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이계원)가 예비 치과의사들의 개원 및 진로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26일 삼성동 오스템 AIC연수센터에서 ‘2015년 예비치과의사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모교 졸업을 앞둔 후배 예비치과의사 40여명을 포함해 선배 동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사진.사전에 후배들에게 질의내용을 받은 가운데 선배들의 경험담 등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돼 선후배간에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콘서트의 주요 주제는 페이닥터의 처우 및 개원 환경, 앞으로의 진로 설정 등 예비 치과의사들에게 닥친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해 선배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계원 동문회장은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 예비 치과의사 후배들이 갖는 막연한 두려움과 취업 및 개원, 진로 등에 대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선배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의 치과의사로서의 삶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돕고, 아울러 불법의료의 온상이 되고 있는 사무장병원 등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후배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도록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여자동문회(회장 이혜자·이하 서여동)가 지난 1월 19일 강남 파이낸스센터 파트너스라운지에서 2015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이혜자 회장을 비롯해 허윤희 대여치 부회장 등 동문 선·후배들이 참석해 서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동문회의 미래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BRONJ)가 치과 임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질환이 되면서 임상의들의 많은 주의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권대근 교수(경북대 치전원)가 이와 관련한 책의 집필진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독일 Springer 출판사에서 BRONJ 뿐만 아니라 투약으로 인해 생기는 골괴사(Medication-related jaw necrosis; MRONJ)에 대한 질환의 병태생리학적인 기전에서부터 위험요소, 최신의 치료방법과 그 예후를 총 망라하는 책을 발간했다. 국내에서는 권대근 교수가 유일하게 이 책의 집필진에 포함됐다.권 교수는 총 20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에서 골괴사의 위험요소와 분류에 대해 두 챕터의 집필에 관여했다.권 교수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BRONJ 관련 연구진과 같이 상호 교감하며 책을 만들어 나가는 지난 1년 반 정도의 과정이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다”면서 “집필도중 미국 구강악안면외과에서 BRONJ의 병기와 정의를 수정하는 바람에 이에 대한 내용을 모두 다시 수정하고 재검토하는 과정을 겪은 점이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또 “이 책은 BRONJ의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2015 을미년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ICD 2015 신년 하례식 및 원단대담회가 지난 1월 27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수 회장을 비롯해 김종열 고문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종열 고문이 ‘흔들 하는 치과계 답은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신뢰받는 치과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김종열 고문은 “개원가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아직 치과계가 흔들린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운을 뗀 뒤 “이제는 치과의사들이 치료 위주가 아닌,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이태수 회장은 “지난해에는 치과계에 논문대필, 성추행 사건 등의 안 좋은 뉴스가 많았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우리 치과계가 윤리성을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인의 본분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면서 본분에서 벗어나지 않고 정진하는 치과의사가 되겠습니다.” 제6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권 율(단국치대)씨는 “이번 결과를 앞으로 더 겸손하게 행동하고 배움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려 한다”면서“그동안 묵묵히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교수님들, 레지던트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율 씨는 특히 국시 수석 비결에 대해 묻자 “동기부여를 통해 마인드를 잡은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추석 외할머니가 투병하는 동안 할머니와 함께할 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더불어 아픈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만 전념했다. 향후 본교에 남아 수련을 받을 계획인 그는“환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의료가 발달하지 못한 동남아시아나 그 외 개발도상국에 물질이든, 의료든 기부의 형식으로 베풀고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성북구치과의사회(회장 윤여은)가 ‘보험청구 핵심 포인트 정리’를 주제로 한 ‘치과건강보험 1-Day 코스’와 세무신고 요령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사진.지난 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세미나에는 치과의사 및 스탭 등 153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 전체 회원수가 160명임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호응이었다.보험 강의에는 김영삼 원장이 초빙됐다. 강의에서는 보험청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삭감내용 분석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다뤘다. 또 스탭과 원장의 팀워크가 중요하며, 작은 청구 항목도 청구비율을 맞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자신의 보험에 대한 노하우와 재능을 봉사하겠다며 강의료를 구회에 기부했다.세무 강의에는 성북세무서 소득세과 실무자들이 초청돼 사업장 현황신고 방법을 설명하고, 세무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을 알려줬으며, 회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했다.성북구치과의사회 제공
