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기·이하 정관특위)가 10차례에 걸쳐 심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한 ‘정관 개정안’을 임시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정관특위 제10차 회의가 김현기 위원장과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31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미결된 정관 개정 사항을 다시 심의하고, 의결된 정관 개정 조항을 재검토하는 등 이사회 보고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차례에 걸쳐 축조 심의된 치협 정관 40여 개 조항은 이번 임시이사회에 보고돼 대의원총회 상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현기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들이 모두 애써준 덕분에 약 40여 개 조항의 정관개정안을 임시이사회에 보고하게 됐다”며 “이사회에 보고된 정관 개정안 가운데 일부는 이번 대의원총회에 상정돼 다뤄지게 될 것이다. 이번 총회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정관개정을 지속해서 논의할 것이며, 앞으로 규정에 관한 부분도 심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치과 진료를 한해 평균 1.8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은 의료서비스산업 규모 추계 등을 다룬 ‘의료서비스산업 동향분석’을 완료하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산업 규모는 64조 5000억 원으로 GDP의 5.1%, 국민의료비의 66.4%로 OECD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 의료서비스산업 규모(추정치)는 약 82조원(GDP의 약5.3%)으로 예측됐다.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공개된 국민 1인당 치과의사의 외래진료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은 지난 2011년 2.0회에서 조금 내려간 연간 1.8회로, 프랑스(1.7회)이나 독일(1.4회)과 비슷했다.오히려 선진국인 영국은 0.7회, 미국도 0.9회(2011년 기준)로 우리나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조사 대상 국가 중에는 일본(3.2회)이 가장 높은 진료 횟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진흥원 측은 이와 관련 “우리국민 1인당 치과의사 외래진료는 연간 1.8회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연치료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금연치료 의약품과 관련된 ‘경보’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령돼 개원가의 주의가 요망된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발표를 인용, 금연보조제 ‘바레니클린’ 함유 의약품의 위험성에 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이 서한에 따르면 미 FDA는 최근 ‘바레니클린’ 함유 의약품에 대한 사례연구 등 자료검토 결과 잠재적인 알코올과의 상호작용 및 드물지만 발작 위험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상 품목 표1 참조.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도 최근 치협으로 공문을 보내 금연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사업과 관련 일부 금연치료 의약품의 목록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치협도 각 지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해 일선 개원가의 주의를 당부했다.이번에 제외된 의약품은 금연 시 니코틴 의존을 치료하기 위한 단기간의 보조요법, 금연치료 보조요법 등 금연치료 적응증으로 허가 받지 않은 약제다대상 품목 표2 참조.건보 공단 측은 이와 관련 “건강보험 및 저소득층 흡연자에 대한 금연치료 지원 대상 금연치료 의약품은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품목 및 허가 사항(용법·용량 등)에 한하고 있다”며 “금연치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BRONJ)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진법이 개발돼 이목을 끈다. 해당 연구팀은 “기존 골대사검진법 CTX 측정법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혀 BRONJ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부담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후·이재훈·김지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연구팀은 최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에 ‘Genetic Investigation of 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Jaw (BRONJ) via Whole Exome Sequencing and Bioinformatics’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BRONJ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유전자를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생물학 기법으로 분석, BRONJ 환자들에게 특정 유전자군이 있으며 이 유전자군의 작용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고 치과진료를 받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기전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 세포의 작용
올해 치과의사 의료배상책임보험 보험료가 인상 없이 동결됐다. 또 손해분담금제도가 도입됐다.치협 의료분쟁조정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위원회)는 공개 입찰을 통해 전년도와 같이 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운영사는 엠피에스(MPS)로 선정했으며, 보험료를 동결하는 대신 ‘손해분담금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손해분담금제도는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수령하기 전 사고에 따른 손해액의 일정부분을 부담하게 하는 것이다. 이미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일부 의료배상책임보험에서 채택하고 있다.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될 손해분담률을 살펴보면 ▲보험금 수령액이 1000만원 미만이면 10% ▲1000~2000만원 미만이면 20% ▲2000만원 이상이면 25%다. 예를 들어 보험금 500만원 수령 시 10%에 해당하는 50만원을, 보험금이 1000만원일 경우에는 200만원을 보험 가입자가 먼저 납부해야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손해분담금제도 도입 이유에 대해 사고접수 건수가 지난 2013년 846건에서 2014년 1049건(민사소송 40건 포함)으로 24% 증가하는 등 ‘손해율 악화’로 인한 보험료 인상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의료배상책
유디치과의 ‘스케일링 0원’ 광고가 환자유인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일선 보건소가 이 같은 광고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동안 이와 관련한 각 지부의 진정 민원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보건소가 ‘뚜렷한 위법 사항을 찾을 수 없다’는 식의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지부는 수일 내로 보건복지부에 ‘연 2회 차부터 스케일링 0원’ 등의 광고를 통해 환자유인행위를 한 혐의로 서울시 내 유디치과 지점 원장 48명에 대한 적절한 행정처분을 촉구하는 진정을 내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 보건소, 환자유인행위 아니다?서울지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연 2회 차부터 스케일링 0원’ 등의 광고성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서울시 내 유디치과 지점 48곳을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환자유인행위’에 해당한다며 22개 구 보건소에 진정을 낸 바 있다.하지만 각 구 보건소 민원처리 결과는 가벼운 행정지도이거나 심지어 ‘위법 사항이 없다’는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노원구보건소의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비급여항목 0원 게시를 자제해달라고 행정지도 한 후 사건을 종결했다.노원구보건소는 당시 이와 관련해 “환자
