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김성곤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치의학 석·박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University of Pennsylvania 방문교수 ·현)국립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연송학술상 대상 수상 ·BMB reports 최다인용 논문상 수상 ·바이오그린21 사업단 우수 논문상 수상 ·한국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걷고 달리는 길은 서로 달라도 보통 사람들이 함께 숨을 쉬는 세상에서는 추구하는바 혹은 최종 목적지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행복”이라는... 활활 타오르는 각오들과 머리 질끈 묶은 다짐들이 넘치고, 기대와 희망으로 활기가 감돌고 있는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지난해 부족하고 어려웠던 것들, 때로는 고난에 서로 갈등하였던 사건들을 뒤로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길을 무작정 관성에 의해 끌려갈지, 자신의 냉철한 선택으로 새 길을 개척할지는 오롯이 본인의 몫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왜곡되고 일그러진 색연필을 들지, 어둠을 개척하듯 밝은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덧칠할지는 순전히 우리의 선택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아닌 줄 알면서도 대안이 없다는 핑계로 따르고 있지는 않은지? 해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 방향키를 뒤집어 그려놓으려 하지는 않는지? 매 순간 성찰이 필요합니다. 내면이 갈등과 번민의 아우성으로 가득할 때, 조용하고 차분하게 내밀어지는 손을 잡을 줄 아는 것이 함께 살아감입니다. “여기로 가!”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외치는 선명한 화살표는 보통 사람들에게 올바르고
저출생·초고령화, 인구감소 시작, 근로시간 축소, 눈앞에 닥친 의료시스템의 개혁 압력에 대한 치협(치과의사)의 대응은 무엇이어야 할까? 지난 12월 2일자 뉴욕타임스 opinion에 기고한 Ross Douthat의 ‘Is south Korea disappearing?’은 한국이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을 출생률 저하로 보고 있다. 대체 수준이 1.5 명인데 한국은 0.7이하로 떨어져서 이런 추세라면 2060년대 후반에 3500만 명대로 미끄러져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로워진다고 했다. 고용, 주거, 양육 환경이 국가차원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젊은 세대들은 결혼 대체재인 온라인과 컴퓨터 속에서 살아갈 것이며 한국은 소멸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치과의료는 노동집약적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인구 감소가 치과계에 미치는 네거티브 스트레스는 이미 가시화 되었고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치과계 인력난과 내원 환자층 고령화의 변화를 보면 치과계의 앞날도 아무도 찾지 않는 놀이터의 빈 그네처럼 우울해 보인다. 임금의 급격한 상승, 근무시간 축소, 법적 행정적 리스크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인데 그에 대응하는 생산성(의료 기술, 진료비, 진료외 업무 간소화)은
“엄마”.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울음과 함께 처음 내뱉는 한마디다.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엄마라는 존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에게도 나만의 수호신, 우리 엄마가 있다. 이것은 우리 엄마, 혹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5살 때의 일이다. 그날은 엄마의 생신이었다. 5살의 나는 한창 구슬 모으기에 푹 빠져있었다. 엄마께 어떤 선물을 드릴지 고민하던 나는 내가 제일 아끼는 구슬들을 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작은 상자를 가져와 가장 아끼는 구슬들만을 골라서 담았다. 일주일을 기다려 문방구에서 힘들게 구했던 분홍색 구슬을 집어 들었을 때는 순간 ‘이것만 내가 가질까’하고 고민했지만, 큰마음을 먹고 상자에 담았다. 그날 저녁 엄마가 케이크의 촛불을 끄신 후 나는 엄마께 눈을 감아보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엄마의 손에 구슬이 담긴 상자를 꼭 쥐어주었다. 눈을 뜬 엄마는 “우와, 우리 딸 선물이 최고인데!”라고 하시며 나를 꼭 안아주셨다. 그때 5살의 나는 내가 엄마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믿었다. 내가 제일 아끼는 구슬들이 엄마에게도 정말 최고의 선물일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때의 엄마는 몇백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받은 듯
채성령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가 지난 18일 ‘노엑시트(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마약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시작됐다. ‘노엑시트’는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 의미한다. 캠페인은 ‘노엑시트’ 이미지와 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지난 7월 7일에 이용무 병원장이 참여했다. 지난 13일 김정태 충북대병원 상임감사로부터 캠페인 주자로 지목받은 채성령 상임감사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차주목 전 한국수산자원공단 경영기획본부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채성령 상임감사는 “최근 들어 마약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 전 구성원들과 함께 마약 근절을 통한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뤄왔던 해피워킹 대회를 했고요. 전국 11개 치과대학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치렀습니다. 도와준 임원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연세치대 동문회 제50차 정기 대의원 총회가 지난 17일 연세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정세용 의장(8회)은 국내외 위상을 올려준 이기준 학장 이하 대학 측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이정욱 회장 및 임원들에게 졸업 50주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자랑스런 연아인상의 공로부문은 장재완(15회)동문, 교육부문은 김희진(18회)동문이 수상했다. 공로패는 김선용(15회)동문과 허영렬(22회)동문이 수상했으며, 연세치대 동문회 15기 일동이 솔선수범해 동문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일 등 노고를 인정받아 모범단체상을 받았다. 정세용 의장은 “코로나 사태로 여러 행사를 못했었는데, 올해 여러 행사를 주관해 준 이정욱 회장 및 임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동문회 50주년이 되는 내년 많은 동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지난해 연세치대 동문회장이 되면서 많은 부담감 속에 1년을 보냈지만, 우리 동문회를 위해 많은 이들이 도움을 줬다”며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에서 8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지원)으로 이뤄졌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총점 93.8점(그룹평균 85.0점)을 기록했다. 