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작가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성 원장(의정부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이 새로운 동화책을 펴냈다.김 원장은 우리나라 만 원짜리 지폐 뒷면에 새겨진 천문도의 이름이기도 한 ‘천상열차분야지도’(파란정원)라는 제목의 책을 최근 출간했다사진.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하늘의 별을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이다. 이 지도는 만 원짜리 지폐 뒷면에도 그려져 있지만, 그 이름까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지도는 단순히 천문도의 의미를 넘어 조선 왕조의 정치적 상징물이자 과학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원장은 이러한 천문도를 소재로 동화를 썼다. 그는 책에서 샛별이라는 아이와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 대표적인 천문학자로 평가되는 류방택(柳方澤) 선생을 등장시켜 별자리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김 원장은 “철저한 고증을 위해 광범위한 자료수집과 함께 현장 취재를 꼼꼼히 한 후 집필에 들어갔다”며 “아이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은 물론, 조선 시대의 과학기술과 천문지식의 우수성에 대해 학습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지난 6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린 페스티벌 운영회의에서 이지나 치협 부회장과 위원 및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이같이 평가했다사진.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 참가자 숫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페스티벌의 경우 지난 대회보다 참가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번 대회를 대행한 위즈런(WIZRUN)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것과 맞물려 사람들이 여가 활동에 대한 지출마저 줄이는 것 같다”며 “현재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 참가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일부 대회는 반 토막나는 곳까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마라톤 열기가 수그러드는 가운데도 페스티벌 참가자 숫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웠던 점과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가운데 기념품 전달에 관한 혼선과 홍보 강화 부분 등은 차기 대회에 개선할 계획이다.이지나 부회장은 “여러 위원들이 애쓰신 덕분에 이번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고, 그 어느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운 성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차인호·이하 악성학회)가 10년 후 미래를 그려보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종합학술대회를 마련한다. 악성학회가 제5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원광대학교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교실 주관으로 오는 11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2박 3일간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종합학술대회는 다양한 초청강연과 특별강연, 4개 섹션의 심포지엄과 9개 섹션의 포스터 및 오랄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될 전망이다.특히 ‘Preparation for next 10 years’를 주제로 향후 10년 후의 미래를 그려보는 초석이 될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중국, 필리핀에서 초청된 세계 각국 유수의 연자들이 참여해 임상 경험을 나눈다.아울러 그간 다양한 임상 경험과 치료 경험을 토대로 얻은 결과들을 토론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악성학회 측은 “본 정기 학술대회는 54년 학회 역사에 걸맞게 학술적으로 의미 있고 성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며 “창의적인 술기와 임상경험, 창조적 지혜를 모아 세계적 석학들과 교류하면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치과 스탭들이 궁금해하는 환자 연령별 맞춤 상담 비법이 공개된다. ㈜덴티스(대표 심기봉) 유멤버스가 오는 10월 18일(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과 25일(부산 치과의사 신협) ‘상담실무 과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숙현 실장(뉴욕모아치과)이 ‘어르신 고객 특화 상담 방법’을 주제로 ▲고객 특징 및 소비 패턴 ▲눈높이 대화 방법 ▲실버 마케팅 및 실버고객 관리 등을 내용으로 강의한다. 또 김유진 실장(두정예치과)은 ‘연령별 상담 방법’을 주제로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및 소비 패턴 파악 ▲진료별 상담 방법 및 핵심 키워드 ▲결정권자와의 상담 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유멤버스 측은 “이번 과정은 상담 준비부터 연령별 상담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짚어갈 것”이라며 “특히 실버고객을 위한 맞춤 상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919-8312(고객센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검찰이 유디치과 미국 법인에서 근무한 한인 치과의사 4명을 ‘직업윤리위반행위’(무면허 치과 진료의 지원 및 교사)를 한 이유로 캘리포니아 주 치과위원회와 소비자업무과에 이들의 행정 처분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8일(현재) 본보 취재 결과, 캘리포니아 주 검찰이 이른바 ‘바지원장’으로 근무한 유디치과 미국 법인 소속 P씨 등 4명이 캘리포니아 주 'Business and Profession Code 제 1680조'를 위반한 이유로 이들의 치과의사 면허 박탈 또는 정지를 요구하는 고발장(accusation)을 지난 3월 6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의료법은 주 내에서 치과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한 사람이 여러 곳에 치과를 운영하는 경우 각 치과에서 진료하는 시간이 40%를 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유디치과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2011년께부터 캘리포니아 주 치과위원회가 이를 조사해왔다.캘리포니아 주 검찰이 제출한 고발장을 보면, 지난 2013년 1월 주 치과위원회는 유디치과의 실소유주인 김 모 씨가 치과의사 면허 없이 주 내에서 허가받지
노인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제도 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 치협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9월 초 열린 ‘요양시설 촉탁의 제도 개선 추진을 위한 관계 전문가 검토 회의’에서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서비스 강화를 위해 그동안 배제됐던 치과 촉탁의 제도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별표4(6.직원의 배치기준)를 이른 시일 내 개정해 촉탁의사 범위에 ‘치과의사’를 포함할 전망이다.현행 시행규칙 별표4를 보면 입소자 30명 이상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의사(한의사를 포함) 또는 촉탁의사를 1명 이상 두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치과의사는 촉탁의사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이 부분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시행규칙 별표5(1.건강관리)도 개정해 요양시설에서 입소 노인들에 대해 매월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의무화 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노인 사망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폐렴이 구강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연구결과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노인 건강을 위한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남섭 협회장은 “노인요양시설 내에 치과의사가 촉탁의로 참여하는 것은 치협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며 “치협의 지
(사)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이하 치과위생학회)가 오는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치과위생학회에 따르면, ‘턱관절 환자 관리와 치과 감염관리의 변화’를 대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임상에서 일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실무에 도움이 될 학술 정보가 전달된다.이날 구윤성 원장(트리플에이 치과 원장)과 김각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회장)는 ‘턱관절 질환별 환자 관리’와 ‘미생물학의 발달과 치과감염관리의 변화’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치과위생학회 관계자는 “두 강의 모두 직접적인 실무 처리에 도움이 되는 학술정보가 전달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대한치과위생학회 홈페이지(www.kadh.or.kr).
