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치과의사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 치과재료 오픈마켓 ‘덴탈마켓(대표이사 김정한·www.dentalmarket.co.kr)’이 선을 보인다.덴탈마켓은 주주로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에게는 투자금액 만큼의 제품 구매 포인트 제공, 회사 수익을 전액 배당해 투자자의 손해가 전혀 없게 하며, 제조사(수입사)가 쇼핑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직접 판매하게 하는 유통구조 단순화로 소비자에게 최저가 구매를 가능케 한다. 김정한 대표이사(현대e치과의원 대표원장)는 지난 13일 강남역 모처에서 덴탈마켓 론칭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이사는 “치과분야 유통, IPO, 오픈마켓 운영 전문가들이 합심해 개원의들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는 치과재료 전문 오픈마켓을 만들었다. 개원의들이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덴탈마켓은 3월 1일 홈페이지 오픈에 앞서 치과의사 주주회원 모집을 이달 24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 총 2500명 모집을 목표로 하는 주주모집에서는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치과의사(법인의 경우 재료 담당 1인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며, 주주회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 환자보다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 국립중앙의료원·분당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심평원의 청구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 비교연구’ 결과를 미국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Emerging Infection Disease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환자 2만1615명, 독감환자 238만696명의 건강기록을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19.1%, 독감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28.5%로,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 환자보다 높지 않았다. 합병증의 상대위험도(Relative risk·이하 RR)는 대부분의 질환에서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적거나 비슷했으나, 치매(RR 1.96), 심부전(RR 1.88), 기분장애(RR 1.73), 탈모(RR 1.52) 발생 위험은 코로나19 환자에서 다소 높았다. 코로나19 합병증 발생은 20~4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구 경북지역 거주자, 경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비급여 진료비 공개의 폐해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했다. 진 이사는 14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적인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진승욱 이사는 “치과 비급여 진료비 공개로 인한 폐해가 벌써 각종 진료비 비교 앱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비급여 진료비 통제 강화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1호선 동인천역을 등지고 신포시장 쪽으로 300여 미터를 걷다보면 좌측으로 ‘인천학생 6·25 참전관’이라는 큰 간판이 먼저 눈에 띄는 독특한(?) 치과가 있다. 30여년이 넘게 인천 중구 신포동에 개원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의 치과인데, 통유리 너머로 빼곡히 걸려있는 흑백사진들 속엔 앳되고 남루한 모습의 군인들이 가득하다. 불현듯 인천이 한국전쟁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반격의 시발점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한편으론 얼마나 많은 인천 시민, 전쟁에 동원된 젊은이들의 희생이 있었을까 하는 아픔이 밀려온다. 이규원 원장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터진 후 그해 12월 부산을 향해 피난길에 올랐던 3000명의 인천 소년들이 있었다. 그 중 1000명은 중간에 집으로 돌아왔으며, 2000명은 소년병으로 6·25 전쟁에 육군으로 징집됐다. 그리고 그 중 208명이 전사했다. 소년병 중 살아 돌아온 한분이 내 아버지 이경종 옹(89세)”이라고 말했다. 이규원 원장이 최근 이경종 옹과 20년 동안 인천 학도병 출신들을 추적해 인터뷰한 자료를 엮어 ‘인천 소년병 6·25 참전기’ 1, 2권을 발간했다. 평생 6·25 참전을 조국을 위한 자긍심이자
