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하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지난 5월 6일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도시락 배달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던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무료 급식 준비에 필요한 쌀 구입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이 폐쇄돼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크지 않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복지관 배식 및 장수사진촬영, 김장, 연탄배달, 이동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의 부재 또는 관리자의 낮은 업무능력·팀워크가 치과위생사의 직무만족도를 떨어뜨려 이직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융합학회지에 최근 게재된 ‘치과위생사의 조직몰입도, 내부역량, 근무환경의 융합적 관련성(장선주)’에 따르면, 개인 발전기회의 부족이 치과위생사가 근무환경을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치과위생사들은 신입·경력을 위한 전문성 개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할수록 근무환경을 불만족스럽게 느꼈다. 이어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관리자와의 팀워크도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끼쳤다. 논문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들이 근무환경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 조직몰입도가 떨어지고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쳐 이직을 고려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연구진은 직위, 임상경력, 진료영역 등도 조직몰입도와 내부역량을 높이기 위한 고려사항으로 분석했다. 역량강화를 위해 치과위생사들에게 개인의 업무 수행에 의미를 부여하고 근속연수에 맞는 적절한 보상과 더불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연구진은 “치과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장·관리자의 업무수행에 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임금 체불 및 융자 상환 문제로 고민하는 사업주의 경우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와 노동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상환 또는 체불 임금 대위변제 사업장의 압류 및 추심을 일시적으로 유예한다고 최근 밝혔다.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란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가 체불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먼저 상환이 유예되는 융자금은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를 받은 사업주가 오는 6월 15일 및 9월 15일에 갚아야 할 원금이다. 이번 유예 조치에 따라 해당 사업주는 당초 만기 내에서 유예 이후 돌아오는 상환 기일부터 남은 융자금을 균등하게 나눠 갚으면 되며, 올해 2~3분기 유예 기간에는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다만 원리금 미납이 있는 경우 상환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공단은 체당금을 변제해야 하는 임금체불 사업주와 생활안정자금을 융자받았다가 갚지 못한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6월까지 급여채권 압류·추심을 유예하고 독촉도 보류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일이 6월 27일로 확정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020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시험일정을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에 공고했다. 이번에 확정된 시험일자 공고에 따르면, 오는 5월 27일 시험장 (재)공고를 시작으로 6월 27일 시험이 치러지며, 합격자는 오는 7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험은 기존 등록인원만 지원이 가능하며 추가 접수는 불가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지난 3월 14일 시험 응시지원자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방안을 두고 강력 비판에 나섰다. 보건연합이 지난 4월 29일 정부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제1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지난 5월 6일 10대 산업분야 중 3가지가 의료민영화로 채워졌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건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혁신 방안은 지난 1월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으로 내놓아 의료민영화로 비판 받았던 내용을 코로나19 위기 대응으로 포장지만 바꾼 것”이라며 “시민들의 개인 의료정보를 상품으로 만들고,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해 국민건강보험을 약화시키는 정책이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무슨 관계가 있는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연합은 정부가 현재 생활방역으로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도 2차 유행에 대비한 중환자병상과 공공병상, 인력확충 계획을 제대로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보건연합은 “비상보건의료정책으로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비상경제’ 대책으로 감염에도 취약한 경제적 취약계층 보호책을 내놓는 게 시급한 때임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방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덕·이하 SIDEX 2020) 사전등록이 시작된다. 지난 6일 개최된 서울지부(회장 김민겸)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는 그 동안 SIDEX 실무위원회-조직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된 안을 최종 승인하고, 남은 한 달 동안 집중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 “코로나19 사태 고통 분담 우선 서울지부는 이날 이사회에서 SIDEX 2020 참가업체 부스비를 10% 인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SIDEX 조직위원회는 SIDEX 2019 대비 10.3%를 인하한 바 있다. 