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전문과목 신설누구에게나 경과조치” 서울지부 전문의 특위 결의 … 11월 중 치협 임총 제안도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11번째 전문과목 신설을 통해 일반 개원의들에게도 치과의사전문의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결의했다. 서울지부 전문의 특위(위원장 권태호)는 지난 15일 자체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 덕 서울지부 학술이사는 “기존수련자에게는 경과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맞고 비수련자에게는 새로운 전문과목 신설을 통해 경과규정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이 서울지부의 최종입장”이라며 “회원 누구에게나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 이 같은 결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서울지부의 이 같은 결정이 기존 치과계의 소주정예 전문의제도 결의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수개방이니 소수정예니 하는 극단적인 용어는 사용하지 말고 그저 기존수련자와 비수련의자 모두에게 시험 응시기회만을 공평하고 주고 이에 대한 응시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지부 측은 최근 몇몇 기존수련자 단체가 오는 11월 헌법소원을 통해 경
‘불만환자’ 우습게 봤다간 ‘낭패’ 신도시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 치과를 개원한 지 3년째. 최근 들어 대기실엔 파리 한 마리조차 찾아 볼 수 없다. 그 광경을 지켜보는 A 원장의 속은 하루하루 까맣게 타들어만 간다. 워낙 경기가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단순 경기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뭔가 다른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환자는 나날이 줄어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병원 아래층 아파트 상가 식당을 찾은 A 원장은 테이블 뒤편의 대화를 우연찮게 듣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려고 하는데 OO치과 어때?”, “OO치과는 절대로 가면 안 돼, 비싸기만 하고 얼마나 불친절한데 치료도 못해” 몇 달전 치과 스탭과 진료비 문제로 한참을 실갱이를 하고 돌아간 아주머니 환자의 목소리였다. 방관땐 입소문 타고 환자 감소 치명타불만 파악후 환자 성향에 맞춰 대처해야 ■ 강내경 소장, 불만환자 4가지 대처 유형 소개 단순히 ‘나쁜 평판’만을 100% 환자 감소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이다. 해당 아주머니 환자 뿐만 아니라 몇몇 환자
“환자 보호 위해 기업형 사무장병원 강력 단속” 진료비 덤핑·과잉진료 치과 구별법 제시 ■ 김세영 협회장, 조선일보와 인터뷰 “전국에 같은 이름의 치과를 100여개씩 두고 기업형으로 운영하면서 마케팅을 세게 하는 곳이다. 환자를 모아오면 뒷돈을 주는 피라미드 형태로 운영한다. 보건 당국이 환자 보호 차원에서 그런 치과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 김세영 협회장이 조선일보 지난 15일자 사회면 인터뷰를 통해 유디 치과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인터뷰는 조선일보가 지난 3일 ‘규제 묶인 가격파괴 임플란트 치과, 미 건너가 급성장’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경제면 톱으로 대서특필한 것과 관련해 치협이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관련 기사 7월 11일자 5면>. 치협과 서울지부 측은 조선일보 보도직후 항의서한을 보내 치과계 정서를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정정보도 등을 요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수취거부 및 구독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조선일보 측은 하지만 해당 기사가 치협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아니었기
사설 치의학연구원이 미래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과 역할 및 비전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연구원 설립 법안을 발의한 이용섭 의원과 치협이 주최한 행사로 300여명의 참석자가 몰려 연구원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방증했다. 연구원 설립은 이번 집행부의 선거 공약 중의 하나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다행스럽게도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이 연구원 설립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고무적이다. 게다가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지자체에서도 연구원 설립을 유치하는데 최적의 인프라와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막상 내부를 들여다봤을 때 개원가에서는 연구원이 왜 설립돼야 하는지 의구심을 갖는 경우도 있어 안타깝다. 당장의 단편적인 현상만을 보더라도 그 해답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치과의사는 인력 과잉을 빚고 있는데 연구원이 설립되면 연구 인력의 발굴로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 매년 치과의사들이 800여명 배출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직의 문호를 창출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치과와 흔히 비교되는