신생아기부터 치아를 관리해 건전한 신체 구조와 기능을 발달시키는 ‘아기치과’ 입문자를 위한 기본지식과 실천 노하우를 담은 책이 나왔다. Mashiko Masanori가 저술하고 이효설, 강정민, 이고은 등이 번역한 ‘아기치과 입문서–구강기능 & 치열’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에서는 출생 직후부터 아이의 구강 형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전신 및 구강의 기능 습득을 도와주기 위해 치과의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아기치과’는 태어나서 18개월까지의 아기를 위해 치과의사로서 관심 있게 봐야 하는 모든 것들을 다룬다. 연하와 저작 같은 구강기능 획득뿐 아니라 식습관, 자세, 육아 환경에 대해 월령별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을 알 수 있다. 책의 주요목차는 ▲새로운 움직임―소아 구강기능발달부전증에 대한 보험급여 인정 ▲가능한 한 발육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아기치과의 목표 ▲아기치과에서는 형태형성보다도 구강기능 획득을 우선한다 ▲월령에 맞는 진찰 항목 한눈에 보기 ▲증례로 본 아기치과 진료에 따른 변화 등이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발달에 따른 기능과 형태의 상호작용을 파악함으로써 치과의사가 아이의 발육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올리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 자리에 많은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지난 12월 16일 개최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선종·이하 카오) 2021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이부규)가 500여명이 넘는 등록자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장기적 성공을 위한 Hot & Steady Issues!’를 대주제로 모두 3개의 세션으로 펼쳐졌다. 특히, 9명의 국내 유명 연자들이 강연에 나서 생애주기를 고려한 치료계획과 통합적 관점의 치료계획 등 임플란트 성공의 바탕이 되는 내용부터 디지털가이드, 치조제보존술 및 증강술 등의 수술적 주제, 임플란트 교합과 보철물 변화 등 심도 있는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reatment Planning 세션에서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Implants for the aging patient: 생애주기를 고려한 치료계획’이라는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치과)이 ‘통합적 관점에서 본 치료계획의 중요성’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계획 시 고려사항을 폭넓게 다뤘다. 이어 Surgical Issue에서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2022년도 제15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1차)이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소재 광남고등학교에서 치려졌다. 올해 시험은 기수련자 경과조치 응시가 마지막으로 이뤄진 시험으로, 총 354명이 응시접수 했으며, 이 중 전공의가 300여명, 나머지가 기수련자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에는 통합치의학과가 전문과목으로 정해진 후 정규 수련과정을 받은 전공의 3명이 처음 응시한 것이 특징이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일이다. 2차 필기시험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한편, 이날 시험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이사가 시험장 정문을 들어서는 응시생들을 직접 맞으며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박태근 협회장은 “올해는 기수련자 경과조치가 적용되는 마지막 전문의시험이 치러진다. 기수련자들과 전공의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며 “이제 전문의수가 전체 치과의사수의 절반에 달하며 전문의제도가 자리 잡혀 가는 것 같다. 이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치협이 더 노력해야 하는 전환점이 되는 것 같다. 전문의제도가 더욱 뿌리내리고 이를 통해 회원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신인철 치협 부회장이 신년에도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경 투쟁 및 관계 부처와의 지속적 실무협의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대응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인철 부회장은 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신 부회장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은 헌법소원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합법적이다. 이와 더불어 이렇게 헌재 앞 시위를 이어가며 치협의 입장을 헌재에 계속해 주장 할 것”이라며 “비급여 진료비 공개방식 문제는 복지부 의료보장과와 계속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치과에 피해가 적게 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아울러 비급여 보고제도와 관련해서도 의협, 한의협 등 타 단체와 공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임플란트 고수들이 장기적 임상자료 축적을 통해 얻은 노하우들을 한데 모은 책이 나왔다. Myron Nevins, Hom-Lay Wang 등이 저술하고 박정철이 번역한 ‘임상임플란트–임상적 접근법과 성공증례 제2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임플란트 치료의 장기적 효과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교과서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다. 