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황 이사는 오늘(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통해 정부가 해당 정책 개선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이 위헌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보완 및 개선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이하 KBSI)은 1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에는 KBSI 바이오화학분석팀 권요셉 박사 연구팀을 비롯해 KBSI 연구소기업인 (주)바이오쓰리에스(대표 김두운, 전남대식품공학과 교수), 전북대학교 병원(병원장 유희철),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교수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가글 진단 기술 개발로 기존 비강 바이러스 체취 및 검사에 소요되던 인적‧물적 자원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수의 인원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으며,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구강에 코로나19가 결합할 수 있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많아, 감염자의 구강에 많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기존 연구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하지만 단순 타액 추출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강에서 쉽게 탈리되지 않아, 검사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번 가글은 구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탈리‧중화할 수 있어,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글에 사용한 바이오소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의 모교 사랑이 빛났다.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강승구)를 주축으로 모금한 발전기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경희치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전기금은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前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의 정년을 기념한 것이다. 성금은 후학의 치의학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달여 만에 2억2400만 원이 모금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경희대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 이영준 교정과50주년 기념사업회장, 강승구 경희대 교정학교실동문회(이하 경교회) 회장이 참석했다. 강승구 경교회 동문회장은 “제자들을 한결같이 아껴주고 대학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은사님인 박영국 교수님의 은혜에 보담하고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했다”고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모교인 경희대와 경희대 치과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의미를 알기 때문에 후학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경희치대 국시실을 ‘경교회 국시실’로 명명하고 현판을 부착해, 후배를 아끼는 동문의 뜻을 기념했다. 박영국 경
치협 홍보위원회가 치과의사 위상 제고와 대국민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출범했다. 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이미연‧이하 홍보위)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제1회 홍보위원회’를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회의에는 치협 강충규 부회장, 이미연 홍보이사, 한진규 공보이사를 비롯해 이정욱‧홍종현‧양동국‧조영욱‧이순임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회의에 앞서 각 위원의 위촉장 수여식이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치협과 지부 간 홍보 전략 공조 시스템 구축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활성화 방안 ▲‘e-홍보사업’ 추진 현황 및 대국민‧대회원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가운데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이하 캠페인)’의 경우 치과 개원가 자정 효과를 지닌 사업으로써 다양한 플랫폼, SNS를 이용하는 등 시대 변화에 맞는 홍보방안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 또 효율적인 관리‧운영 체계 수립 등이 제안됐다. 캠페인은 2015년 첫선을 보였으며 지금까지 1943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다. ‘e-홍보사업’ 현황도 보고됐다. 현재 치협은 대국민 홍보 및 치협 회원 소통 강화를 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사평가원)이 학술지 ‘HIRA Research’ 5월호 게재 논문 접수를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다양한 주제 논문이다. 게재 희망자는 HIRA Research 논문 투고 시스템 누리집(www.hira-research.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논문 심사 후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덧붙여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투고료, 심사료 등 비용은 일절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심사평가원의 HIRA Research는 2021년 창간됐으며,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적 정보를 공유 및 확산하고자 기존 ‘HIRA 정책동향’을 학술지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의료계, 학계, 보건의료 관련 단체 등에서 투고한 논문 총 25편을 게재했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학술지 게재 논문에 디지털객체식별자(Digital Object Identifier, DOI)를 부여하고 학술 데이버베이스와 연계해, 논문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인용‧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작업도 동시 수행 중이다. 이 밖에도 향후 HIRA Resea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공중위생단체협의회 등 전국 5개 직능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5개 단체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당사에서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협약에는 김병욱 직능본부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남인순 포용복지위원장, 서영석 직능본부 상임본부장 등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위원장과 함께 공중위생단체연합회,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대한약사회, 식품위생 5개 단체,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협약식에서 “국가와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지금 같은 시대에는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 필요하다.