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치과계가 일심단결해 주장해온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가 정부 주도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31일 ‘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구치가 완성되는 12세 전후에 구강검진 및 교육,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일부 지자체에서 제한적으로 실시해 왔던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정부 주도의 전국 사업으로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는 지속적인 예방중심의 건강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차 치과 의료의 방향과 일치하며, 건강증진과 예방진료의 개입을 가장 효과적인 아동 시기에 집중시킴으로써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치과주치의제도 정책평가와 개선방안’이란 제목의 정책과제연구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로 구강건강인식과 구강건강행태 측면에 있어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구강건강인식의 경우 구강건강에 대한 책임성, 올바른 충치인식수준, 예방인식수준,
지난 1월 15일자로 12년 만에 부활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구강보건·치과의료제도·치의학산업 등 치과 관련 행정업무를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구강정책과가 설치되고, 산하에 구강정책전문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치과 관련 정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강정책과가 설치된 후 가시화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살펴본다.<편집자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치과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구강정책과 설치 이후 대의원 총회 수임사항인 자율징계권의 확보를 위한 치협의 노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동안 치협은 회원들의 불법행위 계도 및 자율적 해결을 통한 전문인으로서의 품위 유지 수단으로서 자율징계권 확보를 주장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열린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구강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구강정책전문위원회가 국민건강증진정책위원회의 전문분과로 확대·개편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 유도 및 각종 구강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관련해 예방중심 구강건강 관리체계 구축,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의료서비스 제공, 치의학 산업 육성·지원,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의 내용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치열한 진료 현장의 압박과 자식 키우기가 무섭고 감동이라는 것 자체가 무뎌질 대로 무뎌진 중년의 아줌마 치과의사인 내게 눈시울적실 만큼 감동을 주시고 사랑을 주신 분. 내가 바로 이런 큰 어른의 제자라는 사실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자 장미경 올림> 20여 년 전 대학원 과제로 제출했던 리포트가 대학 은사의 친필 편지와 함께 어느 날 집으로 되돌아 왔다. 대학원 졸업 후 각자의 위치에서 평범한 일상에 침잠해 있던 제자들에게 불현듯 날아든 편지 한통과 리포트는 치과의사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열정을 깨우는 기폭제가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승과 제자의 연을 더욱 더 끈끈하게 이어주는 매개체가 됐다. 윗글은 편지와 리포트를 받은 제자 장미경 원장(김치과의원)의 답가다. 지난 2003년 서울치대를 정년퇴임한 최상묵 서울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대학원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의 강의 리포트를 복사해 올 초 전원에게 되돌려 줬다. 리포트 원본은 제본해 서울치대 도서관에 기증했다. 리포트를 돌려받은 제자들은 최 명예교수가 1995년부터 2003년 학교 퇴임 전까지 강의했던 ‘사회와 치의학’, ‘치주보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지유진) 기공실이 경기도 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에서 개최된 보철 기공 작품 경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중앙기공실에서 근무하는 오시만 치과기공사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경기도 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에서 보철 기공 작품 경진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FOLLOW YOUR DREAM!!, GO TOGETHER!!’라는 슬로건의 치과기공사회 회원과 재학생이 참석하는 경기도 의료기사 단체 연합회의 행사로 사전등록인원만 1200명이 넘을 정도로 의료기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열린 보철기공작품경진대회에는 보철작품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회원 및 학생 약 50명이 참가해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시만 기공사는 실제 치아와 외형이 거의 유사하면서도 보철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치아 보철을 제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과의사 겸 추리소설작가인 김재성 원장(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의 신간이 1년여 만에 출간됐다. 김재성 원장은 지난 5월 24일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②죽음의 자장가’를 출판했다. 이번 시리즈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탐정인 ‘전설의’가 제주도 비석거리에서 벌어진 어린아이 실종 사건과 같은 날 일어난 스핑크스 고양이 실종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시리즈는 실제 제주의 지명, 전설, 풍습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린이 미스터리 환상 동화로 제주도의 전설 때문에 실종되는 고양이를 찾아나서는 고양이 탐정의 모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김 원장은 2018년 2월 출판된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①무덤 속의 소녀’를 시작으로 총 9편의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다. 한국 추리작가협회장이기도 한 김재성 원장은 경성 새점 탐정,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주도에 내려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시리즈 등을 집필했으며 소천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고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6일 부산치대 동문들과 치과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9회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해운대 비치골프 &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날 골프대회에서 신페리오 방식 우승은 이동률 동문이 차지했으며 ▲준우승 - 이승우 동문 ▲메달리스트 - 정대성 동문 등이 차지했다. 