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에서 회원들의 임상 케이스를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 덴트포토는 최근 ‘덴트포토 가이드 vol.06’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출간을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 발행되고 있는 해당 가이드북은 덴트포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덴트포토 어워드, 아카데믹 프라이즈, 샤인 학술상 수상자를 비롯한 덴트포토 회원들의 임상기고가 담겨 있으며 문화, 치과 의료 정보학 등 최신 트렌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여섯 번째 가이드에 참여한 덴트포토 회원은 2023 덴트포토 어워드 수상자 윤민호·조승헌 원장, 2023 샤인 학술상 수상자 김현종 원장, 2023 덴트포토 아카데믹 프라이즈 수상자 김평식 원장이다. 역대 어워드 수상자 이학철 원장과 덴트포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영진 원장 역시 참여했으며 이은영 충북대 의과대학 구강외과 교수, 장기완 전북대 치과대학 명예교수도 함께했다. 윤민호 원장의 ‘GP의 엔도 등반길’, 조승헌 원장의 ‘PRF 도입 16년, 그 시작과 임상 활용에 대한 소고’, 김현종 원장의 ‘알고 보면 친숙한 Peri-implantitis 처치’, 김평식 원장의 ‘Access Opening’ 임상 케이스, 이은영 교수의 ‘우리 곁에 다가온 약물 관련 골괴사 MRONJ(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알아보기’, 장기완 명예교수의 ‘치주병의 예방과 관리’, 이학철 원장의 ‘Aging Related Dental Diseases’, 조영진 원장의 ‘극한 직업! 최후방 구치의 보철수복 A to Z’ 등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치과 의료 정보학 코너를 통해 무료 오픈소스 3D 소프트웨어 ‘블랜더 (Blender)’를 소개하고 있으며 ‘치과 홈페이지 만들기’에 대한 내용도 있어 유익하다. 또 탱고 이야기를 담은 ‘Astor Pantaleon Piazzolla’에 대한 글도 읽어볼 수 있다. 이 밖에 2024년 덴트포토 초이스에서 선정된 9개의 제품과 6권의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덴트포토 관계자는 “케이스 북, 공동구매, 웹진, 게임센터, 엑스포 등 덴트포토의 다양한 서비스, 이벤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덴트포토를 200% 활용하고 싶은 회원이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고 추천했다. 해당 가이드는 덴트포토 공동구매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근 치과 수술용 기구에 대한 유럽 Medical Device Regulation(이하 MDR)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ÜV Rheinland Korea’로부터 치과 수술용 기구에 대한 유럽 MDR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오스템 마곡 중앙 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해성 오스템 대표이사를 포함해 손희권 인허가실 이사, 이홍구 유럽인허가팀장과 Frank Juettner TÜV Rheinland Korea 대표이사, 나하나 의료기기 팀장, 이홍규 의료기기 심사원 등이 참석했다. MDR은 기존의 의료기기 지침 MDD(Medical Device Directive, 93/42/EEC)를 대체하는 법으로 유럽위원회를 통해 지난 2017년 5월 공식 발표됐으며 2021년 5월 26일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기존 MDD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으며 MDD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도 2021년부터 MDR 신규 인증 취득이 요구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존 MDD 인증을 받았던 ‘122 Taper KIT’, ‘123 Straight KIT’, ‘OneGuide KIT’, ‘One CAS KIT’ 등을 포함해 신규 제품까지 총 156개(제품명 기준)로 모두 직접 개발·제조한 치과 수술용 기구들이다. OneGuide KIT (short), One485 KIT 등은 MDR 인증을 통해 유럽 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MDR 인증에는 차세대 치과 기술로 꼽히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OneGuide’ 관련 시술 기구도 다수 포함됐다. OneGuide는 개인마다 다른 구강 구조를 3D의 CT 데이터와 인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수술 계획을 세운 뒤 3D 프린터를 통해 수술 가이드를 만들고 전용 OneGuide KIT를 이용해 수술 하는 방식이다.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가이드 제작 후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기술이다. 오스템은 내년 상반기까지 주력 임플란트 및 상부구조물, 교정 제품, 멤브레인 등의 MDR 인증을 마무리하고 2026년까지는 골이식재 등 치과재료 품목 및 신규 제품들의 MDR 인증도 추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U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MDR 인증을 획득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상승 및 다양한 제품 판매를 통해 유럽 치과 시장 내 영향력 확대도 기대된다. 오스템은 2024년 8월 기준 유럽 내 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2년 42.4%, 23년 12.3% 신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32.7% 증가하는 등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치과 수술용 기구 MDR 인증은 오스템에서 자체 개발, 제조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 번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에도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M 헬스케어가 최근 브랜드를 솔벤텀(Solventum)으로 변경, 독립적인 헬스케어 업체로 새로 거듭났다. 솔벤텀은 획기적인 해결책 찾기에 대한 헌신을 나타내는 ‘솔빙(Solving)’과 더 빠르고 기민한 혁신을 상징하는 ‘모멘텀(Momentum)’이 합쳐진 단어로, 의료진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데 전념한다. 