“전문의제 개선 소모적 논쟁 그만” 치병협, 전문의 특위와 치협에 전향적 자세 주문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위와 치협 집행부는 한정된 시간을 소모적 논쟁으로 허비하지 말고 전향적인 자세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전문의제도의 발전 방향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한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이하 치병협)는 지난 8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논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이같이 주문했다. 이는 최근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위 회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우려의 표시로 보인다. 치병협은 “지엽적인 전문의 문제를 둘러싼 갈등보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치과의료 수급의 조절”이라며 “치과계가 일치된 목소리로 인력수급의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배출될 치과의사의 수를 조절해야 한다. 점진적 전문의 수 조절, 양질의 치과진료, 편법네트워크 치과 차단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에서 소모적 논쟁은 치과계 전체의 낭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복지부의 전속지도전문의 역할 3년 추가 연장 및 종료시점의 명시는 일선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뿐으로 부득이 3년을 연장하다면 그 이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방안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근관치료학회 인준 취소해 달라” 보존학회 “학문 교류 단절 등 갈등” 성명서 발표근관치료학회 “외국에서도 독창적 학회 활동”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이하 보존학회)가 최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황호길·이하 근관치료학회)의 인준 승인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해 2월 치협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27번째 분과학회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보존학회 성명서의 주요 골자는 근관치료학회 설립이 보존학회 측과 대립적 갈등을 양산하는 시발점이 됐고 무엇보다 수복학 분야와 근관치료학 분야의 학문적 연계 및 교류를 단절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고 치협 정관 61조 2항에 근거해 근관치료학회에 대한 정식 학회 승인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으며 보존학회 내에서 자체적으로 대승적 합의를 도출, 학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치협에 수차례 승인 유보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보존학회 측은 이에 “근관치료학회의 승인을 취소하고 보존학회 내에서 논의를 거쳐 발전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와 관련 김성교 보존학회 회장은 “치협이 학회 의견과
“유디 옹호 조선일보에 분노” 대공협, 사과 요구 최근 조선일보에 유디치과 미화 기사(관련기사 본지 7월 11일자 2145호 5면)가 보도된 것과 관련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조선일보가 치과계의 반론도 동일하게 보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공협은 조선일보가 국내외 독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지는 유력 언론사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충분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유디치과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싣는 홍보성 기사를 게재한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며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공협은 조선일보에 국민들이 유디치과와 같은 기업형 사무장병원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갖지 않도록 해당기사와 동일한 분량의 치과계의 입장을 반영한 기사를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공협은 유디치과가 불법적인 환자유인 조직의 운영, 과잉진료와 무자격진료, 무허가 의약품 사용 등으로 KBS, MBC, SBS 등의 주요 시사프로그램에서 고발당한 바 있고, 유디치과의 김종훈 대표가 공업용 미백제를 사용하고 주변 치과병원을 도청한 혐의로 검찰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해외로 피신하는 등 국내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전속지도전문의 ‘초강수’ “경과규정 없으면 전공의 교육 중단” 연내 시행 촉구 올해 내 전속지도전문의들에 대한 경과규정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전공의 수련기관 운영의 파행이 예상된다. 수련기관 현장의 전속지도전문의들이 자신들의 신분과 관련 더 이상의 특례기간 연장을 거부하며 올해 내로 경과규정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전공의 지도를 중단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 보존과 등을 비롯해 7개과 전속지도전문의 일동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경과규정 시행을 통한 근본적인 전문의 자격 취득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수련기관의 전공의들을 지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문의도 아닌 자신들이 전문의 자격취득을 위한 수련과정에 있는 전공의들을 지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속지도전문의들은 성명에서 헌법재판소가 지난 1998년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의 타당성을 판결하는 과정에서 이미 당시 소 청구인 당사자 대부분이 전공의 수련과정을 마친 교수들로서 관련 제도 시행 시 경과조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속지도전문의들은 앞서 전문의제도를 실시한 의과의 경우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대한