아울러 홀인원을 기록한 정상영 동문 외에 근접상, 다버디상 등 다채로운 시상도 이어졌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 또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현철 부산대 치전원 원장, 신상훈 부산대 치과병원장,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 강도욱 경남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 대회를 축하했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우선 지부는 지난 7일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19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64회 부산광역시 최우수건치아동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광역시장상, 부산광역시 교육감 표창, 최우수건치아동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 이날 기념식에는 변성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영근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김진범 부산광역시구강보건사업지원단 단장, 장혜옥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주말인 8일에는 부산시민공원 남1문에서 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가 주최한 ‘치과위생사회 구강보건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구강검진부스를 운영,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에 나섰다.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도민 구강건강 향상에 이바지한 치과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강보건 그림 공모전 등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지부는 지난 8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처음 시상이 이뤄진 ‘자랑스러운 전북치과인상’에 윤형진 원장(공로부문), 김형운 원장(봉사부문), 권영선 원장(학술부문)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황정래 전북지부 부회장과 김래형 보험이사가 수상했으며, 또한 올해 처음 시상된 전북도지사 표창은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과 송현섭 원장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최혜숙 심평원 전주지원 과장에게는 감사장이, 이태환 원장 외 4명에게는 우수회원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건강치아 그림 공모전 시상도 이뤄져 대상에 구승현(전주 화정초 4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기념식 후 이어진 경품추첨과 평양 설경예술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지부 회원들을 위한 감염관리와 의료법 관련 필수교육 및 학술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재미난 연극과 율동을 통해 알렸다. 울산지부는 지난 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제74회 구강보건의날 기념, 제9회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 정복금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을 비롯해 김태희 울산시치위생사회 회장, 구택서 울산시치기공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 욱 울산지부 부회장을 포함한 시민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선 4명에게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제8회 칫솔질사진 콘테스트 시상식도 진행돼 초등부 대상에는 무룡초등학교 4학년 3반, 중등부 대상에는 현대중학교 1학년 4반 등이 수상했다. 이어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공연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치아나라 왕자님과 신데렐라 이야기’를 선보였다. 평소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했던 신데렐라가 치아요정에게 도움을 받아 무사히 무도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는 내용의 연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로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해 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의 축하댄스 공연도 이어졌다
강원지부(회장 서은아)가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강원도민의 구강보건계몽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지부는 지난 8일 강촌 엘리시움 리조트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강원지부 임원진 및 강원도 치과계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관련 UCC공모전 시상식 및 당선작 상영이 이어졌다. 구강보건 관련 UCC공모전은 지난 5월 구강보건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강원지부와 강원도 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기획한 행사로, 11개의 강원도 초등학생팀들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심사 결과 평창 대화초등학교 학생팀이 구강건강 캠페인 송 UCC로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대화초교 학생팀은 치카치카 밴드를 구성해 구강건강을 위한 기초지식들을 노래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서은아 강원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전체 강원도민의 구강보건 증진과 강원도 치과계 회원들의 연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행사를 통해 미래를 짊어질 어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 꿈과 비전을 갖고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최근 강원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학회)가 서울지부(회장 이상복) 주관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참여해 턱관절, 이갈이, 코골이 진료에 대해 홍보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열렸다.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학회는 올해 ‘건강한 턱관절, 건강한 수면을 치과의사와 함께’를 캐치프레이즈로 부스를 운영했다. 조정환 교수(서울대), 이연희 교수(경희대), 박연정 진료전문의(연세대), 권대경(서울대)·김복음(연세대)·노재연·문수인(경희대) 전공의가 부스의 직접적 운영을 맡았고, 17명의 학회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 나갔다.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에서 시행중인 턱관절 질환, 이갈이, 코골이 치료를 열정적으로 홍보해 약 600여명의 시민들이 부스를 다녀갔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 개개인에게 1:1 맞춤형 설명으로 전문적 진료를 안내했으며, 상담·홍보 자료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해 서울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학회가 준비한 상담 자료에는 건강한 턱관절과 건강한 수면을 위한 주의사항 안내, 치과에서 이뤄지는 치료
법정 정년을 5년 늘린 65세로 연장할 경우 노년부양비 증가 속도가 9년 지연되고 노년부양비의 감소율도 36.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장래인구특별추계 2017~2067년’ 중 중위 추계의 정년 5세 연장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 올해 노년부양비는 현행(20.4명)보다 7.4명 떨어진 13.1명으로 분석됐다. 노년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로, 한 사회의 고령화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올해 기준 노년부양비 20.4명은 15~64세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 20.4명을 부양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장래 추계한 분석에 따르면, 이 부양비가 오는 2067년 102.4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일하는 인구보다 부양해야 할 고령인구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년이 5년 늘어난 65세로 연장된다고 가정했을 때는 이러한 고령인구 부양 부담 속도가 크게 둔화된다. 65세로 정년이 연장됐다고 가정하면, 생산가능인구를 15~69세, 고령인구를 70세 이상으로 적용해 올해 기준 노년부양비 20.4명에 다다르는 시점이 2028년(20.5명)으로 9년이 늦춰진다. 이러한 정년연장의 효과는 해가 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