그리고 치과계 관심 속에 역대 최대인 1100여 부스가 신청한 상태지만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시 한 번 10%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것. SIDEX 조직위원회는 이사회에서 “현재는 참가업체 부스비 납부가 완료된 만큼 전시회 종료 후 부스비의 10%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보고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생을 도모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데 공감대가 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물주인 이영만 치협 기획이사가 지난 3월 임차인들의 임대료를 모두 면제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에서는 ‘임대료를 낮춘 착한 임대인’을 주제로 이영만 기획이사가 지난 3월 임대료를 100% 면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만 이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임차인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임대료 1600만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임차인들은 임대료를 면제해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재,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영만 이사는 “최근 코로나19가 터진 뒤로 주변 가게에 사람들이 너무 없었다”며 “과거 고생을 많이 해서 임차인들의 심정을 너무 잘 알다보니 이래선 안되겠구나 싶었다”고 임대료 면제 배경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거나 면제한 이들에게 건물 보수 및 전기 안전 점검, 방역과 홍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에 이영만 이사는 ‘착한 임대인’을 고려한 서울시의 지원 조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영만 기획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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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소득수준을 5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층인 5분위에 들어가는 노인은 하위 1분위 노인에 비해 평균 치아수가 5개 많으며, 정상적인 저작 기능을 위해 필요한 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지역별 거주 노인 평균 치아수에서는 서울이 19개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이 13.8개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아시아문화학술원 학술지 ‘인문사회21’ 최신호에 실린 ‘소득수준과 거주지역에 따른 노인의 구강건강 격차에 관한 연구(저 이원익)’ 논문에서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 3405명을 대상으로 자연치아 보유개수 및 20개 이상 치아보유 여부를 가구소득과 지역거주에 따라 분리해 비교 분석했다. 가구소득을 보면 5분위 중 최저 1분위에 속하는 비율이 45.9%로 매우 높았다. 다음으로 2분위가 24.0%, 3분위가 14.9%, 4분위가 8.7%, 최고소득인 5분위에 속하는 비율이 6.5%였다. 이를 바탕으로 분위별 노인들의 평균 치아 수는 1분위가 15개, 2분위가 18.3개, 3분위가 18.6개, 4분위가 20.2개, 5분위가 20.6개로 소득에 비례해 치아수가 늘었다. 특히, 1분위
치과의사의 착오로 사랑니를 잘못 발치하는 경우가 개원가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한국의료분쟁조정연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실제 사례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의료중재원이 최근 ‘2018·2019 의료분쟁 조정·중재 사례집’을 발간, 사랑니 발치 과정에서 착오로 인해 제2대구치를 발치한 사례를 공개했다. 사랑니 발치 과정에서 착오로 인해 여타 치아를 발치한 경우는 다양한 치과 의료분쟁 사례 중 가장 흔히 보고되는 사건으로, 의료중재원에서는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의료분쟁 사례는 P병원 의료진이 환자 A씨(여/10대)의 하악 우측 제2대구치(어금니)를 제3대구치(사랑니)로 착각해 실수로 발치한 데 따른 피해자의 조정·중재 신청 사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K치과의원에서 방사선검사를 실시한 결과 #48 치아가 #47 치아 맹출을 방해하고 있는 형태라고 진단돼 상급병원인 P병원에서 #48 치아발치를 의뢰하게 됐다. 이후 A씨는 P병원에서 #47 치아의 미맹출로 인한 #48 치아 발치를 계획 받았으나, P병원에서는 #48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계획과 다르게 #47 치아를 발치, 결과적으로 의
고속 핸드피스를 사용해 치아를 삭제할 시 최고 84dB 이상의 소음이 발생, 치과의사의 청력 손상 예방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된 연세치대 연구팀(모승한·최형준·송제선·신유석 교수, 강준구·김익환 학생 공동 저)의 ‘귀 모형을 이용한 치과 핸드피스에 대한 소음 저감 장치의 효과 분석’논문에 따르면, 고속 및 저속 핸드피스를 공기 중에 작동했을 때 발생한 소음은 76.4~78.9dB이며 치아 삭제 시에는 한층 높은 82.5~84.4dB로 측정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공장이나 상가, 도로교통 지역의 평균소음(70dB)보다 높고, 실내외 연설이나 헤드폰 음악 청취(85dB)와 비슷해, 치과 내 소음이 청력 손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조양선)가 공동 발표한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에서는 “85dB 이상의 소음환경에서는 반드시 청력 보호구를 사용해 난청을 예방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이어 “트럭과 같이 90dB 이상인 소리에 하루 8시간 노출될 경우 ‘반드시’ 청력 손상이 반드시 일어
국내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올해 말 출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후보물질이 올해 중으로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8일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공동 단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 2차 회의에서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이날 보고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현황에 따르면, 치료제 분야에서는 기존에 허가된 약물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약물재창출’ 연구 7종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말 출시가 일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백신 분야 역시 후보물질 3종이 올해 중으로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으로, 오는 2021년 하반기에는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하는 동시에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