솔벤텀은 70여년 간 지속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솔루션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며, 특히 연구 개발을 통해 획득한 7,300여개의 특허를 자랑한다. 이는 전 세계 38개국의 2만2000여명의 직원과 함께한다. 솔벤텀은 총 4개의 사업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덴탈 솔루션 부서에서는 환자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소를 목표로 치과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에 집중한다. 업체에 따르면 솔벤텀은 더 나은, 더 스마트한, 더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삶을 개선하자는 미션을 바탕으로 앞으로 최첨단 재료와 데이터 과학을 연결해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솔벤텀 관계자는 “치과 시장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 Filtek™ RelyX™, Scotchbond™, Clarity™, Clinpro™, Imprint™, Transbond™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다”며 “솔벤텀 코리아 덴탈 솔루션 부서에서 운영하는 OCC(Oral Care Club)에서는 치과 관련 임상, 제품에 대한 콘텐츠와 세미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덴티움이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KLCC)에서 열린 Malaysia 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Conference(MIDEC 2024)에 참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덴티움은 Digital Guide, CBCT, 그리고 IOS를 활용한 Full Digital Work Flow를 선보이며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DASK Simple의 현지 사전 런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현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bright Chair 2의 사전 예약 판매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덴티움은 기술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연, 부스 액티비티, 포토존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 참가자들이 만족도를 높였다. 또 전시 기간 자사 부스에서 유명 현지 연자들과 함께 다양한 미니 강연을 통해 제품과 임상 컨셉을 소개했다. Dr. Firdaus Hanapiah(Modena Dental Clinic)가 ‘Digital Implant Placement in Orthodontic Therapy: Enhancing Precision and Efficiency’를 주제로 교정치료와 임플란트의 결합을 강조했으며, Dr. Queck Kian Loke(Queck Dental Surgery)이 ‘Minimalism in Sinus: The Beauty of DASK Simple’ 강연을 통해 상악동 수술의 간편함을 설명하며 DASK Simple의 실용성과 편리함을 부각시켰다. 또 Dr. Ha Kien Oon과 Dr. Sabrena Liew(Subang Dental Specialist Clinic)이 ‘Dentium Surgical Guide Planning Software’를 주제로 덴티움의 수술 가이드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소개했으며, 특히 강연 중 직접 digital guide를 시연해 참가자들에게 사용 과정과 정확성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를 통해 덴티움의 수술 가이드가 임상적으로 얼마나 유용하고 실용적인지 강조하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Dr. Kenneth Wong(Wong & Sim Dental Surgery)은 ‘Revisiting Extraction Socket Preservation’ 강연을 통해 OSTEON™ 3 Collagen과 Collagen Membrane을 활용한 발치 소켓 보존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 영웅으로 알려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Tan Sri Dato’ Seri Dr. Noor Hisham Abdullah가 덴티움 부스를 참관해 덴티움 제품를 둘러보고, 솔루션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치협 임원진의 방문을 통해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한국 치과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됐다. 덴티움은 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치과 업계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MIDEC 2024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덴티움의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DASK Simple 등 자사 제품의 우수성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bright Chair 2의 사전 예약 판매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말레이시아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덴티움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말레이시아 치과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GAMEX’에 2년 만에 돌아온다. 푸르고는 ‘GAMEX 2024’에서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현장 이벤트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GAMEX 2024 행사 현장에서는 푸르고의 대표 제품인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를 비롯해 콜라겐을 함유한 ▲LegoGraft 합성골 이식재 ▲THE BCP ▲멤브레인 THE Cover ▲비흡수성 봉합사 'Biotex 등이 전시되며, 직접 핸즈온도 해볼 수 있다. 