특히 공공의료사업 분야 의료비 감면에서부터 장애인 대상 감염관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을 기획 및 수행한 점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또 ‘서울케어-장애인치과병원 건강 돌봄 네트워크 사업’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과 연계해 계획수립, 심의 결과 권고사항 반영이 적절했고 직원 대상 교육 훈련 내용이 다양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성균 병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2일 서울특별시가 개최한 ‘2023 시립병원 성과평가’에서도 전문(비전담)병원 3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서울특별시립병원 종합실적 평가는 병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 회원들이 뽑은 올해의 추천 도서 20권이 공개됐다. 덴트포토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 도서 어워드를 결과를 지난 12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도서 어워드는 덴트포토 회원들에게 도서를 추천받아 양질의 도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도 역시 치과 전문 도서와 인문 교양 도서를 같이 추천받았으며 그 결과 20권의 도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치과 임상에서는 ▲대한나래출판사의 <iGBR - ESM의 새로운 시작>, <RELINING - Basic to Troubleshooting>, <Restorative Design & Practical Occlusion - 보철 설계 & 설계집>, <달인이 될 수 있는 발치기법>, <메타 임플란트, 그리고 메타>, <전신질환 치과진료 약물처방> ▲군자출판사의 <난생처음 치과데스크>, <접착치의학>, <치과개원 에센셜> ▲치과계의 <100% 보험청구 가능한 IARPD 쉽게 도전하기>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도서출판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1월 30일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연구 및 활동 관련 연구 대상자의 생명윤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법적, 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독립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 해당 인증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위탁 수행한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관위원회의 질 관리를 위해 2021년도부터 평가인증계획을 공고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3년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9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획득한 이번 인증은 올해 11월 30일부터 2026년 11월 29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평가인증 항목에서 40개의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타 기관 대비 시설 및 공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외부위원의 활발한 참여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 병원이 더욱 활발히 연구활동을 증진할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2023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했다. 공동수상으로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12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 및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및 정부인사, 한의계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의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와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서영석 의원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서영석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의료법과 한의약육성법, 모자보건법 등의 개정 법률안 발의에 앞장섰으며,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같은 한의약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는 폭염 속에서도 세계 각국 청년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의료봉사를 전개함으로써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나이는 성적순에 다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연구팀은 ‘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전형요소 및 학업성취도에 따른 유급과 치과의사 국가시험 불합격의 위험요인 분석(송승원·정지연·임회정)’을 제호로 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지 12월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남대 치전원에 입학한 340명 중 2023년 기준 졸업자 299명을 대상으로 유급 위험 요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유급한 학생은 전체 7.4%인 22명이었다. 또 성비는 남학생 17명, 여학생 5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단변수 분석한 결과, 다양한 요인에 따라 유급 위험률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입학 나이를 기준으로 27세 이상의 학생들은 22~26세 학생들보다 유급 위험률이 무려 4.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전원 입학 전 학부 성적도 1점 증가할 때마다 위험률이 0.76배 감소했다. 출신 학과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생물학과에 비해 물리 및 전기, 전자 외 공학 출신
치과 경쟁의 바로미터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활동 치과의사 수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의대 증원 이슈와 맞물려 충청권에도 치대 신설 요구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치과의사 인력 수급과 관련해 더욱 신중한 접근과 대응책이 요구된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우리나라 지역별 치과의사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2년 전국의 활동 치과의사 수는 인구 십만 명당 평균 43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평균 54.4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57.7명), 대전(45.7명) 순이었다. 반면 세종이 23.9명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경북 28.6명, 충북 29.9명 순이었다. 또 증가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광주(15.7명)이었고, 이어 서울(15.3명), 제주(14.4명) 순이었다. 증가 폭이 가장 작은 지역은 울산(7.6명)이었고, 이어 충남(8.3명), 경북(9명) 순이었다. 표준편차는 2012년 9.8에 비해, 2022년 11.1로 나타나, 지역별 치과의사 편중이 더 심화된 것이 확인됐다. 교통 발전, 생활 수준의 향상 등 지역 격차를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