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과 치과의사들이 전망하는 2023년도 치과 경영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최근 소속 회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가 올해 대비 내년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가장 많은 33%는 내년도 매출 규모를 올해 대비 ‘90%이상~100%미만’이라고 지목했으며, ‘80%이상~90%미만(21%)’, ‘70%미만(8%)’, ‘70%이상~80%미만(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의견도 전체 34%를 기록해, 침체된 경영 환경 반등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치과 개원가에서는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지난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비교 설문에서 응답자 전체 59%는 ‘90%이상~100%미만’을 선택했다. 이 밖에 ‘60%이상~80%미만’을 선택한 경우도 10%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3년 전과 올해를 비교한 매출 현황에서 응답자의 63%는 매출이 ‘100%이하’를 기록했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세부적으로 설문 응답자
‘제26회 두바이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가 오는 2023년 2월 7~9일 개최를 목전에 둔 가운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주빈국 선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AEEDC 두바이 2023 한국 주빈국 선정 발표 기자회견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임훈택 치산협 회장, 안제모·조봉익 부회장, 염현철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주최사인 INDEX Conferences & Exhibitions Org.Est.(이하 인덱스홀딩)의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과 김젼 한국지사장이 직접 내방해, 대한민국 주빈국 선정 의의와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AEEDC 두바이는 지난 1996년 개최 후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및 학술대회를 펼쳐 온 국제 치과계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치산협은 지난 5월 인덱스홀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대한민국 주빈국 선정 결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AEEDC의 주빈국 제도는 지난 2021년 첫 도입됐으며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선정됐다. 더욱이 주빈국은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 기여도, 비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말을 맞이해 치과용 귀금속 합금 ‘골드니안(GOLDENIAN)’ 특별 구매 행사가 열린다.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몰 DV mall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골드니안 황금빛 구매찬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골드니안은 ㈜신흥의 치과용 귀금속 합금 브랜드다. 순도 99.99%의 순금만을 사용해, 높은 생체 친화성과 안정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골드니안 구매 중량에 따라 GBS 라텍스 글러브를 증정한다. 골드니안 10g, 30g, 50g, 100g 당 GBS 라텍스 글러브를 3통, 10통, 20통, 50통씩 제공한다. 이와 함께 DV mall에서는 현재 SIS(Shinhung Implant System) 임플란트 400만 원 구입 시, 같은 금액의 골드니안을 최대 60% 할인 제공하는 ‘골드니안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신흥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가격 및 할인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내 심미치과의 진수가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세계에 전파됐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학회)는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심미치과학회(BAAD) 학술대회 및 아시아 심미치과학회(AAAD) 정기회의에 장원건 심미학회 회장이 초청 연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에서는 AAAD 회원국 대상의 심미학회 교육원 연수회 프로그램 진행, 제14회 IFED World congress 한국 개최가 논의되는 등 K-dentistry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AAD는 심미학회 초대 회장인 고 이재현 고문을 중심으로 지난 1990년 창립됐다. 현재 아시아 10개국 11개 심미치과 관련 학회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Functional Occlusal Harmony’를 대주제로 삼은 BAAD 학술대회에는 세계 10개국 이상, 총 500여 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등록했다. 이번 행사에서 장 회장은 ‘Face-driven Functional occlusal harmony’를 주제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 계획을 세우는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무엇보다 각 나라의 경제 수준과 관계 없이 치과의사로서 올바른 치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4차 산업 시대 치의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뜻 깊은 자리를 열었다. 치의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2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치의학 분야 선도연구센터 MRC 연구 소개가 이뤄져, 치의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의 융합적 연구가 이뤄지는 과정과 발전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덴티스트리 등 최신 트랜드의 동향을 통찰력 있게 엿볼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MRC 연구 동향에서는 전국 5개 치과대학이 나섰다. 문석준 교수(연세대)는 ‘미각연구센터 소개’를 주제로 미각인지와 인간 행복 관련 요인 분석을 바탕에 둔 응용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산업 및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전달했다. 이어 배용철 교수(경북대) ‘경북대학교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 소개’,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아-치주 복합체 연구센터 연구 소개’, 박혜련 교수(부산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상관관계 연구에 기반한 질환 진단 및 치료전략 발굴’, 김해원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협의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오늘(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특히 이날은 수도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나 시위는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굳은 결의를 재 확인할 수 있었다. 시위에서 황 이사는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진료를 초래하고 동네치과를 궁지로 몰아넣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조속한 철회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에 반대하는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시위는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치협은 비급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 입장을 전달 중이다.
