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 필요없이 발치 후 지혈과 골이식을 한 번에 가능케 하는 합성골이식재가 나왔다.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전문 기업인 ㈜아이비덴탈(대표 하일)이 플러그 형태의 다공성 하이드로젤 구조를 갖는 ‘OssPLUG’를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OssPLUG는 외벽에는 세포외기질(ECM) 구조를 모방한 하이드로젤과 내벽에는 신생골 형성을 위해 삽입된 생분해성 합성골이식재가 혼합돼 발치와 골 형성에 특화된 제품이다. 우선 외벽의 하이드로젤로 인해 별도의 멤브레인 사용이 필요하지 않고 연조직형성이 뛰어나며, 하이드로젤 구조의 표면 안이 합성골이식재로 이뤄져 있어 수직·수평적 골 감소 없이 부피유지가 가능해 신생골 형성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하이드로젤 구조는 10~14일간 지혈 기능을 하고, 골형성이 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하이드로젤은 흡수된다. 이때 조골세포 부착 및 분화가 촉진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 유저인 강익제 원장(NY치과)은 “OssPLUG를 사용하면 손가락으로 염증을 긁어낸 다음 골이식을 했을 때 별다른 추가 조치 없이 봉합을 하든 하지 않든 자연스레 골형성이 돼 술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특징
김재성 치협 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이사는 오늘(1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치과 개원가의 최고 고충인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치협이 연일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가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 종사자 및 종사예정자 총 37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본지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향후 총 6회에 걸쳐 구인난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고, 현재 추진 중인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의 성공적인 개편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간호조무사는 취업 시장에서 대체로 의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 치과 구인난의 오랜 난제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간호조무사의 ‘치과 기피 현상’에 대한 속사정이 드러났다. 간호조무학원생 10명 중 6~7명은 치과 취업에 부정적인 이유로 ‘직원 텃세, 교육·실습 기회 부족, 낮은 임금’ 등을 지적하고 있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치과계 숙원인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최근 간호조무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간호조무학원생은 치과 취업에 부정적인 이유로 ‘기존 직원의 텃세(31.3%)’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낮은 임금 수준(19.4%)’, ‘교육·실습 기회 부족(16.4
지난 2020년 근관치료 일부 항목의 건강보험 수가가 개선되면서, 연간 최대 450억원에 달하는 진료비 증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환자 1인당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4만원 정도 수가가 증가한 결과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지난 2일 발간한 ‘근관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이후 효과는?’이라는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기존 근관치료는 근관성형, 근관장측정의 경우 1회만 청구가 가능했으며, 또 재근관치료 시 근관와동형성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이를 인정해주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후 치과계의 근관치료 수가 개선 노력의 결과, 지난 2020년 11월부터 근관성형, 근관장측정 인정 횟수가 각각 2회, 3회로 늘었으며, 재근관치료에서 근관와동형성이 인정되는 등 일부 항목의 급여가 확대된 바 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근관치료의 진료금액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근관와동형성, 발수, 근관장측정, 근관확대, 근관성형, 근관세척, 근관충전(가압)의 진료금액 총합의 변화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2020년 3/4분기(700억원) 대비 4/4분기(772억원)에 약 72억원이 증가했으며 다음 분기인 202
치협이 대전지부(회장 조영진)를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치협과 대전지부는 지난 3일 대전광역시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진균 법제이사가 자리했고, 대전지부에서는 조영진 회장, 이봉호 부회장, 박득희 부회장, 오윤희 부회장, 권칠성 부회장, 조성범 의장, 박재구 부의장, 허익강 감사 등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참석해 치과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저희 집행부에 많은 도움과 지지를 보내주는 대전지부 회장을 비롯한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재충전을 해 회무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대선 정국을 맞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정책 제안에 힘쓰고 있으며, 보험 수가 현실화, 치과 구인·구직난 해결, 행정 규제 완화, 불법 의료 광고 척결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 회계의 투명성 확보, 내부 갈등 요인 차단 등도 언급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3일 대전 지역 치과 산업 현장을 두루 살폈다.<최상관기자> 박태근 협회장이 최근 대전 지역 치과 산업 현장을 두루 살피며, 치과계 업체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과 이진균 법제이사는 지난 3일 ㈜네오프란트(대표 이용식),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 ㈜아름덴티스트리(대표 이정현) 대전 본사를 방문,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치과계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박 협회장은 먼저 이용식 네오프란트 대표를 만나 시설 및 규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제품 개발 현황, 사업 계획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박 협회장은 ㈜사이버메드를 방문해 디지털 치과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을 확인하고, 제품 생산 및 공정 라인을 탐방하며, 임플란트 뿐 아니라 3D 프린터, 구강스캐너도 꼼꼼히 살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 협회장은 “디지털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웃나라처럼 도태될 수 있다. 새로움을 배우고, 도입해야 세계적인 K-덴티스트리를 일궈낼 수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앞세워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진균 법제이사
