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연탄 배달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함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1일 강릉시 성덕동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해람프로보노 봉사단과 함께 진행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성덕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2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총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병원 관계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솔아름나눔봉사활동으로 올 겨울 김장김치 나눔봉사에도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회원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 달간 제주국제공항 도착 층에서 ‘학회 의사 찾기’ 홍보 동영상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교정을 희망하는 환자가 학회 회원 의사와 병원을 조회할 수 있는 ‘학회 의사 찾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환자로 하여금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교정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해, 개원 질서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10월은 수학여행 등 전국 각지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제주도를 찾는 시기다. 이에 시의성 있는 홍보로 그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란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교정학회는 지하철 광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김영석 교정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입한 만큼 그 성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약 반년 동안 공들여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디테일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승학 회장은 “교정학회는 개원의 회원들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기관
대한치주과학회가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제시해나가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1일 경희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7회 치주질환과 NCD (Non-Communicable Diseas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145명이 등록해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보건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연자로 이지은 과장(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은 ‘제2차 구강보건사업과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2차 구강보건사업의 중점은 ‘구강질환의 건강증진 및 전신질환과 통합관리’ 기반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건소와 일차 의료에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 통합관리 모형 개발과 정책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대국민 홍보, 의료인 교육, 구강건강증진 및 전신질환자를 위한 보건소의 사업파악, 통합관리 모형의 개발, 환자 참여를 위한 인력교육,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에 맞는 감염관리 체계 확립, 치과의사 해외진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조비룡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에 대
감세훈 교수팀(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혁신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가 지난 6일 ‘2023 겨자씨키움센터 DEMO DAY 3’을 개최했다. 겨자씨키움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제적 대응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헬스케어 분야 새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 약 6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거쳐 우수한 프로젝트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12개 팀이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다. 이중 감세훈 교수(보철과), 고 결 교수(보존과), 진달래(PI팀), 오미진·이슬비(치과팀) 등 5인으로 구성된 제로디 팀은 의과, 간호 등 여러 팀들과 경쟁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로디 팀은 ‘치과 환자 안전 사고 예방 기구 개발과 표준화된 Clinical Pathway 구축’이라는 주제로 치과 삼킴 방지 기구에 대해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세훈·고 결 교수팀은 “안전한 치과환경으로 안전사고를 줄이고, 진료 효율성 향상으로 치과 의료 시장 전체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아이디어의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에 힘써준 오스템 임직원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경희치대) 총동창회장(15기)이 3번째 연임하며 동문 화합을 위해 다시금 힘쓰기로 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한국 프렌스센터에서 ‘2023년도 제52차 정기총회’를 열고 각종 논의사항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동문간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 자리에서는 회장 및 감사 선출의 건이 논의됐다. 그 결과 정 진 회장이 연임하며 다시금 동문간 화합을 위해 회무 역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감사는 조은수·최종우 동문이 맡아 회무를 돕기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치인상 수여식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 ▲윤광열 장학금 전달 ▲회무·재무·감사 보고 ▲2024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경치인상에는 권긍록 동문(15기, 대한치의학회 회장)이 선정됐으며 동문 장학금에는 4명의 치의학과 학생과 1명의 치의예과 학생에게 총 1500만 원이 전달됐다. 또 이날 행사자리에서는 윤광열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개최돼 뜻깊음을 더했다. 