해외 출국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이 일부 개선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건강보험 급여정지 제도를 안내하고 해외 출국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에 따라, 피부양자를 포함한 건강보험 가입자가 해외 출국 시 출국일 다음날부터 수진자 자격조회시스템에 ‘출국자’로 표기된다. 출국자 표기 시에는 건강보험 적용 진료 및 처방이 불가능하다. 또한 3개월 이상 장기 체류자의 경우,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 입국 신고 후 처방이 가능하므로 해당 환자에게는 별도 안내가 필요하다. 단, 내원한 환자를 조회했을 때 ‘출국자’로 표시되는 경우, 급여제한여부에서 ‘무자격자’가 아니면 신분증 또는 외국인등록증 확인 후 진료·처방이 가능하다. 반대로 급여제한여부에서 ‘무자격자’면서 출국자로 조회될 경우, 수진자가 직접 건보공단 지사 또는 외국민민원센터로 입국 신고와 자격 취득을 이룬 뒤 진료·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급여 정지 기간 동안 보험 청구 및 처방할 경우에는 전체 또는 일부 환수 조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 의료기관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 내원 시 자격조회 시스템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출국 예정 환자 방문
SGR 모형 실패, 일방적 수가결정 통보, 밤샘 협상 등 갖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의 개선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의 주최로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는 김양균 교수(경희대 경영학과),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의 발제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6개 관계 기관 대표자의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발제에서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다뤘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 공급자 추천 위원 배정 ▲별도 협상 중재기구 설치 ▲수가 심의·의결과 계약·협상 기능의 분리 ▲수가 인상율 결정 기간 확대 등 폭 넓은 개선안이 제시됐다. 특히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는 현행 수가협상이 객관적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불공정 논의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목표 진료비 증가율을 측정하는 SGR 모형의 경우 실효성을 잃어, 공급자뿐 아니라 가입자 측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이 아동 구강건강 돌보미를 자처했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이하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10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과 공동으로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보육 시설 ‘경안신육원’을 방문해 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사회소통공헌단의 봉사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진료봉사’의 일환이다. 경북지부의 사회소통공헌단은 모금 행사나 성금 전달 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 기부금단체다.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2022년 3월 울진 산불 이재민, 8월 김천 사랑의 집, 9월 포항 태풍 피해 이재민 등을 비롯해 국내 각지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국민을 위한 진료를 펼치고 성금을 전달해 왔다. 또 국내뿐 아니라, 캄보디아 등 해외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위해 구강위생용품 및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기간 동안 정체됐던 해외 봉사도 재개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경안신육원 봉사에는 박정호 안동 분회장, 전상용 경북지부 총무이사, 이선영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의료팀은 경안신육원 원생 2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레진 충전, 유치 발치, 스케일링 등을 실시했다. 또 지속적인 구
연말을 맞이해 장애인 구강건강 개선을 위한 치과계의 관심이 온기를 더하고 있다. 장애인 치과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난 8일 메가젠임플란트의 유니트체어 및 임플란트 기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 병원장, 신기출 메가젠 임플란트 권역장, 이철휘 지점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했다. 더스마일치과는 재단법인 스마일이 운영하는 장애인 치과 센터로 서울 은평구 혁신파크에 위치해 있다. 지금까지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펼쳐 왔으며, 전국 각지에서 내원한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진료를 펼쳤다. 이번에 메가젠임플란트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더스마일치과에 유니트체어 ‘N2’와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 50피스 기부를 결정했다. 메가젠임플란트의 ‘N2’ 유니트체어는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를 통해 편안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는 장기적인 생물학적 안정성을 고수하며 높은 강도를 겸비한 임플란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부는 더스마일치과에 참여 중인 김현철 원장의 제안에 메가젠임플란트가 적극 호응하며 이뤄졌다. 더스마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보험 임플란트에 관한 대국민 홍보를 공식 블로그 및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홍보문에 일부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돼, 물의를 빚었다. 홍보문은 지난 11월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게시됐으며,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지난 12월 6일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대국민 배포됐다. 이번 홍보문은 제목과 내용 일부에서 부적절한 정보가 기입돼 논란을 샀다. 먼저 제목의 경우 ‘노인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으로 할인되는 비용, 환자 자부담금은 얼마?’였으나, 이 가운데 ‘할인’이라는 표현은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인 임플란트는 비급여 항목이 급여화된 것이므로 할인이라고 표기할 시, 자칫 국민 인식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 홍보문에서는 특정 임플란트 제조사 명과 평균 임플란트 진료 수가가 적시돼 비판을 받았다. 홍보문에는 ‘임플란트 브랜드 중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임플란트 1개에 대한 진료비는 약 125만 원’이라고 적시돼 있다. 이는 특정 기업에 대한 홍보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상적인 임플란트 수술비가 약 125만 원이라고 대중이 오인할 수 있는 대목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보험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보험위원회는 C형 근관치료 수가 신설, 레진상 완전 틀니 적용범위 확대, 3년 만의 수가협상 2.5% 인상 타결 등 치과 보장성 확대를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며, 가시적 성과를 일궈 냈다. C형 근관은 하악 제2대구치에서 약 45.5%의 발생 빈도가 보고되고 있으나, 수가 현실화가 이뤄지지 못해 개원가의 큰 고충이었다. 보험위원회는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근관치료학회 등과 노력해, C형 근관치료를 신설하고 40% 수가 인상을 달성했다. 레진상 완전 틀니 보험 적용 범위를 유리섬유보강재까지 확대한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기존에는 파절 위험에도 불구하고 레진상 완전 틀니만 보험 적용 됐으나, 이를 유리섬유보강재까지 확대함으로써 환자와 술자 모두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 건강보험공단과 진행한 수가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