국내 치과 진정제 중 아산화질소(N₂O) 단독 사용이 8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이 국내 치과에서 진정제 사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에서 200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물 및 치료로 사용된 진정제 8종 중 최소 하나 이상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총 치과 진정 건수는 총 164만9688건이었고, 환자는 총 78만6003명이었다. 분석 결과, N₂O를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가 치과 진정제 사용 총 건수의 86.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N₂O·클로랄수화물·하이드록시진 병용(2.96%), 미다졸람(2.52%) 순이었다. 특히 N₂O는 2014년부터 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클로랄수화물, 하이드록시진, 미다졸람 등의 단독 사용은 지속 감소세 또는 보합세였다. N₂O 사용 건수는 2013년 3만9천여 건에서 2014년 10만6천여 건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2015년 16만8천여 건, 2016년 21만2천여 건, 2017년 25만7천여 건, 2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백대일·김동기 구보협 고문, 정문환 구보협 명예회장, 김용성 구보협 대의원총회 의장, 성민제 구보협 감사,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김용성 의장은 “구보협은 약 반세기 동안 전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그간 코로나 확산 속에 2년여간 협회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으나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새 시대에 발맞춰 협회가 필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영복 회장은 “오프라인 총회 개최에 고민이 많았으나,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모시게 됐다”며 “이 자리에 힘들게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도출해 줄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50년이 넘도록 국민의 덴탈아이큐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코로나19로 치과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누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
치과 개원가에 생소하기만 했던 구강 세균 검사를 치과 임상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차 구강세균관리포럼(대표 나성식)이 지난 5일 오후 2~6시 줌(Zoom)에서 온라인 세미나로 개최됐다. ‘마이크로바이옴시대 임상 접목 및 탐구’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미생물, 연구,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구강 세균 관리에 대한 이해와 최신 연구 동향을 나누고, 임상에 구강 세균 검사와 관리를 적용하기 위한 노하우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과계 종사자 약 200명이 등록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이해’라는 주제로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구강마이크로바이옴: 치주질환-전신질환의 연결고리’ ▲황인성 연구소장(㈜닥스메디 기업부설연구소)이 ‘세균정량분석의 이해’ ▲강미선 연구소장(㈜오라팜)이 ‘새로운 구강관리의 솔루션 - 구강유산균’ 등 강연을 펼쳤다. 특히 ‘임상에서 구강세균검사와 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세균검사 전문가체험단’에 우수 사례로 선정된 3팀이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세림 팀장
보통 사람으로서 새내기 치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낸 에세이 ‘재주좋은 치과의사’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치과의사가 되기 전 유년 시절을 거쳐 이제 막 치과의사가 돼 고군분투하는 일화들, 여가 시간에 하는 고민과 생각들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귀여운 삽화와 함께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들려준다. 책에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 성장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밝은 에너지와 작은 힘을 얻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드라마가 아닌,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치과의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재주들을 모아 ‘점을 이어’ 성장해 나가는 저자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책의 저자인 소현수 씨는 “그저 한 사람의 치과의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성장해왔는지 보통 사람으로서 치과의사의 삶을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 자: 소현수 ■출 판: 군자출판사
이보클라가 미국의 치과 재료 평가 기관인 ‘덴탈 어드바이저(Dental Advisor)’가 꼽은 ‘2022년 혁신기업’에 최근 선정됐다. 이번 수상에서는 진동 알람 등 혁신적 기능을 가진 ‘Bluephase’ 광중합기, 냉장 보관 없이 복합 레진을 포함한 모든 재료에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머 ‘Monobond Plus’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업체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치과 전문가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는 통합된 제품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온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덴탈 어드바이저 창립 멤버인 사비하 S. 부넥은 “이보클라는 치과 전문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컨셉, 제품, 장비를 지속 출시하는 치과 산업의 리더”라고 이번 수상을 축하했다. 조지 티소우스키 이보클라 수석부서장은 “이보클라는 최고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재료 솔루션은 치과 산업에 대한 열정과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접착제 없이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고정하는 어버트먼트가 출시를 앞뒀다. 치과용 기자재 제조업체인 ㈜이노덴(대표 장천석)이 ‘장구형 어버트먼트’를 개발해 4월 1일부터 판매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 어버트먼트는 잔류 접착제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 여러 단점을 가지고 있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임플란트 보철 방법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때문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어버트먼트가 여러 형태로 개발됐으나, 구조가 복잡하고 시멘트를 사용하는 ‘CRP방법’보다 사용법이 복잡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또 주류는 여전히 시멘트와 스크루 고정을 같이 사용하는 ‘SCRP방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장구형 어버트먼트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보철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용할 수 있고,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고정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장구형 어버트먼트는 솔리드 타입의 어버트먼트와 스크루인 어버트먼트 캡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 방법으로는 솔리드 타입의 어버트먼트를 1.2hexa driver로 픽스쳐에 35N으로 고정하고, 제작된 크라운을 어버트먼트에 위치시키고, 어버트먼트 캡을 1.2hexa driver로 어버트먼트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