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등 외과 수술에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인 영양 수액 치료와 경구 요법에 관해 자세히 다룬 강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가 지난 3월 30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현철 병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특강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치주 수술 및 외과 수술을 위한 치료로 영양 수액 치료(IVNT)와 경구 요법을 소개했다. 이번 강의는 아직 정맥영양수액치료가 불가능한 일반 치과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근육주사, 피하주사 그리고 경구투여를 통한 영양치료에 대한 임상 실전 팁을 공개했다. 특히 영양 면역치료에 대해 비타민D3, K2, 마그네슘, 아연. 오메가3, 아르기닌 및 구강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며 뼈 건강의 영양치료는 치과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골다공증과 같은 전신질환과 관련한 사전예방 관리도 치과의사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현철 병원장은 장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장 관리법으로 호모시스테인을 조절, 좋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다뤘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그동안 PFA 한국회 회원들과 함께 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상관관계가 학계 정설로 통용되면서 가글을 활용한 구강위생관리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무알코올 가글 시장에 대비하고 나섰다. 이 중엔 특히 CPC 주성분의 무알코올(Alcohol-Free) 가글(Mouthrinse)로, 잇몸질환 예방과 구강 내 박테리아 살균‧감염관리로 전신건강을 한 번에 케어가 가능하다는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 가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가글 시장의 중심 추는 ‘청량감’ 보다는 ‘효능과 효과’에 집중된다. 가글 업계 관계자는 “알코올이 가글의 효능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알코올은 청량감을 높이기 위해 처방되는데, 알코올로 인한 청량감과 강한 자극은 마치 구강 내 세균을 더욱 강하게 살균할 것 같은 착각을 소비자에게 주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알코올은 구강 내 쓰라림과 강한 자극, 가글 사용의 거부감을 키우고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따라서 가글 선택에 있어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천처(이하 식약처)와 미국치과의사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이하 ADA), 질병관리청에서도 무알코올
치과용 3D 프린터 장비 원리 및 구성부터 활용법까지 모두 다룬 신서가 나왔다. 박영대 교수(대구보건대 치기공과)와 박종민 소장(3D민치아 덴탈랩)이 공동 저술한 ‘디지털 치과에서의 3D 프린터 활용’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3D 프린터의 역사부터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치과 산업에서 활용되는 DLP나 LCD 프린터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3D 프린터 입문자나 학교에서 치과기공을 배우는 학생들을 고려해 3D프린터 지식을 자세히 다뤘다. 비교적 활용도가 높은 국산 제품 위주로 소개했으며, 여러 회사의 제품 매뉴얼을 부록에 수록했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치과 분야에서 첨가 제조 방식의 기술 비용이 줄어들고 소재의 발달로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3D 프린터의 확산과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3D 프린터를 학습하려면, 장비를 구입하면서 매뉴얼이나 핸즈온 코스, 세미나에서 사용법을 익히거나 특정 기기나 기술 습득에만 급급하게 되는 것이 요즘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치과 관련 종사자들에 기본적인 3D 프린터 공부가 가능한 교재가 필요해졌다. 저자는 “독자들이 보기 쉽게 도표와 이미지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
치과 입지 전략을 포함, 개원과 관련해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다뤄낸 실용서가 재탄생했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 ‘슬기로운 개원생활’이 개정판으로 최근 도서출판웰에서 새로 나왔다. 지난 2021년 처음 출간된 이후 2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만큼, 그간 변화된 제도나 규정의 변화에 맞춰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 변화된 한국전력 과금 관련 규정과 관련 치과 원장들이 계약전력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변경해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계약전력 관련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또 초판에서 제안한 사항들을 실제 개원에 활용해 승승장구했던 사례들을 추가했다. 이 밖에 초판에 담았던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2023년도 들어 적용 대상 업종이 제조업·건설업으로 한정되면서 의료업이 더 이상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만큼, 관련 내용은 과감히 삭제했다. 김병국 원장은 “지난 2021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동료 치의들, 치과 관련 단체들과 기업들로부터 과분한 사랑, 관심, 격려를 받았다. 가슴 깊이 감사하며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고픈 마음에서 개정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자: 김병국 ■출판: 도서출판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덴오믹스가 치과위생사 역량강화를 비롯한 상호 이익 증진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치위협과 덴오믹스는 지난 3월 30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한지형 부회장, 이연경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덴오믹스에서는 허대욱 대표와 이관호 본부장, 김현진 이사, 김두형 부장이 함께했다. 치위협과 덴오믹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치과위생사 역량강화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덴오믹스는 구강건강 진단 및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으로 이를 바탕으로 치위협 학술대회에 대한 지원에 나서게 되며, 치아건강관리캠페인 등 치위협이 추진 중인 국민 구강건강 증진 사업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기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황윤숙 회장은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가 추진 중인 사업 등과 관련해서 상호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 치위협에서도 노력할 것이고, 협약을 비롯해 덴오믹스에서 치위생계에 보
바텍엠시스가 최근 덴탈(Dental) CT 신제품 'Smart X'를 출시했다. 바텍엠시스는 지난 6일 Smart X 출시 소식과 함께 이번 신제품을 통해 덴탈 CT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국내 최상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바텍엠시스는 글로벌 영상 장비 선두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모든 자사 장비에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디텍터를 탑재, 깨끗한 영상을 자랑해 왔다. 특히 0.05mm voxel size 고해상도 이미징 기술은 복잡한 형태의 근관도 선명하게 보여줘 국내외 많은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확신을 갖도록 도와왔다. 이에 Smart X에도 0.05mm voxel size를 채택해 그 동안 검증받은 우수한 영상 품질을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Smart Focus’ 기능은 기존 CT 장비에서는 볼 수 없었던 Smart X의 가장 큰 강점이다. ‘Smart Focus’란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치아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12×8.5 CT 1장, 고해상도 0.07 voxel size로 부위별 상세 확인이 가능한 4×4 CT 3장, 그리고 파노라마(Panorama) 영상까지 최대 5장의 영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지난 3월 3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1인 시위에 참여한 간무협 관계자는 “간호법이 이대로 제정되면 절대 안 된다.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면서 같은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를 차별하고 있는 불공정한 법이기 때문”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무협 관계자는 이어 “사전적 의미로 ‘간호’라는 말은 다쳤거나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를 보살피고 돌봄이라는 뜻이며, 간호 업무는 간호사만 하는 업무가 아니다. 그런데 지금 발의된 간호법은 간호사에게만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돼 있다”며 “간호협회가 아닌 간호사협회로 간호법이 아닌 간호사법으로 바꾸고 간호사를 의료인에서 제외하라. 이대로라면 간호조무사는 간호법이 아닌 의료법에 남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끝으로 “지금이라도 간호법을 철회하고 보건의료 전체를 위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며 “관련 법이 필요하면 함께 모여 머리 맞대고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촉구했다.
