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오는 9월 11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16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7회 째를 맞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저소득층 얼굴기형 및 구강암 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특히 이 행사는 치협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구강보건 문화축제이며, 치협은 올해 대회에 치과계 가족과 일반 국민 등 5000여 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코스, 10㎞, 5㎞,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마련된다. 참가비는 하프와 10㎞가 3만5000원, 5㎞와 가족걷기는 3만원이다. 무엇보다 2016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될 전망이다. 먼저 참가자 전원에게 6만원 상당의 ‘칫솔살균기’가 증정되며, 고급화장품 세트와 공기청정기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 취지가 저소득층 얼굴기형 및 구강암 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여서 많은 후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참가비가 있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사람이 참여해 행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스마일 Run 페스티벌 홈페이지
보통 사람과는 조금 다른 신체적(해부학적) 특징을 가진 환자 A씨. 그는 지난 2008년 6월께 치과의사 B씨의 치과에서 사랑니를 발치한 후 혀 일부가 마비됐다. 이 경우 B씨는 A씨에게 법적(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할까? # 판결문서 4가지 이유들어 설명 대법원 판결을 통해 한번 알아보자. 대법원 민사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 3월 24일 좌측 상·하악 제3대구치를 발치한 후 혀 일부가 마비된 A씨가 치과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원심을 깨고 치과의사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무엇일까. 판결문에서 대법원은 크게 4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발치 시 설신경의 손상은 마취 시 주사침에 의한 손상 또는 발치 시 얇은 설측 골판이 파절되면서 신경이 손상되는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점 ▲설측 골판이 파절되어 설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는 진료상의 부주의에 의해서도 발생이 가능하지만, 해부학적으로 설측 골판이 매우 얇거나 부족한 경우 및 설신경이 골판에 밀착해 지나가는 경우 단순 발치로도 설신경이 손상될 수 있어 치료과정에서 불가항력적인 부분으로 평가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7월 6일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덴티스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이란 유저 100여명을 초대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덴티스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이란 현지 유저들의 요청으로 기획됐으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제품 설명회와 임상세미나가 진행됐다사진. 회사 측에 따르면 이란 현지에서 덴티스 임플란트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와 신뢰도가 급상승하면서 최근 출시해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디지털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날 덴티스는 이란 유저들에게 디지털 제품과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지 유저들의 수요와 제품 평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D 프린터 ‘ZENITH’와 덴탈 가이드 시스템 ‘Simple Guide’에 관한 이란 치의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덴티스는 앞으로 ‘임플란트’와 ‘Luvis’에 이어 차기 아이템으로 디지털 시스템을 준비해 이란 시장에서 디지털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덴티스 측은 “여러 국가의 덴티스 임플란트 유저들이 한국 방문을 통해 덴티스의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앞선 임상 테크닉을 배우고 있다”
‘항생제’가 어린이의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Acta Odontologica Scandinavica Journal’에 발표했다고 덴탈트리뷴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핀란드 2, 5학년 어린이 287명의 생후 3년간 의료기록부를 분석해 ‘항생제 처방’과 치아 에나멜의 무기질이 감소하는 ‘MIH’(Molar Incisor hypomineralization)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후 1년 내 ‘페니실린’이나 생후 3년 내 ‘아목시실린’을 처방받은 어린이의 경우 MIH 발생 위험이 각각 2.61배, 2.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생후 1년 내 중이염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은 어린이는 MIH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2.28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항생제가 어린이 MIH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플라스틱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화학 물질이’ 치아 에나멜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해 어린이의 치아를 손상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노인의 성격과 행동이 갑자기 달라지고 이러한 변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 뇌연구소(Brain Institute)의 이스마일 박사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병학회 2016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이스마일 박사는 이번 발표에서 “치매의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널리 알려진 경도인지장애(MCI: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는 사람은 80% 이상이 성격·행동 변화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마일 박사가 MCI에 해당하는 28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77.8%가 ‘기분변화’, 64.4%가 ‘충동억제 저하’, 51.7%가 ‘무관심’, 27.8%가 ‘사회성 위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 등 인지능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사람보다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이스마일 박사가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체크리스트를 보면 ▲동기 감소 ▲감정 변화 ▲사회성 위축 ▲충동억제 결여 ▲지각과 사고의 변화 등이다.