윤광열 장학금은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의 선친인 (고)윤광열 명예회장의 유언에 따라 지난 2008년에 설립된 ‘가송재단’에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이하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주최한 제25회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본관 4층 아원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연에는 11개 치대·치전원에서 총 18개 팀이 참가해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심도 있게 연구한 다양한 주제들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경연·신재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팀(지도교수 허경회)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상을 통해 지난 23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날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은 내용(독창성, 중요성, 논리성, 미래 응용 가능성, 연구 목적과 결론의 연관성), 발표력(명료성, 영어 전달력, 발표 제한 시간), 기대 응답(질의응답을 통한 발표 내용에 대한 이해도, 기초 지식)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경연·신재원 팀은 ‘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파노라마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고 성능을 향상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들이 발전 기금을 잇따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치대 김영준 동문(11기)과 임중기 동문(19기)이 최근 연세치대 발전기부금으로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 또 최성환 교수(교정과학교실, 35기)는 올해 수상한 MINEC 학술상 대상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5월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에 치과대학 동문, 학생과 학부모, 후원기업 및 기부자 160여 명을 초대해 치과분야 학문평가 국내 1위, 세계 28위를 달성한 치과대학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행사에서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 및 장학기금 모금 외에도 업계의 기부활동이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동문들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영준 동문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수련을 받았다는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며 “항상 훌륭한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준 것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말했다. 임중기 원장은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저 또한 더
최성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부교수가 Scientific Reports (ISSN 2045-2322, IF: 4.6)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위촉됐다. Scientific Reports는 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며, 자연 과학, 심리학, 의학 및 공학 등의 모든 분야에 걸친 독창적인 연구를 출판하는 저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73만8000회 이상 인용돼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저널이며, 정책 문서와 언론에서 폭넓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환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 IF 290.402점, SCIE 52편을 게재했으며, 이중 Nature Communi cations를 비롯한 IF 10점 이상 6편의 저널에 교신저자로 게재했다. 최성환 교수는 앞으로 Scientific Reports의 Biomedical engineering section의 편집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최성환 교수는 “우리나라 훌륭한 치의학 연구들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치과계 대표 화가 주상돈 원장이 그간 그린 그림을 선보인다. 2021년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편입한 주 원장은 그간 각종 미술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작업한 그림들을 한데 모은 졸업작품전으로 치과의사이자 화가로 활동하며 배우고 그린 것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는 “진료와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졸업을 내년에 하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전시회를 가지게 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꿈을 담는 캔버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주 원장은 “인물화를 주문 받아서 판매를 하는데 판매 수익금은 계명대 미술대학 회화과 발전기금으로 기부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졸업작품 전시회 일정은 오는 12월 1일까지다. 장소는 대구광역시 남구 명덕로 104 동산관 극재미술관이다.
■ 2023년 11월 2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구강노쇠는 ‘저작능력감소’와 ‘삼킴기능악화’라는 구강기능장애로 귀결된다. 앞선 시론에서는 ‘저작능력감소’와 관련하여 치아 상실과 기능중인 치아 수의 감소에 따른 교합력 감소, 노쇠와 뇌병변에 따른 혀-입술 근력 약화와 설압 감소를 언급하였다. ‘저작능력감소’란 저작기능과 관련된 인자들이 조화롭게 기능하지 못해 음식을 잘 씹을 수 없는 상태이다. 70세 이상 노인의 1/2 이상에서 틀니 사용에 따른 ‘저작능력감소’ 즉 ‘저작(咀嚼)불편’을 호소한다. 이러한 ‘저작불편’은 음식을 잘 씹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입 밖으로 침이 자꾸 흐르거나 음식이 튀어나오는 등의 삶의 질에도 관여되어 있다. 또 ‘저작불편’은 식사에 대한 부담으로 제때 끼니를 하지 못해 영양부족과 근감소증 및 면역기능저하에 따른 상처회복 지연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내몰기도 한다. 따라서 ‘저작능력감소’가 노쇠의 방아쇠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번 시론에서는 전신과 관련된 ‘저작능력감소’에 대해 아래의 세가지 측면에서 간략히 언급해 보고자 한다. # 생활 양식과 관련된 ‘저작능력감소’ ‘저작능력감소(저작불편)’는 그들의 신체활동, 정신건강 및 구강건강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아내와 아이들의 성화를 못 이겨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강아지, 애완견을 좋아합니다. 다만 사람 사는 제 집에, 사람 말고 다른 동물이 ‘함께’ 산다는 것이 영 꺼림직하게 느껴져 반대했을 뿐입니다. 평소 청결, 위생, 소독 개념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저희 치과의사, 구강악안면외과의사로서는 선뜻 반길 수만은 없는 조건인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녀석은 집안 곳곳을 여기저기 마음대로 돌아다니는데 깨끗한 곳, (다소) 더러운 곳을 구별하지 않고 제멋대로 다닙니다. 유감스럽게도 사실상 이 녀석이 우리집에 있는 이상 ‘청결’은 늘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일과 삶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태도는 한결같아야 할 것입니다. 의료인인 저로서는 적어도 녀석이 침대 위로 올라가는 것만은 ‘금지’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녀석은 ‘응가’를 하고 ‘쉬’를 싼 다음 사람처럼 스스로 적절하게 뒤처리를 할 수 없습니다. 교육을 통해 지정된 자리에서 일을 보긴 하지만, 녀석이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후에 비로소 알 수 있을 따름입니다. 즉 녀석은 일을 마친 직후 그 상태로 이미 쇼파에도 올라갔고 아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