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는 죄악이자 재앙”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온 유전인자가 있다”며 “경쟁과 증오, 갈등, 보복의 정치보다는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단체는 이 후보와 정책협약 확대와 공감대 확산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협약식이 다른 유사 직능단체와 정책협약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 졸업생의 모교 발전 기금이 전달됐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 치과병원)은 최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생인 최근락 원장(95학번, 첫사랑니치과의원)이 발전기금 1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구강악안면외과 지정발전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3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기부자인 최 원장을 비롯해 경희대 치과병원 황의환 치과병원장, 최병준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최 원장은 “지금의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있기까지 힘써주신 선배님들을 본받고자 뜻깊은 기부를 결정했다”며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후 각자 위치에서 명망을 떨치는 선‧후배의국원들과 더불어 경희대 치과병원도 함께 성장하길 기원하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에 황의환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학양성과 진료과 발전을 위해 흔쾌히 기부에 나서준 최근락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진료,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뜻깊게 활용할 것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 치의학계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경희대 치과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희의료원은 ‘건강한 인류사회 재건’이라는 설립이념을 되
방사선 기술로 접착력과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패치형 구강마취제가 보급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하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14일 ‘구강점막 부착형 약물전달체 제조기술’을 (주)덴하우스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원자력연이 민간 이전한 기술은 생체적합성 고분자와 마취 약물을 함께 물에 녹인 뒤, 방사선의 일종인 전자빔을 조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약물전달체는 전자빔 조사 정도에 따라 가교율이 높은 층과 낮은 층으로 나뉜다. 가교율이란, 하나의 고분자 사슬을 다른 고분자 사슬에 연결하는 정도를 뜻한다. 이때 전자빔 조사량이 적을수록 가교율은 하락하는데, 가교율이 낮은 층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윤한다. 이로 인해 패치와 점막 사이가 진공상태로 변하며, 구강 내 타액이나 음식물 등 수분에도 안정적으로 부착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기술은 가교제 투입 없이 부착력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 구강점막 부착형 패치는 독성 화학물질 가교제가 투입되거나, 가교제 없이 필름만을 사용해 접착력이 낮은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1시간 이내로 구강 내
임플란트 임상의 모든 노하우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KAOMI)가 오는 3월 11~17일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를 온라인 개최한다. KAOMI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iAO2022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Reboot, Rebuild’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즉시 적용을 위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임상 문제의 돌파구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인 ‘Reboot, Rebuild’ 세션에는 각 분야를 아우르는 스타급 연자가 총출동한다.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는 치아재식술의 기본과 핵심 요소를 전한다. 이어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은 재근관치료의 고려 사항과 임상 경험,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 시술 전후 항응고체 처치법을 소개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는 교정적인
신흥의 임플란트 세미나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2(이하 A.T.C 2022)가 사상 초유의 Live Surgery를 예고했다. A.T.C 2022는 오는 3월 2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개최를 앞두고 총 4회의 Live Surger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TC, Soft tissue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A.T.C 2022 Live Surgery에는 4명의 연자가 나서, 다양한 노하우를 심도 있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부인 ‘Live Surgery DebateⅠ, Connective Tissue Graft’에는 안명환 원장(에이엠치과), 오상윤 조직위원장(아크로치과)이 나선다. 안 원장은 ‘Connective tissue graft using modified tunmnel-type design’을 주제로 Combination Onlay-interpositional graft에서 Flap을 open하지 않고 tunnel type의 design을 이용한 수직적, 수평적 Soft tissue augmentation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 조직위원장은 ‘Connective Tissue Graft Us
탈북 치과의사가 올해 국가시험에 도전해 최종 합격했다.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지원 공공기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이하 하나재단)은 최근 탈북민 3명이 치과의사‧의사‧한의사 시험에 각기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하나재단은 2016년부터 ‘전문직양성과정’ 사업을 통해 탈북민이 재북‧재남 경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전문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탈북민이 우리사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진출하도록 돕는다. 또 최근 3년간 해당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 외에도 탈북민 출신 의사, 한의사, 한약사, 간호사, 건축구조기술사, 에너지관리기능장 등을 배출했다. 특히 하나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관련 대학을 통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왔다. 하나재단은 “이 같은 탈북민의 전문분야 진출은 다가올 통일한국을 준비할 역량 있는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많이 양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합격한 탈북민 출신 치과의사는 재북 당시 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치과의사로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에서는 국시원이 실시한 철저한 검증 시험을 거쳐, 국가시험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연세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규탄했다. 진 이사는 오늘(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진 이사는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통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진 이사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로 인한 폐해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를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아울러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촉구하고 있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