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나 대형 프랜차이즈 병원의 텃밭으로 인식됐던 강남대로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가 속속 들어서면서 이른바 ‘구강외과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구강외과 치과 벨트는 소위 ‘컨벤션 효과’를 통해 국민들에게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동종업계의 ‘집적효과’로 각 치과의 역량을 동반 상승시켜준다는 점에서 구강악안면외과계, 나아가 전 치과계를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지난해 보톡스, 필러 관련한 대법원 승소 판결 이후 ‘치과의사=구강악안면 부위의 전문가’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각인시켜주는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평가된다. # ‘가구의 거리’처럼 ‘구강외과 거리’로 현재 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에 가입된 병원은 서울이 약 20개소 정도며, 지방이 10개 정도인데, 강남대로에 접해 있거나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치과는 11개소 정도로 절반이 넘는다. 협의회에 가입되지 않은 치과까지 합하면 몇 개소가 더 늘어난다. 최근에는 ‘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식의 전문과목을 표방하면서 양악수술, 안면윤곽, 턱관절 등 전문진료를 특화하는 치과도 늘어나고 있지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양악수술을 하면서 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영담스님 외)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을 열고,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해빙무드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석, 각계 대표들에게 치협이 그간 진행해 온 대북 공헌사업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윤여두 상임공동대표는 “창립 21년이 지났지만 남북관계의 표면적인 모습은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에 한탄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996년 발족, 그동안 대북지원사업을 필두로 러시아 고려인 지원사업, 한민족어린이지원 교과서 지원,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관 지원사업, 평화교육사업,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20여 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치협은 이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운동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의료지원사업과 관련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역시 남구협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안착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상황이 긍정적으로 풀리리라는 희망
동해바다의 청량감과 소나무의 솔향이 가득한 강릉에서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동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지난 18일 강릉 샌드파인CC에서 강릉원주치대동창회(회장 최인곤)의 주최로 제 11회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동문 골프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약 1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강릉의 그린 위로 집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민호, 김종훈,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김재호 서울지부 부회장, 손동성 강릉지회 회장, 김윤묵 강릉원주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선수조에서는 76타의 전남대 유성권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조는 조선대 정용태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치열했던 단체전 우승은 전남대학교가 차지했다. 강릉원주치대 동창회 측은 “11회 대회를 맞아 전국의 치과대학이 모두 한번 씩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다시 서울치대 주최로 새롭게 행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돌’로 치과계에 친숙한 동국제약이 치협을 찾아 김철수 협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지난 23일 김철수 협회장은 동국제약 김세일 부사장, 서호영 이사, 박 혁 부장의 내방을 받고, 양 단체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윈-윈’하자고 뜻을 모았다<사진>. 이 자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선거를 치르면서 내세운 공약 중 하나가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것이었는데, 동국제약 측도 함께 협력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치과의사는 대국민 신뢰를 쌓고, 동국제약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세일 부사장 역시 “인사돌 등 치과 영역의 사업 규모가 큰 만큼 동국제약은 치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잇몸의 날이나 스마일런마라톤대회 같은 행사를 통해 치과계와 꾸준히 행사를 했는데,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 반. 강남구에 위치한 A치과는 여느 때 같으면 한참 진료준비에 바쁠 시간이지만, 이날은 전 직원이 로비에 모여 특정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평소대로 하시면 되지만, 상대적으로 환자의 인지, 습득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기록이나 차팅 같은 부분에 더 많이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 치과의 원장은 “우리 치과의 경우 기존에 수술동의서나 차팅, 상담의 방식에 신경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지만 혹여 모를 미스커뮤니케이션에 대비해 기록과 환자 동의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 중대한 위해는 과연 어디까지? 지난 21일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의무법’이 본격 시행됐다. 관련법(의료법 제24조의2)에 따르면, 의사·치과의사 ·한의사는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우려가 있는 수술 등을 하는 경우 중요사항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의 의사는 ▲발생하거나 발생가능한 증상의 진단 ▲수술 등의 필요성과 방법·내용 ▲설명한 의사와 수술에 참여한 의사의 성명 ▲발생가능한 후유증과 부작용 ▲환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환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광주전남지부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집담회는 약물성 악골괴사증에 대한 최신지견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날 연단에 서는 이정근 교수는 Current opinion on MRONJ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카오미 광주전남지부는 케이스와 임플란트 치료 전후 임상, 방사선 사진을 보내주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까지이며, kijh2342@naver.co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 062-220-3824(김재훈)