덴티스가 좁은 치간에 최적화된 'SQ Mini Guide KIT'를 출시했다. 기존 덴티스 가이드 시스템은 SQ Guide와 상악동 점막 거상과 골이식, 임플란트 식립까지 한 번에 가능한 SQ Sinus Guide로 구성돼 있었다. 덴티스는 여기에 전치부와 좁은 치간에 적용가능 한 SQ Mini Guide KIT를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SQ Mini Guide의 슬리브는 치간 거리에 따라 Metal Sleeve와 Non-Sleeve를 선택해 사용이 가능하며, 직경은 Ø3.9, Ø4.3 선택이 가능하다. SQ Mini Guide KIT는 기존 SQ Guide와 동일한 구성에 Long Drill, Long Drill Holder가 추가 구성돼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정확하게 식립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디지털 가이드를 통한 임플란트 식립은 기존 임플란트 식립 과정을 보조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Flapless Surgery로 빠른 치유가 가능하고 임플란트 식립 후 즉시 보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Q Guide는 의료기기 2등급을 획득해 안전하고, 드릴 배럴부에 Irrigation 기능이 추가 돼 있어 Bone Heatin
서울지부 제39대 강현구 집행부가 출발의 닻을 올렸다. 강현구 집행부는 이날 첫 초도이사회에서부터 핵심공약을 위한 공약사업 특위, 사안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서울지부가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23 회계연도 초도이사회'를 개최, 임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데 이어 총 19개의 의제를 다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핵심공약 5가지의 실현을 위해 공약사업 특별위원회와 사안별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보조인력 사업 특별위원회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대책 특별위원회 ▲병원경영 개선 지원 특별위원회에 해당 분야 경험이 풍부한 임원 및 회원으로 구성해 빠르고 효과적인 공약사항 실천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료인 면허 취소법 반대를 위한 국회 앞 1인시위를 의결했다.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진행될 1인시위는 지난 3일 강현구 회장을 스타트로 회장단과 전임원이 동참할 예정이며 25개구치과의사회에도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임명직 임원에 대한 임명장 전달과 5월 26일~28일 COEX에서 개최되는 SIDEX 2023, 6월 9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 준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은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허가취소처분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부산대는 이 사건 처분에 앞서, 행정절차법 등 관련 법령에 정해진 사전통지, 의견청취, 청문 주재자 청문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쳤고, 학칙에 따라 내부 기관인 교무회의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조사, 의결을 거쳐 입학취소 처분을 신중하게 결정했기에 절차상 하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경력 사항 허위 기재 및 위조 표창장 제출은 원고의 어머니 정경심에 대한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돼 입학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조민 씨의 입학허가를 취소한 부산대는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들었다. 이와 관련 조민 씨 측은 경력 등이 완전히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민 씨 어머니인 정경심 교수의 형사판결에서 경력사항 허위 기재, 위조 표창장 제출이 인정됐다며 부산대의 입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협회대상 공로상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치과계 원로들이 모였다. 치협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이하 공적심사특위)는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토의안건인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선정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적심사특위에는 정재규·안성모·이수구·최남섭·김세영 고문과 김철수·이상훈 명예회장 등 치협 역대 협회장과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해 올해의 수상자 선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관례에 의해 선임 고문인 정재규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표결을 진행,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수상자 선정의 건은 차기 치협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 최종 의결을 거친 후 공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특히 고문들은 최근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반대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시위 등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근관치료 시 임시근관충전재가 치근단 하부조직에 누출되지 않도록 약재를 적정량 주입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의 분석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은 최근 근관치료 중 임시근관충전재가 누출돼 의료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크랙(Crack)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근관치료를 받던 중 임시근관충전재가 누출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A씨는 이로 인해 지속적인 구강 통증을 앓았으며, 이후 다른 병원으로부터 만성 상악동염을 진단받았다. 이 같은 의료사고를 겪은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사건은 결국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의 책임을 70%로 산정했다. 의료검토를 바탕으로 사건을 조사한 결과, 당시 의료진이 환자 치아 균열 정도에 따라 근관치료 후 크라운 수복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올바른 치료계획이었다고 봤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임시근관충전재가 치근단 하부조직에 누출된 것이 결과적으로 의료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보험사는 다만 방사선 영상에서 환자가 협측 치근이 짧고 벌어져 있는 등 치근의 형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