치협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해 기업형 사무장 치과와 일부 부도덕한 대형치과 기세에 움츠려 들고 있는 동네치과 살리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핵심은 동네치과 특징인 ‘신뢰’, ‘안심’, ‘평생’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치협은 올해를 동네치과 살리기 원년으로 삼고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경영활성화 방안도 제시하겠다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미 전국 개원가에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홍보 리플릿과 포스터 2종을 발송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한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위축된 동네치과의 활력소로 작용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지난 4년여 간 치협은 기업형 사무장치과와의 전쟁을 치열하게 전개해 왔다. 당시 홍보 전략이 기업형 사무장치과 부조리 고발에 역점을 두는 네거티브 전략이었다면, 이번 ‘우리 동네 좋은 치과’ 캠페인은 동네치과 장점을 부각시켜 국민들에게 호감을 갖게 하고 ‘나쁜 치과’를 피하는 법을 강조하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언제
응급환자의 병력 및 투약이력 조회를 신속히 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월 26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법률안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9조의2에 의료인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를 제공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응급환자에 대한 병력 및 투약이력의 조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 경우 심평원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하며, 지체 없이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또 의료인이 병력 및 투약이력을 조회하려는 응급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찰관서에 신원의 확인을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의료인에게 응급환자의 병력 및 투약이력을 통보한 심평원은 그 사실을 해당 응급환자 본인 또는 그 법정대리인에게 알려야 한다.김춘진 위원장은 “의사결정능력이 없거나 응급의료를 지체할 수 없는 급박한 생명·신체상의 위해가 발생한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문진을 통한 병력 및 투약이력의 확인이 어려워 의료인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인이 응급
2015년도 제6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전체 751명이 응시, 725명이 합격해 96.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97.9%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9.5점(9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단국대학교(충남) 권 율 씨가 차지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16일(금)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5년도 제6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월 27일 발표했다.이번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 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사무장 치과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업형 네트워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치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최근 3년 이내 치과 이용객 7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치과 이미지 및 치과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서±3.69%)# 국민 인식에 ‘기업형=영리추구’ 자리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과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증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51.3%로 긍정적 인식(35.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형치과(네트워크치과)’에 대한 이점이 별로 크지 않은 데다가, ‘기업형=영리추구’라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무장치과 근절을 위한 단속 필요성에 관해서도 국민 대다수(82%)가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 사무장치과 단속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
치과 밖으로행군하라- 이상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치의학실장 드라마·영화 속 탐정 이미지는 환상일뿐학문·정서적 수련없인 버티기 힘든 직업“드라마, 영화 등에서 이쪽 학문에 대해 포장이 잘 된 모습만 보셔서 좋은 이미지가 있으신듯한데, 실제로 상당한 학문적, 정서적 수련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곳입니다.”그는 ‘시크(?)’했다. 같은 길을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이 될 만한 얘기를 청하자 그는 “절대 폼 나는 직업이 아니며, 최선을 다해도 욕을 먹지 않으면 다행인 그런 직장”이라고 일갈했다. 조언이 아니라 만류에 가까웠다. 그는 덧붙여 “권할 만한 직종이 아니다. 많은 지식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름 없는 시신에게 이름을…이상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치의학실장. 그도 치과의사다. 2001년도에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200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관으로 입사했다. 같이 공부했던 동기들이 살아 있는 사람들의 치아를 살피는 동안, 그는 죽은 사람들의 치아를 살피고, 이름 없던 시신에게 이름을 찾아줬다. 우직하게 한 우물만 팠다. “1995년 예과 1학년 시절, 우봉 김종열 선생님의 법치의학 소개를 듣고 감명 받은 이후로 한 번도 다른
일선 치과 개원가에서는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을까.치과의사 회원들의 고민을 최일선에서 접하는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노상엽·이하 고충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가장 보편적인 ‘고민거리’는 바로 ‘환자와의 분쟁’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충위가 지난 2008년 5월 1일부터 2014년 4월 31일까지 지난 6년 간 접수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1379건의 회원 고충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 치협에서 파악하고 있는 활동 개원의 수가 1만5600여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개원 회원 11명 중에 1명은 치협의 ‘신문고’를 두드린 셈이다. 지난 6년 간의 접수 사례를 연평균으로 따져도 230건에 이른다.연도별로는 2008년 188건에서 2009년 206건, 2010년 219건으로 200건을 넘어섰으며, 2011년 259건, 2012년 265건, 2013년 242건 등 최근 3년 동안은 200건 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자재 업체와의 분쟁 최근 급증지난 6년 간 접수 사례를 주제별로 분류해 보면 ‘환자와의 분쟁’이 총 742건, 53.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률·법 규정’(209건, 15.16%), ‘기자재·업체’(12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