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과의사들이 ㈜디오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배우고자 바다를 건너, 한국 땅을 밟았다. ㈜디오는 지난 1월 23~24일 디오 부산 센텀 본사에서 중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NYU DD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초부터 최고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을 내세우는 ㈜디오의 NYU DDA는 지난 2018년 오픈한 후 지금까지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왔다. 특히 뉴욕대 치과대학(NYU)과 함께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교육 설비 구축 및 연계 교육 활동을 펼치는 등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NYU DDA는 참가국의 시장 환경에 맞춘 커리큘럼을 구성해, 세계 각지에서 높은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국 치과의사의 내한도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개인의 진료 퀄리티 향상’ 등의 이유로 중국 내 NYU DDA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번 NYU DDA에는 정동근 원장(세계로치과병원), 최병호 명예교수(연세대 원주의과대)가 연자로 나서, 강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두고 깊어지는 정부의 의료계의 갈등이 결국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공의모) 관계자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연구보고서와 관련해, 보사연 및 연구진을 상대로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사연은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를 통해 2035년에는 의사가 2만7000여 명 부족할 것이란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공의모는 해당 연구에 다수의 오류가 존재하며, 자의적 데이터 설정 및 추산, 가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예측 방법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공의모의 송사 제기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도 후방 지원에 나섰다. 의협은 “잘못된 연구 결과로 인해 보건의료환경이 훼손되고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것을 막고자 공의모 관계자들이 진행하는 소송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힌 것이다. 공의모는 “문제가 되는 것은 최근 정부나 정치권에서 의대 정원 증가가 타당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 중 하나로 보사연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부적절한 연구 결과의 수정 및 철회 등이 이뤄져,
경상북도 의료시장이 해마다 축소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진료 건수와 진료비 모두 연평균 증감율에서 전국 평균을 2배가량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항 분석보고서 경상북도 편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인구수가 연평균 0.7%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0.2%)보다 3배 이상 높은 속도다. 줄어드는 인구만큼 의료시장의 성장 지표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경북도의 환자 진료 건수는 해마다 줄어, 연평균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1.7%)보다 2배가량 큰 낙폭이다. 반면 같은 기간 진료비는 연평균 4.1% 상승했다. 하지만 이 또한 전국 평균(8.1%)보다 2배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전반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치과는 타 진료과 대비 다소 양호한 양상을 띠었다. 지난 2019년부터 경북도 치과의료기관 수는 연평균 0.8% 증가해, 2022년 700곳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증가세다. 또한 의원(0.4%), 약국(0.6%)을 제외한 병원(-11.7%), 요
미국인이 생각하는 전문직의 정직성과 윤리성 순위에서 치과의사가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여론조사 매체 ‘워싱턴DC 갤럽’은 지난 1월 22일(현지시간) 23개 전문직 대상의 정직성 및 윤리성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는 약 800명의 성인 남녀가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인이 생각하는 치과의사의 정직성 및 윤리성은 59%로 전체 4위였다. 1위는 간호사(78%)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수의사(65%), 3위는 엔지니어(60%)였다. 또 5위는 의사(56%)였으며, 이어 약사(55%), 경찰(45%), 대학교수(42%), 정신과의사(36%) 등의 순을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전문직은 국회의원으로 정직성 및 윤리성 지수가 6%에 불과했다. 이어 상원의원(8%), 자동차 판매원(8%), 광고 전문가(8%), 주식판매원(12%), 보험판매원(12%)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는 전문직에 대한 미국인의 정직성 및 윤리성 평가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과의사의 경우 지난 2019년 대비 2%p 하락했으며, 1위인 간호사 또한 7%p 줄었다. 이 밖에도 의사(-9%p), 약사(-9%p), 경찰(-9%p),
자동차보험 수가 기준과 심사 지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침서 최신판이 발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월 31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심사지침을 배포했다. 이번 지침서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부터 인정 범위, 산정 방법, 청구 및 지급 절차, 기존 건강보험기준과 차이점 등을 총망라한다. 또한 환자 안내문, 동의서와 같은 서식까지 수록하고 있어, 행정 업무 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개정된 각종 자동차보험 관련 법령에 대한 해석 등도 수록돼 있다. 이 가운데 치과의 경우, 산재보험에서 추가로 인정하는 요양급여의 범위 및 비용산정기준에 따라, 치과보철의 진료원칙과 항목별 금액 등이 수록돼 있어, 참고할만하다. 지침서 전문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HIRA 전자자료’에서 받아볼 수 있다.