기업형 사무장치과의 환자유인 알선 ‘미끼 의료행위’였던 스케일링 0원 광고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의료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과잉진료 등 폐해를 야기하는 환자유인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이번 고등법원의 판결이 중요한 것은 거대 기업형 사무장 치과가 환자를 유인하는데 스케일링 0원 광고를 주 무기로 개원가 의료질서를 크게 어지럽히며 배를 불려온 행위에 쐐기를 박았다는 점이다. 특히 원가 이하 ‘미끼 의료행위’를 개발해 환자를 불러 모으는 일부 치과 관행에도 경고장을 던져 줬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업형 사무장치과는 스케일링 0원 광고를 남발하면서 이를 보고 내원한 환자에게 방사선 촬영을 의무적으로 시행해 불 필요한 치료를 유도하는 등의 과잉진료 폐해를 야기해 왔다. 스케일링 0원은 기업형 사무장치과가 내세우기 전만해도 생소한 마케팅 기법이었다.생각보다 효과는 커 광고를 보고 찾아온 환자들이 적지 않았으며, 이를 보다 못한 치과계의 분노는 하늘을 찔러 결국 불법의료와의 전쟁으로 비화됐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있을 대법원의 판결이다. 법리위주의 판결을 우선시하는 대법원 특성상 고등법원의 이번 판결 결과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법률전문가들의 대체적
에스플란트치과병원(병원장 이정택)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한 의료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인증 현판식이 지난 3월 30일 병원 본관 3층에서 진행됐다사진. 이정택·노현기·백상현 병원장을 비롯해 50여 병원 구성원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인증을 계기로 강남권 대표 치과로 거듭나려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다짐이 드러났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기본가치·환자진료·행정관리체계 등 총 202개 조사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아 감염관리 및 시설안전 분야가 체계적으로 관리 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인증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4년간이며 이 기간 지속적인 질 관리가 이뤄진다. 이정택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토대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 모두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병원이 7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다. 역사를 더해 갈수록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 취미로 그리기 시작한 그림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연 은퇴한 치과의사가 있어 화제다. 서진관 전 대구지부 회장(1978~1980)이 오는 17일까지 서울시니어스 가양타워 1층 갤러리에서 개인 작품전을 연다사진. 이번 작품 전시회에서는 서 전 회장이 지난 수년간 그린 작품 가운데 엄선한 22점을 선보인다. 서 전 회장은 반세기 가량을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은퇴한 후 화우회(畵友會)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평소 관심 갖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그는 개인전을 연 소감에 대해 “나이가 들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 삶이 아주 윤택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노년에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뒀던 일 중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며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가면서 성숙해 지는 것이다. 즉, 늙음 속에 낡음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특정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한 비영리재단이 설립한 사무장병원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설립된 병원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의료선교와 문화선교사업으로 봉사정신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모 선교협회는 의료인이 아닌 한 사람의 대표자가 약 5개 이상의 병원의 대표를 겸하면서 영리행위에 나서고, 협회의 명의를 다른 사무장에게 대여해 해당 병원에서 나오는 수익을 ‘상납’ 받는 등 노골적인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김포 일대서 확장 일로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모 선교협회.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돼 있는 사단법인체인 이 협회는 설립 목적을 “기독교 선교단체로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질 높은 의료선교와 문화선교사업 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기독교의 섬김과 봉사정신을 널리 알린다”고 밝히고 있다. 이 협회의 대표자는 오 모 씨로 목사이며, 다수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무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오 모 씨와 이 선교협회는 경기도 김포시에 치과 2곳, 의원 1곳, 경기도 오산에 요양병원 1곳, 서울 강남구에 치과 1곳 등 최소 5곳의 요양기관을
조선대 치대·치전원 총동창회(이하 동창회) 신임 회장에 박병기 수석부회장이 선출돼 제18대 회장에 올랐다. 동창회는 지난 3월 28일 조선치대 대강당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박병기 수석부회장이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으며, 신임 감사단에는 류종회 직전감사와 김진수 교수가 선임됐다사진. 박병기 신임 회장은 “그동안 전임 회장단이 이끌어 온 사업들을 계승·발전시키고, 아울러 모교 및 동창회 발전을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임기동안 동문들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동문회가 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탁 전임 회장도 “지난 임기동안 개교 40주년 행사 등 동문회 각종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차기 집행부에도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자선골프대회와 재학생 치호축제 등 다양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한 김병옥·김수관 전 학장, 박금석 개교 40주년행사 조직위원장, 김규탁 직전 회장, 김병태·박병기 동문 등에게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밖에 김선주 동문(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노상엽·이하 고충위)가 최근 회원들의 민원이 늘고 있는 근로계약서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고충위는 지난 3월 27일 노상엽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압구정 모처에서 ‘2014 회계연도 제4회 회의’를 갖고 고충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 원장과 봉직의 간 근로계약서 작성 체크리스트’의 수정본을 각 위원들이 검토하며, 시사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충위에서는 해당 체크리스트의 내용을 최종적으로 보완한 후 치협 청년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친 다음 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또 회의에서는 치협 홈페이지 개원 119 고충위 안내 헤드라인을 ‘회원님들의 각종 고충 사안,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가 함께 합니다’로 정하는 한편 주요 고충처리에 대한 최신 결과를 각 위원들이 최종 검수 후 업데이트 해 이르면 4월 중순 경 게재키로 했다.아울러 주요 치과 판례 분석 자료를 활용, 고충위 전문성 강화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중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