부스에서는 또 신규고객을 위한 ‘골라 담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푸르고 전 제품 중 20개를 골라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구매 수량에 따라 합성골 이식재 THE BCP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존 고객 대상으로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 최대 할인된 패키지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뿐 아니라 구매 금액대별로 푸르고의 주요 제품인 비흡수성 봉합사 Biotex,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LegoGraft 등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푸르고 관계자는 “이번 GAMEX는 푸르고가 2년 만에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운의 다트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푸르고몰, 공식 SNS 사이트를 통해 사전 부스 방문 예약(선착순 100명) 시에도 혜택이 제공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GAMEX 2024 푸르고 부스는 C홀 657에 위치하며 프로모션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Purgo Biologics 또는 02-548-1875.
리뉴메디칼이 대한적십자사에 물품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19일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 물품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현장에 신속히 배포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근 직원들을 위한 가족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21일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오렌지타워에서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오렌지타워는 오스템의 임플란트 생산공장으로, 생산총괄본부에 소속된 임직원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오스템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산총괄본부는 그간 영화나 야구 관람 등의 형식으로 외부에서 패밀리 데이를 진행해왔는데 각종 생산설비가 설치돼있는 오렌지타워로 직원 가족들을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미가 깊은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에는 생산총괄본부 소속 직원의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렌지타워를 방문한 이들은 가족명찰과 환영선물을 수령하고 가족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어 레크레이션 게임과 치아 건강 상식 퀴즈 풀이에 도전하고 임플란트 생산 라인과 제품 전시관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견학·체험하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또 마술 공연을 즐긴 후 오렌지타워 내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통해 가족애를 다졌다. 제품검사실에서 일하는 신유성 수석기사는 “바쁜 일상 탓에 소홀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함께 공연을 보면서 웃다 보니 새삼 애틋함이 느껴졌다”며 “무엇보다 나의 일터를 가족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내 일에 대한 긍지와 보람이 샘솟았다”고 밝혔다. 연면적 1만9108㎡,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첨단 설비와 생산 인프라를 갖춘 '오렌지타워'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전 세계 최대 임플란트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오스템이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록을 뒷받침하는 배후기지이자 임플란트 기술 혁신의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오스템은 지난해 오렌지타워 인근에 연면적 1만3700㎡ 규모의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역량을 배가했다. 김경국 오스템 제조인사팀장은 “가족의 노고가 느껴지는 일터 체험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가족애와 애사심이 함께 커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중한 인적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과 삶의 균형, 가정의 화목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 친화적 복리후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바이오(AIOBIO)는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를 통해 지난 4년간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결정 지원 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이하 CDSS)의 최종 임상실험을 10월 말 연세치대와 함께 진행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치과 질병 예측을 위한 혁신적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로, 연구의 결실을 실질적으로 평가하는 마지막 절차다. 