정부가 지난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또다시 공분을 일으켰다.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미비한 의료정책을 소통 없이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1일과 3일 잇달아 유감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의료계는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개원 면허 및 면허갱신제 도입 ▲사망사고 및 미용‧성형을 제외한 제한적 특례적용 범위 등에 관해 강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는 국민의 치료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법 도입 취지를 고려해, 사망사고 및 모든 진료과목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의사 면허에 대한 통제 및 규제에 관해서는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의사회장협의회는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필수의료 패키지 및 의대 증원을 강행할 경우, 16개 시도의사회는 단체 행동 참여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도 불사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의료계 반대가 거세지자, 정부는 우선 진화에 나선 분위기다. 특히 비급여 혼합진료에 관해서는 전면 금지가 아닌,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취임 2년 차를 맞이해, 전국 10개 지역본부를 순방한다. 심평원은 강 심평원장이 지난 1월 31일 울산경남본부를 시작으로, 4주에 걸친 전국 지역 본부 순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심평원장은 이번 순방에서 각 지역 의료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장 중심 소통을 더욱더 활성화하고, 업무 개선에 참고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 심평원장은 지난해 심평원의 ‘지원’ 명칭을 ‘본부’로 격상한 바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강원‧제부 본부를 신설해, 지역 의료 균형 발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순방에 대해 강 심평원장은 “보건의료 지속 발전을 위해 지역의료 강화는 필수”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심사평가는 물론 급여 결정 및 기준 개선 등 업무 전반의 개선에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속 치과의사학의 역사와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오는 3월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2024년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세계 속 치과의사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와 더불어 임상 강연도 함께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이동운 교수(원광대 치주과학교실)는 ‘GBR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 시 부족한 골량을 회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골유도재생술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 수술 전‧후의 주의사항, 평가 시 고려사항 등을 증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은 ‘치과의사 수호성인 아폴로니아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을 연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기독교 성녀인 아폴로니아는 치과의사와 치통의 수호성이다. 3세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그는 그리스도교 박해로 순교한 실존 인물이다. 당시 개종을 거부한 그는 치아가 하나씩 발거되는 고문과 화형을 당했다. 때문에 그는 왼손에 순교를 뜻하는 종려나무, 오른손에 포셉으로 발치된 자신의 치아를 쥔 모습으로 묘사된다
동아대학교병원 치과학교실 수련생들이 지난 4년간 쌓은 경험과 결과를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아임상치의학연구회는 ‘2024 입탈국식 기념 동아 임상 치의학 연구 세미나’를 2월 17일 동아대병원 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동아대병원 3년차 수련의 4인이 그동안 축적한 케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기념해, 최애린‧김철훈 동아대병원 교수의 특강도 펼쳐질 것으로 눈길을 끈다. 수련의 강연에서는 성현미 수련의(보철과 3년차) ‘보철과 증례로 보는 진단부터 전악 보철’, 김소현 수련의(구강악안면외과 3년차) ‘구강외과 수련의의 증례 고찰’, 최유성 수련의(구강악안면외과 3년차) ‘발치부터 재건까지, 구강외과 수련을 통한 고찰’, 곽현진 수련의(구강악안면외과 3년차) ‘Road to Oral maxillofacial surgeon(3년간의 기록)’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특강에서는 최애린 교수(동아대병원 교정과)의 ‘개원의를 위한 보철 전 교정치료의 노하우’, 김철훈 교수(구강악안면외과)의 ‘Mythological Anatomy – 신화가 녹아있는 악안면 필수 해부학’을 통해 전문의로서 새 출발하는 수련의들을 위한 강연을 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14보건복지의료연대가 공동 정책을 제안했다. 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보의연)는 지난 1일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14보의연에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등이 소속돼 있다. 이날 자리에서 14보의연은 7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전문가 의견을 존중한 보건복지정책 수립이 첫머리에 올랐다. 이는 최근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부 주도 정책이 계속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보의연은 “합리적 보건의료 및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소수일지라도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이 그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의료 정책 전문가 거버넌스 제도화 등 현실적 환경 마련히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4보의연은 ▲보건의료 직역별 업무 안정성 법률 보장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맞는 직역별 역할 정립 ▲직역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제고 및 처우 개선 정책 실시 ▲대체의료인력 지원과 면허 및 자격 신고 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관리시스템 확립 ▲일차의료 중심 통합의료 돌봄 서비
치과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개선해준다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하지만 현장의 치과위생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 치위생과는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인한 치과위생사의 직무 스트레스를 연구한 결과를 밝혔다. 연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임상 활용 및 기대 효과에 기반한 직무 스트레스 : 임상치과위생사의 관점 조사(박서영 저)’를 표제로 차세대융합기술학회 논문지 최근 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디지털 장비 사용 경험이 있거나, 현재 사용 중인 치과위생사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현직 치과위생사의 상당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설문 참여 치과위생사 중 50.5%는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직무 효율성을 제고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85.3%는 개인의 성취도를 뜻하는 ‘자기 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96%는 전문성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만큼 교육에 대한 열의도 높았다. 설문 참여 치과위생사의 57.9%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교육 경험이 있으며, 72.9%는 교육을 희망 중이라고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새로운 길라잡이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8일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절차뿐 아니라, 사전 상담 제도부터 다빈도 질의 응답까지 수록돼 있다. 또한 의료기술의 의료현장 진입 절차에 관한 세부 과정을 상세히 다뤄, 현행 제도의 전반적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주요 용어의 해설, 신청 서식, 관련 법령 등도 설명해,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을 고려하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의 이해를 돕는다. 심평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의 건강보험 등재 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자료”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 전문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의료정보 → HIRA 전자자료’란에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