각 단계 치료법의 대가들로부터 기고를 받아 완성했다. 각 부위별 특정 솔루션을 제시해 임상가의 치료 의사결정을 돕는다. 각 챕터를 맡은 저자들은 전 세계 임플란트 분야의 대가들로, 이들이 내놓은 연구들을 검토, 분석하고 결과를 서로 비교해 최신의 지견이 무엇인지를 잘 정리해 주고 있다. 책의 주요 목차는 ▲짧은 임플란트의 성공에 관한 소개 ▲영상의학의 발전과 임플란트 수술에서의 응용 ▲상악 전치부에서 최적의 심미적 결과 찾기 ▲전악 및 부분 무치악 환자의 즉시 부하 임플란트 ▲상악 무치악 환자를 위한 Zygomatic 임플란트의 사용 ▲무치악 환자의 All-on-4 및 Zygoma 임플란트 치료 ▲수직적 골증강술과 판막 연장 디자인 등이다. 책의 서평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임플란트 진료 결과를
교합과 턱관절질환 치료의 입문서이자 임상 적용이 바로 가능한 실용서가 나왔다. Koide Kaoru 저술, 한금동·최진 번역의 ‘임상이 즐거워지는 교합치료 2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자칫 난해하게 여겨질 수 있는 교합치료에 더 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2015년 나와 임상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초판에 이어, 제2판에서는 교합에서 혀가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성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다. 최근 들어 저작과 연하는 물론이고, 기능적 관점에서 교합을 이해하는 데 있어 혀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교합에서 혀가 담당하는 매우 핵심적인 역할에 대한 설명과 환자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적용할 수 있는 훈련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주요목차는 ▲20초에 할 수 있는 정확한 근육 촉진법을 습득하자 ▲턱관절의 다양한 병태와 과두운동 경로의 특징을 이해하자 ▲하악 안정위의 안정성과 적절한 중심위 유도 ▲크라운 브리지(유치악) 교합의 포인트 ▲임플란트 증례의 안전한 교합 설정과 교합 구성이란? ▲교합기의 이 부분을 알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혀 훈련의 효과 등이다. 서평에서는 “교합치료의 진단과 치료를 어려워하는 임상가들
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 병원장이 그동안 스마일재단을 통한 봉사활동 등 사회에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권덕철) 표창장을 받았다. 김 병원장은 지난 15일 스마일재단을 찾아 김경선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전달 받았다. 김 병원장은 2016년부터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치과 진료소 더스마일치과에서 장애인 환자를 위한 전신·국소마취 수술 재능기부로 월 1~2회 수술을 해 왔다. 또 정기 후원과 함께 2019년에는 고액 후원자클럽 ‘빅스마일(Big Smile)’에 가입해 기부하고 있다. 이 외 2015년부터 파주의 장애인 복지관에서 이동 무료 검진 및 치료 봉사 활동을 펼쳐오다 더 좋은 치료를 위해 환자를 리빙웰치과병원으로 내원시켜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앞서 2012년에도 치과의사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앞장 서 온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김현철 병원장은 “학교 은사이신 이긍호 교수님의 부탁으로 시작하게 됐지만 결정을 위해 망설임의 시간이 있었다. 수술 과정에서 올 수 있는 여러 합병증을 생각하면 할 수 없는 재능기부였기 때문”이라며 “봉사를 시작하고 센터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 건보공단) 이사장이 28일 퇴임했다. 김 이사장은 퇴임에 앞서 건보공단 기자단에 퇴임사를 전하며 2018년 1월 취임 후 4년 간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이끈 공과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건보공단 이사장에 취임하며 풀어야 할 두 가지 큰 숙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국민의 요구도가 높았던 보장성강화와 이사장 취임 전부터 추진됐던 1단계부과체계개편의 시행을 준비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장성강화 정책의 의미를 전 국민에 대한 보장인 1989년의 1차 의료보장에 이어 치료에 필요한 모든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2차 의료보장을 실현하려는 것에 뒀다. 이 정책이 ‘문재인케어’”라며 “중증질환보장률은 80% 이상이 됐고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70%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 4년간 3900만 명의 국민이 12조원의 의료비 경감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보장성강화를 제대로 달성하려면 원가를 정확하게 계산해 적정 수가를 보상해주고 의학적 비급여는 최대한 급여영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중장기계획을 갖고 진척시켜야 한다”며 “올해 보장율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뜻한 만큼의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