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이 지난 7일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코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으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금 센터장은 장애인 환자의 치과진료 접근성 해소를 통한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 센터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및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장애인 치과진료 외에도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장애 유형별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장애인 시설 종사자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건강증진에 공헌했다. 그 밖에 김란희 치과위생사(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진료 및 구강보건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구강진료 활성화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금기연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센터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 이뤄낸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으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환자들을 위해 더욱 고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강릉 산불 이재민의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치과 진료 봉사와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대피로 틀니를 챙기지 못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는 치과 진료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호 물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재해 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두 기관은 이후로 진행되는 구호 활동을 통해 틀니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대피한 이재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정신없이 대피하느라 틀니도 챙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하게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며 “구강 건강 관련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화재로 힘들어하는 이재민에게 필요한 용품을 지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원해준 용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 영 치병협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와준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5년간 ‘잇몸의 날’ 행사를 이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치주과학회가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식’ 행사를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치주과학회 제33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잇몸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회가 지난 15년간 펼쳐온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는 제1회 잇몸의 날 시작부터, 잇몸의 날의 제정 배경 및 그동안 아젠다를 정리해 발표했고, ‘사랑의 스케일링’, ‘토크 콘서트’ 등 특화된 사업에 대한 의의와 향후 홍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도움을 준 광주시 보건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에 감사패가 수여됐고, ‘잇몸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생활건강팀과 이혜림 주무관(서울특별시 서북병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있었다. 계승범 치주과학회 회장은 “이번 잇몸의 날 행사의 주제가 ‘치주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피부건강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처럼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 건강과 전신 건강 간 연관성을 다학제적으로 살피는 강연으로 춘계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33회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5~16일 양일간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 가운데,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 약 400명의 참석자로 성황을 이뤘다.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in Periodontology’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의 백미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었다. 둘째 날 오후에 열린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치주과 외에 메디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진료과와 머리를 맞댄 이색적인 강연이 펼쳐져 치주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학제적으로 살필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박덕우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의 ‘항혈전제 사용 환자의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 및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공성혜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의 ‘골다공증 약제와 치과 치료-가이드라인 업데이트’, 김영성 교수(서울아산병원 치주과)의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 논문의 해석에 대해’ 등의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또 첫째 날 오후에는 김성은 대표(알렉산더테크닉
글로벌 치과 기업 이보클라 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글라스·세라믹 시스템인 ’IPS e.max CAD'가 높은 심미성과 강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은 해당 제품은 수복물을 완전한 형태로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데 적합하며, 다양한 적응증, 광범위한 가공옵션, 높은 심미성, 530MPa의 고강도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은 이보클라의 다른 제품들과 유연한 호환이 가능하고, 특히 이보클라의 퍼니스 제품인 ‘Programat CS6’를 통해 11분 10초내에 수복물을 결정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0년 이상 장기간 축적된 임상 근거를 갖췄는데, 530MPa의 높은 2축 굴곡 강도와 2.11MPa m1/2의 높은 파괴인성을 가졌고, 구내에서 10년 이상 97.2%의 생존율을 보여준다. 또 해당 제품으로 4가지 반투명도(HT, MT, LT, MO)와 A-D 쉐이드, 특별한 Bleach 쉐이드와 Impulse 쉐이드 등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쉐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쉐이드 결정 후에 이뤄지는 수복물 제작·합착 단계에서는 크라운부터 교합 비니어, 인레이, 온레이 그리고 하이브리드 어버트먼트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한 해 우수 연구 활동을 펼친 교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시상식을 지난 3월 29일 개최했다.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지난 2021년 제정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표창은 전년도 우수 논문을 게재해 병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로는 학술상에 백승학 치과교정과 교수(SCIE급 논문 수 가장 많음), 조영단 치주과 교수(SCIE급 논문 중 IF가 가장 높은 논문 출간),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교수(SCIE급 논문의 IF 합이 가장 높음), 연구상에 구기태 치주과 교수(국책·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 합이 가장 높음)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됐다. 