독과 대여, 수술 보조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B씨 등 치과의사 7명도 함께 입건됐다. 중앙일보·연합뉴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최근 불법 의료행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10여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해당 언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A씨 등 2명은 사무실 내에 치과의자, X-ray 촬영기, 치아용 드릴 등 각종 치과장비를 갖추고 지난 2014년부터 불법 임플란트 수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플란트 치아 1개당 60~70만원의 수술비를 받으면서 치과에서 치료받는 것에 절반도 안 되는 금액으로 서민들을 유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씨 등 치과의사 7명은 전남 동부권 일대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과의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치과 재료 납품업자인 A씨에게 임플란트 수술에 사용되는 수술도구(드릴키트) 소독과 대여를 요구하고, 실제 임플란트 수술에 참여시켜 드릴링 속도와 셀라인 분사 속도를 조절하게 하는 등 각종 수술 보조행위를 시킨
세계근관치료연맹(IFEA)이 주관하는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WEC)가 오는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는 2년 마다 열리는 근관치료학계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세계근관치료학회를 오는 2018년 10월 4일부터 3박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근관치료학회에 따르면 세계근관치료학회는 전 세계 37개 회원국 1500여 명의 근관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근관치료학의 올림픽’이며, 지난 2013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세계근관치료학회는 ‘Endodontics: the utmost values in dentistry’를 메인 주제로 삼아 전 세계 치과의사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관치료학회는 이 같은 세계근관치료학회 한국 유치를 위해 수년간 준비해왔으며,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근관치료학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이번 학회 유치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함께 세계근관치료학회 유치를 신청했던 영국, 포르투갈과의 경쟁에서 과반의 표를 확보한 것은 근관치료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홍선아·이하 부산광역시회)가 2016 하반기 2차 보수교육을 지난 10월 30일 BEXCO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부산광역시회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2차 보수교육은 치과위생사 회원 5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교육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하반기 보수교육은 연차별 차별화된 강의로 진행됐다. 먼저 윤상용 과장은 ‘전신질환의 이해’를 주제로 치과 전문 인력으로서 구강과 전신질환의 관련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박아라미 대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매니저’를 주제로 강연해 관리자의 역할과 자세를 재정비할 기회를 마련했다. 손정필 교수는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Healing Meaning’을 주제로 인생이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때 그 가치가 생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산광역시회는 “이번 하반기 2차 보수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총 4번의 보수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내년은 상반기, 하반기 2번의 보수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면 무호흡과 관련한 최신 이슈들을 다루는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진영·이하 치과수면학회)가 2016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20일(일) 1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Current Issues of Sleep Apnea’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백운봉 원장을 비롯한 양연미 교수, 임현대 교수 등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교정의의 역할 ▲성장기 myofunctional therapy를 이용한 수면무호흡의 예방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치료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한 구강 장치 관리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정기영 교수를 비롯한 이의룡 교수, 송윤헌 원장은 ▲Treatment-emergent central sleep apnea ▲Newly Developed OSA after Surgical Correction of Class Ⅲ Malocculusion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의 보험 관련 이슈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최진영 치과수면학회 회장은 “지난 학술대회까지는 특강 연자 중심으로 강연이 이뤄졌으나 그동안 치과에서 수면 관련 임상연구와 학술활동이 활발해져 이번 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