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10대 합병증 해법 시선집중 |신흥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3 ‘성황’ 탄탄한 기본기로 임상능력 업그레이드 청중·연자간 쌍방소통 해결사 역할 톡톡 대한민국 임플란트 10대 합병증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신흥 주최로 열린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2013(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3)’이 대한민국 임플란트 10대 합병증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면서 완성도와 흥행성 모두 대성공을 거뒀다. ‘대한민국 임플란트 10대 합병증’을 대주제로 지난 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10가지 합병증별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임플란트 고수들이 총 출동해 심도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임플란트 분야 개원의들의 고민을 잘 짚어낸 기획으로, 900여명의 임상의가 대거 참석해 SNS 등을 통한 실시간 질문과 의견 개진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참가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소통하는 심포지엄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2회째인 2011년 심포지엄부터 국내 최초로 임상배틀 형식을 도입해 치과계 심포지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줬던 신흥은 이번 ‘
교편 놓고 자연인으로 이승일(연세)·이상한(경북대) 교수 퇴임 치의학 발전에 힘쓴 원로교수들이 교편을 내려놓고 학교를 떠났다. 지난 달 26일 이승일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와 30일 이상한 경북대 치전원 구강외과 교수가 각각 정년퇴임 했다. 이승일 교수는 1974년 연세치대 1회 졸업생으로 29년 동안 모교에서 재직하며 대한구강생물학회 회장, 대한생리학회 회장, 치과대학 구강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BK21 연세치의과학 사업단장을 맡아 기초의과학자 육성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녹조근정훈장을 서훈 받았다. 이상한 교수는 1973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22년 간 경북치대에서 재직했다. 일본 오사카대학 객원교수, 경북대병원 치과진료처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23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생중심 교육·동문 화합 매진” 김흥중 조선치대 신임 학장 취임새 교육과정 개편·인증평가 만전 “학생중심의 교육과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 동문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조선대학교 제18대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겸)에 취임한 김흥중 교수(구강해부학교실)는 치과대학으로의 전환에 따른 새로운 교육과정 개편 등 학생중심 대학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흥중 학장은 “학생중심의 교육과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 동문과 함께 한다는 3개의 과제를 핵심 축으로 해 치과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들 핵심 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해서 치과대학으로의 전환에 따른 새로운 교육과정 개편과 2주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 대한 준비 및 임상수기센터와 실험실 공간 확충 등에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학장은 오는 2014년 치과대학 개교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동문과 치과병원 등과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으로 있으며, 아울러 환자에 대한 사랑과 동료애로 하나 된 사회의 리더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조선치대의 개교 반세기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학장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네트워크 치
27명 석·박사 학위 수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이하 대학원)이 후기 학위수여자 27명을 배출했다<사진>. 대학원 측은 지난 달 2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제67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일반대학원 석사 11명, 박사 15명, 석박사통합과정생 1명 등 총 27명이 학위를 받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예비치의 봉사정신 투철” 전북대 치전원생, 소록도병원서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송광엽) 4학년 학생들이 소록도병원에서 노력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인문사회치의학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4학년 학생들이 시행하는 봉사프로그램 활동이다. 봉사활동에는 4학년 학생 39명과 박병건 치의학교육실장, 이광원 교무부원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송광엽 대학원장은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록도병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단순히 봉사활동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학생 각자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봉사활동기간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며 남아있는 학창시절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다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송광엽 대학원장은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예비치과의사들의 봉사정신함양은 물론 나아가 직업 전문의식을 함양시키고 고취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정미 기자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송광엽) 4학년 학생들이 소록도병원에서 노력봉사를 했다.