구 영 병원장은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교수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역대 수상자들은 현판에 새겨 연구 의욕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새 도약을 다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GSK와 함께 ‘환자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1일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병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의료진들의 임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등 연구 결과 발표와 더불어 환자 입장에서 치료받을 때 불편한 점,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끝으로 향후 병원의 새 도약을 위한 비전 2023을 발표했다. 백상현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은 “환자 만족도는 우리 병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 서비스 질을 더욱 개선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K 측도 “이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과 더불어 양사는 환자의 건강과 만족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임플란트 골융합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연구팀은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의 방사선 사진으로 AI 딥러닝 모델을 훈련하고 테스트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우선 AI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킬 데이터세트를 확보했다. 환자 580명에게 식립된 임플란트 1206개를 촬영한 파노라마, 치근단 방사선 사진을 식립 직후 아직 골융합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와 골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경우로 분류했다. 골융합 예측에는 7가지의 딥러닝 모델이 사용됐는데, 연구팀은 위의 데이터세트를 토대로 10번의 실험을 거쳐 AI 딥러닝 모델을 구축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AI 모델 성능평가 지표인 AUROC 분석에서 AI 딥러닝 모델은 최대 0.896의 정확도(Accuracy)를 기록했다. AUROC 수치는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또 특이도(Specificity)는 최대 0.933, 민감도(Sensitivity)는 최대 0.942를 기록했다. 평균적으로 이들 모델의 정확도, 특이도, 민감도는 각각 0.799~0.836, 0.811~0.833, 0.780~0.857으로
음악치료와 가상현실(VR) 기술이 치과 수술 후 통증과 불안을 완화하는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복된 하악 제3대구치의 발치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음악치료, VR 중재 등을 통한 통증, 불안 완화 효과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모집된 환자 275명을 음악치료군, VR중재군, 대조군 등 3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음악치료군에게는 수술 전과 수술 중 보호자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헤드폰을 통해 바흐의 ‘아리아’ 등 편안한 기악곡을 20분간 들려줬다. 또 VR중재군에게는 3차원 안경을 통해 가상의 자연 환경이 보이는 이미지를 소리와 함게 20분간 보여줬다. 아울러 대조군에게는 별다른 중재없이 발치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환자 군별 불안 경감 효과는 상태불안 척도(STAI)를, 통증 완화 효과는 통증평가척도(VAS)를 활용해 측정,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음악치료군과 VR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술 전과 후 불안 경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세부적으로 음악치료군의 STAI 점수는 15.12점, VR중재군은 9.8점 감소했으나 대조군은 6.63점 감소하는 데 그쳤다. 또 VAS 점수에서도 음악치료군은 10.23점, VR중재군
우리나라가 지난 10년간 치과교정학 논문을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출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희대학교와 서울대학교는 치과교정학 논문을 많이 출판한 기관으로 전 세계 3위,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교정학 관련 국제 저널인 ‘Dental Press Journal of Orthodontics’ 최근호에 따르면, 국제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2011~2020년 ‘스코퍼스’(Scopus)에 포함된 14개 교정 저널을 후향적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출판된 논문 수는 9200건에 달했고, 국가별로는 미국이 1869건의 논문을 출판해 전체의 20%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브라질(1552건, 17%), 3위 한국(705건, 8%), 4위 이탈리아(624건, 7%), 5위 영국(604건, 7%) 순이었다. 또 지난 10년을 반기로 나눠 2011~2015년과 2016~2020년의 논문 출판 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이집트의 논문 출판 수가 53건에서 108건으로 2배 이상 늘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56건에서 105건으로 88%, 이란은 63건에서 115건으로 83%, 호주는 73건에서 118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하 치의학박물관)이 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체계적인 관리로 내실을 다지고, 일반인에게 치의학 역사와 유물을 알리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치의학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사립 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 인력지원 사업’에 선정, 약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치의학박물관 소장 유물의 목록화 작업을 수행할 상근 인력을 지원받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치의학박물관의 소장품 목록화 작업으로 소장 유물을 연대별·종류별로 구분하는 것과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표준관리 시스템 등록 및 치의학박물관의 전시와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꼬마 치과의사 영의 모험’이라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도 개발한다. 어린이 치과박물관 전시실 개선 작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일반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어린이 치과 박물관의 대표 캐릭터인 꼬마 치과의사 ‘영’은 신영균 동문(서울치대 9회 졸)이 치의학박물관에 4억 원을 지정 기부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선정됐다. 아울러 캐릭터 ‘영’을 중심으로 치의학박물관이 보유한 유물을 통해 어린이에게 한국 치의학 역사와 구
서울대치과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 봉사를 통한 글로벌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신한은행과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료봉사단은 단장에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등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9일부터 17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병원과 타슈켄트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봉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으로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현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한 어린이 20여 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 아동청소년 150명에게 치과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며 교류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도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뜻깊은 봉사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손을 맞잡고 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