강릉원주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가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만에서 개최된 제8회 아시아학교구강보건학회(Asian Conference of Oral Health Promotion for School Children, The 8th ACOHPSC·이하 학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사진. 치위생학과 측에 따르면, 올해 8번째 개최된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학교구강보건 현황과 구강건강증진 사례 등을 발표하며 학교구강보건 방향과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학회에서 치위생학과 신선정 교수는 ‘School-Based Oral Health Programs in Korea Focusing on Health Promotion Activities’를 주제로 우리나라 학교구강건강증진사업의 현황과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120여 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치위생학과가 포스터 경쟁부문에 제출한 3편 모두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치위생학과 관계자는 “대학원이 개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과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의 노력으로 이 같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김종렬·이하 구순구개열학회) 신임 회장에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선출됐다. 구순구개열학회가 지난 9월 12일 부산 디오 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제19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구순구개열학회에 따르면, ‘Lifetime management of cleft lip and palate’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정기총회에서는 구순구개열학회 차기 회장에 최진영 교수가 선출됐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테루오 사카모토 교수를 비롯한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 김유미 교수(부산치대), 김 성 교수(가야대)등이 ▲Treatment strategy for alveolar cleft-ABG or IDO?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 후 회귀현상 피할 수 없는가? ▲구순구개열 소아 환자에서 성장과 유전 질환의 감별 ▲언어와 기호 등을 주제로 특강했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신호성 교수(원광치대)를 비롯한 마코토 노구치 교수(일본 토야마 대학), 김경원 교수(충북대), 정주령 교수(연세치대) 등이 ▲구순구개열 교정치료와 국민건강보험 중기 보장성 강화계획 ▲일본
“최근 치과의료 관련 법원 판례를 분석해 보면 설명의무를 충실히 다한 경우 치과의사에게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지난 9월 17일 신흥 사옥에서 열린 ‘2015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 3회 차 강연에서 ‘치과의료분쟁 사례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이 같이 말했다. # ‘설명의무’가 의료소송 승·패 갈라이날 이 이사는 지난 2012년 8월 울산지법에서 나온 임플란트 관련 판례를 소개하면서 “(치과의사의) 주의의무 과실은 없었으나, 감각이상 가능성 설명 미비에 따른 설명의무 위반으로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판결이 나왔다”며 설명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치과 진료 시 ‘주의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설명의무’를 충실히 다해 의료분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날 이 이사가 소개한 법원 판례 가운데 상당수는 주의의무 위반은 없지만, 설명의무를 위반했을 시 치과의사의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반대로 치과의사가 설명의무를 다했을 경우 환자의 불가항력적인 손상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한 판결도 눈에 띈다. 지난 2011년 울산지법에서 나온 사랑니 발치 관련 판결에서 ‘감각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를 촉구하는 정책토론회를 마련한다.치위협은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주최하고 치위협이 주관하는 정책토론회를 ‘아동 구강 건강을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의 활용!’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수)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이날 이선미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초등학교구강보건실 운영현황과 외국의 학교구강보건사업,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등을 발표한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진범 부산치대 예방치학교실 교수를 비롯해 초등학교구강보건실 운영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와 시민(학부모)단체, 정부 등의 입장을 청취한다. 치위협은 “국민 건강을 위해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 방안을 확인하는 자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장애인요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9월 4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강원도 철원군 문혜장애인요양원과 은혜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장애인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이동진료버스와 포터블 유니트 체어를 이용해 두 기관 장애인들의 구강진료 및 스켈링을 시행했다.또 거동이 어려운 와상 장애인들에게는 생활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회진 진료도 함께 제공했다.진료 후에는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 관리법에 대한 교육의 시간이 이어졌다.김영재 병원장은 “의료봉사를 위해 새벽부터 출근하는 것이 힘들기는 해도 우리가 조금 더 고생하면 많은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다”며 “개원 10주년을 맞아 의료봉사의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