TV를 장시간 몰입해 시청하면 ‘폐색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소 히로야수 일본 오사카대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순환기저널(journal Circulation)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년 동안 40~70세 8만6000여 명의 TV 시청 습관과 ‘폐색전’(pulmonary embolism)으로 인한 사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TV 시청 시간이 하루 2시간 늘어날 때마다 폐색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평균 4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 시청 시간이 2시간 30분 미만인 사람보다 5시간 이상인 사람은 폐색전 사망률이 평균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인기 프로그램 여러 편을 ‘몰아보기’(binge-watching)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21일 대법원은 보톡스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 A 원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이 같은 판결을 얻어내기까지, 그동안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 가운데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있다. 주무이사로서 지난 6년여간 이 사건에 매달렸기에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 7월 25일 그를 만나 이번 재판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이강운 이사와의 일문일답. ▶A원장 보톡스 사건, 그 발단은? 지난 2011년 9~10월께로 기억된다. 의과계 모 단체가 조직적으로 전국의 치과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톡스·필러 시술하는 곳을 샅샅이 찾아냈다. 그리고 대규모 인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극히 일부만 기소됐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A원장 사건이다. ▶어떻게 대부분 불기소 처분 됐나? 당시 전국 각 검찰청에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에 대한 고발이 들어오자 검사들이 의료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했다. 그래서 검찰에서 치협에 의견조회 공문을 보내왔다. 당시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은 ‘미용목적의 치과의
경남,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영남권 5개 지부 통합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인 ‘YESDEX 2016’이 오는 11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에 이어 경남지부가 주관한다. 박종관 YESDEX 2016 조직위원장(경남지부 부회장)에게 대회 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YESDEX 2016을 3개월여 앞두고 있다. 올해 YESDEX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나? YESDEX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이제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의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5회를 맞는 YESDEX의 마지막 주관 지부로서 자부심과 함께 잘 해야겠다는 의욕으로 집행부가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YESDEX 2016은 영남권 회원뿐만 아니라 치과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로 만들겠다. ■예년의 YESDEX에서 계승한 점과 경남지부가 새롭게 변화를 준 부분은 각각 무엇인가? YESDEX는 매년 철저한 전차대회 분석을 통해 발전해왔다. 경남지부도 전차 대회 주최지부의 업무를 가까이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기획조정실장 구기태 교수 ▲교육역량개발실장 허민석 교수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 정진우 교수 ▲대외협력실장 손원준 교수 ▲의료정보센터장 현홍근 교수 등을 지난 21일자로 인사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보직기간은 오는 2018년 7월 20일까지이며, 진료처장과 관악병원장은 추후 이사회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제4대 병원장 이임식 및 제5대 병원장 취임식은 29일 오후 5시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치협이 ‘한화손해보험’ 등과 ‘치과 재산종합보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협은 지난 21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21층 임원회의실에서 최남섭 협회장과 이성우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치협과 한화손해보험 등은 이번 협약 이후 10월 말까지 협회 전 회원에게 개별 우편물을 발송해 치과 재산종합보험을 홍보하고, 오는 11월 1일 단체보험 계약을 할 예정이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산종합보험’이라는 좋은 상품을 개발해주셔서 개원하고 있는 약 2만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좋은 혜택을 보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치과 개원의들에게는 진즉에 있었어야 할 상품이 아니었나 싶다. 최근 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 등에서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재산종합보험 가입 필요성을 회원들에게 홍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한화손해보험 부문장은 “치협이 재산종합보험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우리 회사를 주간사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화그룹의 정신은 ‘신용’과 ‘의리’이다. 앞으로 이 정신을 잘 구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1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치과 재산종합보험은 치협이 지난 1998
“오는 2019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15일 치위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2016년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회의 및 제20회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참가 성과와 오는 2019년 ISDH 한국대회 준비 상황 등을 밝혔다사진. 치위협에 따르면 이번 IFDH는 약 100여명의 연맹 집행부 및 각국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ISDH는 32개국에서 약 2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세계 치위생계의 트렌드와 이슈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것이 치위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경숙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치위생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며 “현재 세계 치위생계는 ISDH 조직 강화를 비롯한 치과위생사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동안 치위협은 2019 ISDH 한국개최 홍보를 위해 힘썼다.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대면홍보(팀별 특정국가 지정)도 벌였다. 치위협 관계자는 “치위협은 2019년 ISDH
치과 치료 시 시행하는 국소마취를 ‘컴퓨터 조절 마취기구’로 할 경우 환자들의 체감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연구팀(김성태 교수, 장혜윤 전공의 등)은 ‘컴퓨터 조절 마취기구’가 환자들의 국소마취 체감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본원 치주과에 내원한 만성 잇몸병 환자 가운데 위턱 치아 어금니 부위에 잇몸 수술이 계획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마취기구’와 ‘컴퓨터 조절 마취기구’를 환자 본인이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일인에게 좌·우 다르게 순차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는 통증 평가지수(visual analogue scale) 설문지에서 컴퓨터 조절 마취기구 쪽이 기존 마취기구 쪽보다 체감 통증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 불안 척도’(dental anxiety scale)나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 및 성별은 마취기구에 따라 느끼는 통증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태 교수는 “임플란트, 잇몸병 수술 등 다양한 치과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국소마취의 통증을 경감시킴으로써 치과 치료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