도민 안전·구강보건 협약 충남지부·지방경찰청 충남지부(회장 김영만)와 충남 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이 충남도민의 안전과 구강 보건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2일 김영만 충남지부 회장을 비롯한 충남지부 관계자들은 충남 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수사자료 협조 등 경찰고유 업무 중 도움과 협조를 요청하면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키로 하고, 충청남도 경찰청은 치과의사의 직업 특수성 등을 고려해 대표자의 요청이 있을 때 공익과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김영만 회장은 “업무 협약 체결로 경찰과 치과의사회 간의 협력을 통해서 4대 사회악 근절 및 충남 도민 건강증진과 구강 보건을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가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상식의 정치 펼칠 것” 신학용 의원 출판기념회김세영 협회장 참석·축하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 시대. 올바른 상식이 제대로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할 생각입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의 저서 ‘신학용 상식의 정치’ 출판기념회에 참석, 신 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사진>. 신 위원장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의 정치 인생 10년 만에 첫 저서를 펴내는 자리로, 책에서는 국가 안보와 국회 정무위에서의 주요활동,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신 위원장의 철학을 담고 있다. 신 위원장은 “정치에서의 상식이란 헌법으로 표현되는 민주적 기본질서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국민 대다수의 뜻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며 “말보다 실천을 통해 특권계층에 치우치지 않는 상식의 정치를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미국교정학회지 ‘Featured Author’ C-tube 연구 아시아 첫 선정 서울·아주·경희·플로리다치대 공동 연구 서울대, 아주대, 경희대, 플로리다치대 교정과의 공동 연구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 2013년 9월호 ‘Featured Author’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Featured Author’로 선정된 것이 아시아권에서 최초이자 비영어권에서도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에는 이신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플로리다치대 교정과 등 4개 대학이 함께 했다. 논문은 ‘Survival Analysis of a Miniplate and Tube Device Designed to Provide Skeletal Anchorage’라는 제목으로 C-tube에 대한 생존율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C-tube는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이 개발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교정용 미니플레이트다. 연구팀은 2003년 8월부터 2012년 5월까지 10년간 총 217명의 교정환자에 사용된 341개의 C-tube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성공 또는 실패만을 소개하는 기존의 성공률 관련 연구와는 차별
Power 재테크 게임이론과 리니언시제도5 초저금리시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직 자산관리로 입지를 다진 엘자산관리본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기업 담합 행위 자진신고제의 명암 두 사람이 범행을 모의하다 경찰에 적발되었다. 경찰은 심증은 있지만 일부 사실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여 유력 용의자 두 명을 각각 독방에 가두고 심문을 시작했다. 경찰은 두 용의자에게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 조건을 제시한다. “만약 한 사람이 자백을 하면 정상을 참작하여 범죄사실을 무혐의 처리하고 즉시 석방한다. 이때, 자백하지 않은 사람은 범죄 사실 은폐에 따른 가중처벌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게 된다. 그런데 둘 다 자백을 하게 되면 정상 참작 없이 10년 형에 처한다. 그리고 둘 다 자백을 하지 않는다면 1년 형만 선고 받는다.” 두 용의자는 이 조건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위 상황은 경제학에서 흔히 등장하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론이다. 게임이론에 따르면 상대방의 선택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인 자백을 선택 하는 게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만들기 동선·공간배치 팁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대기공간 좌석유니트체어 수 2~3배가 좋아요 동선은 교차없이 짧게 원활한 흐름 포인트35평일때 유니트체어 3~4대가 바람직진료와 대기공간 완벽하게 분리해야 치과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 외적으로 보여지는 안락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능적으로 공간을 분할해야 실제 임상현장의 활동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 개원의가 치과 인테리어 과정에서 숙지하면 도움이 되는 동선에 대한 이해와 필수공간의 크기를 짚어보자. 병원 내 이상적인 동선이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환자 등 공간 내 동체들이 이동 시 막힘없이 원활한 흐름을 이룰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된 것을 말하며, 이는 각 동체별 주요 이동경로를 분석해 최소한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입구는 환자에게 치과의 이미지를 가장 최초로 느끼게 하
9월김동석 원장 이달의 추천도서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저자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그리스 신화의 프로크루스테스란 이름은 ‘늘이는 자’란 뜻입니다. 그는 자신의 땅을 지나는 자들을 잡아 쇠침대에 눕히고 그 몸이 침대보다 짧으면 몸을 늘여 침대 길이에 맞추고 길면 그만큼 잘라버렸습니다.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라는 말은 자기의 생각을 미리 정해두고 남의 생각이나 말을 자신에게 맞도록 뜯어 고치려고 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가리킵니다. 책을 읽는 우리의 태도도 프로크루테스적인 면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내용에는 밑줄을 치면서 기억하려고 하지만 자신과 다른 생각은 흘려보내려고 합니다. 새로운 내용을 흡수해야하는 책읽기의 목적과 상반되는 태도를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내용의 책은 힘들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흘려서 읽지 않는다면 새롭게 차오르는 희열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이번 달은 프로크루테스적인 태도를 버리고 책을 읽어 봅시다. 책읽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아프리카인들이 겪어온 고통과 편견 등 아프리카에 대한
바구니를 둘러엎는 사람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한 아이가 시장에서 사과를 파는 여자가 물건을 진열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는 바구니의 윗부분에는 맛있게 생긴 잘 익은 사과를 얹어 놓았고 아랫부분은 설익은 것들로 채워놓았다. 그 광경을 보고 눈에 불이 켜진 아홉 살 짜리 소년은 바구니를 둘러 엎어 그 여자의 장사를 망쳐 놓았다. 여자는 화가 치밀어올라 욕을 해대며 아이를 때렸다. 아이는 욕설과 매질을 견뎠다. 이 용감한 아홉 살 짜리 소년은 나중에 19세기 유대교 갱신운동의 주역이 된 렙 메나헴 멘들이다. 사람들은 그가 폴란드의 코츠크에서 살았다 하여 코츠커라고 부르기도 한다. 코츠커는 한평생을 오직 ‘진리’ 추구에 매진했다. 그에게 있어 진리란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자유를 의미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거짓을 미워했다. 거짓은 사람의 영혼을 비루함 속에 유폐시키는 감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물론 사람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약함을 넘어 위대한 영혼을 지향할 때 사람은 사람다워진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위험스럽기 그지없는 진리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진리는 타협이 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