“치의학연구원·치과산업 연계돼야” 치협, 업체 초청 치의학연구원 설립제안 설명회 한국치의학연구원과 치과산업이 융합할 수 있는 묘수는 뭘까? 치협은 지난 9일 치과업체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제안 설명회를 열고 연구원 설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설명회는 치협의 연구원 설립에 대한 추진배경과 경과 및 의미를 설명하고 치과업체들로부터 조언을 듣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홍순호 부회장과 배형수 기획이사, 이장희 서울대 교수, 김인호 ㈜네오바이오텍 대표이사, 홍성조 ㈜오스템 이사, 김현승 ㈜메가젠임플란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장희 서울대 교수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원 설립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해 연구원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져 업체의 애로사항과 연구원에 바라는 점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연구원과 치과업체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홍순호 부회장은 “연구원 설립은 이번 집행부의 역점사업”이라며 “앞길이 없는 깜깜한 상황에서 좌절을 맛보기도 하면서 동분서주해 여기까지 왔다. 이제 길이 보이지만 아직 시작 단계이다. 치과계 모든 식구가 연구원 설립을 위해 힘을
임플란트 급여화 대처 ‘닻 올렸다’ 진흥원과 연구용역 체결 주요쟁점 의견 나눠 급여대책 TF 2차 회의 내년에 실시될 예정인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한 대처방안 연구가 본격 진행된다. 치협은 지난 11일 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임플란트 급여대책 자문 TF(위원장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 2차 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시행방침에 따른 적정 원가 산출 등 건보적용 주요 쟁점사항들에 대한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치협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대처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이날 TF에서는 진흥원 연구진들이 참석해 연구내용 및 방법, 연구추진 일정 등을 설명한데 이어 연구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임플란트 행위 분류 및 임플란트 원가 조사 등을 거쳐 임플란트 적정수가 수준을 산정하고, 이어 급여범위와 대상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추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인 급여기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치협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기초자료 조사를 위해 전국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일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
공고 ‘열정과 끼’인재를 찾습니다치의신보 취재기자 모집 정론직필의 정신과 남다른 열정을 빛낼 소중한 인재를 찾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치의신보」는 47년의 역사를 지닌 보건의료계 전문신문으로 오는 9월 인터넷 신문 발행을 앞두고 취재 분야에서 활약할 패기 넘치고 혁신적인 사고를 지닌 신입 취재기자를 모집합니다. 치과계 및 의료계에 올바른 비전과 정보를 제시하는 창조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에 관심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1) 모집인원 : 취재편집국 취재신입기자 ○명 2) 응시자격 :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학보사 및 취재 1-2년 경력자 우대) 1. 제출서류 :이 력 서1통(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필히 기재)자기소개서1통&nbs
치협,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주목 치의 진출 새 파이 키워볼까? 일자리 창출 차원서 정책수행 돌입복지부에 치과의사 진입 적극 건의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이라는 새로운 파이를 위해 치협이 나선다. 박영섭 부회장은 지난 11일 “치협이 노인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에 주목하고 있다. 치과의사의 파이를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치과의사들이 이들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 9일 열린 복지부 노인요양시설 의료서비스기능 강화 TF(이하 노인요양시설 TF) 회의에 참석, 치과의사가 제도 시행에 있어서 배제돼 있음을 알리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노인요양시설 TF는 복지부의 4개과 과장과 공단, 의료 등 전문가, 시설협회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치과치료에 대한 내용도 주요 안건 중의 하나로 포함돼 있다. 치협은 우선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치과의사가 촉탁의로 위촉될 수 있도록 하고, 요양병원은 치과의사가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요양시설은 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에서,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정책과에서 관장하고 있어 사안에 맞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에 따르면 2011년 노인요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