오스템휴비트 교정포럼이 이번에는 대전에서 강연을 열고, 대전충청권 유저들을 찾아간다. 오는 7월 9일 원광치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 포럼의 연장 선에서 미니스크류에 대한 최신지견을 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연은 이상민 교수(단국치대)의 ▲Various applications of mini-implant를 시작으로 ▲발치환자의 심미적인 교정치료와 브라켓의 선택(차정열 연세치대 교수) ▲하악 3전치 case에서 미니스크류를 사용하여 견치를 전치로 치환할 때의 고려사항(채화성 원장) ▲Esthetic consideration of upper incisor display(임중기 원장) ▲Various applications of mini screws for molar control(김태관 원장) ▲Effectiveness of bone anchored facemask(정동화 단국치대 교수) ▲디지털 진단과 step by step procedure(이기준 연세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권병인 조직위원장은 “미니스크류의 개발과 임상적용에 있어 세계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연자들을 모시고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임상적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이하 이식학회)가 독일임플란트학회를 공식 초청해 강연을 듣고, 상호교류협력을 다지는 협약식도 맺는다. 이식학회는 오는 7월 17일 서울치대병원 제1강의실에서 독일임플란트학회(German Association of Oral Implantology·DGI)와 상호교류협력 협약식 및 독일임플란트학회장 초청 학술강연회를 연다. 이식학회와 협약식을 맺기 위해 방한하는 독일임플란트학회는 약 8000명의 회원이 활동, 유럽의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가장 큰 단체 중 하나이며, 일본, 스위스, 체코, 헝가리, 바레인, 아랍 각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임플란트 임상술기 및 학술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 및 학술강연회에는 DGI의 직전회장이었던 Dr. Gerhard Iglhaut가 참석, 이식학회와 협약을 맺고, Innovative Soft and Hard Tissue Augmentation Techniques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Dr. Gerhard Iglhaut는 치주과전문의(EDA), 치과임플란트전문의(DGI)로서 현재 프라이부르그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초청강연과 더불어 김현철 명예회장의 강연도 이어진다. 김
부산지부(회장 배종현)를 중심으로 부산지역의 의약단체가 치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1일 부산지역 의약단체장은 간담회를 갖고, 현재 치협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1인1개소법 수호 캠페인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각 단체들의 역량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을 비롯해 오세형 부산시한의사회장, 김선옥 건강보험공단 부산지사장,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이 참석해 치협이 주도하고 있는 ‘1인1개소법 수호’의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0일 “1인1개소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므로 (중략) 합헌으로 판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는 치협의 100만인 서명운동의 논리를 전국 지역약사회에 공문으로 발송하고, 서명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부산시약사회는 발 빠르게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온 ‧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등 가장 활발하게 치협의 1인1개소법 수호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배종현 부
나성식 원장(스마일재단 이사장)이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에 이어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의 상임대표에 취임했다.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정기총회에서 임원들은 나성식 원장을 새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사업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갔다. 이날 이승종 상임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임기를 차질 없이 마칠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자연치아아끼기 운동은 치과의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보루인 만큼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동안 운동본부는 칼럼연재, 정기세미나 개최, 대국민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자연치아에 대한 치과의사와 국민의 의식을 바꾸고자 노력해 왔다. 이날 운동본부는 사업보고 및 계획 논의와 별도로 이긍호 전 스마일재단 이사장을 초청, 특강을 듣기도 했다. 이긍호 전 이사장은 ‘겸손을 잃지 말자’라는 주제로 자연치아아끼기 운동에 대한 중요성과 치과의사로서 지녀야 할 겸손함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나성식 신임대표는 “자연치아가 입 안에 있을 때, 빠지기 전에 최대한 아껴서 쓰자는 게 우리 운동의 취지지 임플란트나 보철을 배제하자는 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Osteology Japan에 참여,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Osteology-KAOMI iAO 2018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돌아왔다. 지난 3~4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Osteology Japan에 카오미 임원 및 관계자 10명이 참가, 내년 3월 10~11일 양재동 The K-Hotel에서 개최되는 Osteology-KAOMI iAO 2018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내년 Osteology-KAOMI는 joint meeting으로, KAOMI 창립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며, Osteology Foundation 회장인 Mariano Sanz 박사의 강연 등 국내외 저명 연자의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3일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Clinical Forum을 주제로, 일본 임플란트 학회 관계자들 및 현지 치과의사들의 발표가 있었고, Osteology Foundation에서 Mario Roccuzzo박사와 Mariano Sanz 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저녁에 카오미 측은 Osteology Night에 초청, 세계 각국의 저명 연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카오
“학회 창립의 목적은 단순히 정확한 치과진료를 위한 진단과 검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봉사하는 치과의사의 정명(正名)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메디컬 분야와 비교해 치의학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온 진단과 검사 분야를 활성화, 치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진단검사학회)가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진단검사학회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학회의 출범을 알렸다. 초대 회장에는 류인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선출됐으며, 김철수 협회장이 외빈으로 참석해 학회 창립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사진>. 진단검사학회는 작년 11월 경 진단검사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회 형식으로 창립, 약 5회 정도 정기적 학술집담회를 이어오면서 학회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열린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에서 류인철 초대회장은 “출범하는데 김철수 협회장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10년 간 창립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기운이 싹트고 성장해서 오늘 창립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치과의사를 비롯해 위생사, 기공사 모든 분들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