치아우식(충치), 치주질환, 교합면 마모 등 주요 구강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CDSS의 성능과 정확도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 설문, 임상 검사, 방사선 영상, 바이오형광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치과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CDSS를 혁신의료기기로 인증받기 위한 중요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는 치과 진료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체에 따르면 클라우드기반의 CDSS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서비스로, 미국에서도 새로운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표준화된 의료데이타의 생성이 해외에 비해 아주 유리한 여건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관리할 수 있다면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치과 디지털장비와 임플란트를 잇는 다음 단계의 혁신적 제품으로 발전할 것이라 예상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연구용 서비스를 통해 연세치대 외에도 대형 치과 병원과 계약을 마쳤으며,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원하는 치과 병의원과 연구자들에게도 CDSS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덴탈 솔루션 링크덴스(LINKDENS)와 연동을 통한 임상결정 지원으로 치과 진료의 효율성은 높이고 병원과 환자와의 소통 또한 더욱 강화될 전망으로 보인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실험은 지난 4년간 보건복지부 과제로 연구해 온 CDSS의 성과를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연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치과 질병 예측 알고리즘의 정밀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산업계에서 일을 한 지도 18년가량 됐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부담도 많이 되지만,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오며 터득한 경험과 배웠던 지식을 활용해 디오가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김종원 대표이사가 새롭게 디오 임플란트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게 된 가운데 앞으로의 회사 운영 방향과 목표를 들어봤다. 김 대표이사는 먼저 중점 추진 사안으로 디지털 기술력과 더불어 임플란트 분야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 70여 국가 수출 해외시장 활성화 주력 디오는 최근 ‘디오나비’ 누적 식립 100만 홀, ‘디오나비 풀아치’ 누적 케이스 1만 홀을 돌파하며 임상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또 국외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임상가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김 대표이사는 “디오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는 시작도 빠르고 연구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업계 전반에 걸쳐 선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임플란트 신제품이 나올 때가 됐다.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임플란트 분야도 성장을 강화해 디지털과 임플란트 둘 다 잘하는 디오가 되게끔 노력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임플란트 신제품개발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전사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오는 자체 임상 그룹의 확대와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1세대를 지나 2세대의 젊고 혁신적인 인력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신제품 개발과 임상 데이터 구축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자 진단부터 실제 치료까지 두루 갖춰진 디오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역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도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김 대표이사는 국외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와 성장 도모에도 주목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70여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16개 국가에 법인이 설립돼 있기도 하다”며 “여기에 더해 해외 시장을 더 활성화할 생각이다. 특히 업계에 있으면서 해외 진출 관련 일을 도맡아 해왔는데 그 경험을 살려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디오의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디오의 성장 목표를 묻는 물음에는 “오는 2027년 최소 3000억 매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이 같은 목표를 소수의 목표가 아닌 전사 차원의 목표로 설정하고 디오의 모든 구성원과 소통·공감하며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맺는 열매를 모두와 나누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 “K-덴티스트리 위상 높이는 데 일조” 또 그는 국내 치과 산업계를 이끄는 한 사람으로서 현재 치과계가 흘러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수가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고, 수가가 떨어지는 속도도 매우 빨라졌다. 이럴 때일수록 치과의 차별화를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수가에 대한 가격 방어로 경쟁하기보다는 치과마다 전문화, 차별화를 통해 특화를 일궈야 한다. 또 환자에게 저수가를 내세우기보다는 디오의 디지털 워크플로와 같은 다른 베네핏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과 산업계의 경우 “국내 치의학과 임상 기술, 치과 산업 기술은 해외보다 10년가량 앞서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치과 업체들끼리 경쟁할 것이 아니라 해외 진출을 보다 활발히 하게 되면 K-덴티스트리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역시 이뤄져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아지는 현재, 메디컬 산업은 성장할 수밖에 없다. 까다로운 인증 절차나 적지 않은 비용에 있어 지원이 이뤄진다면 전 세계에서 국내 치과 산업을 드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당시 '근고지영根固枝榮(뿌리가 튼튼하면 가지를 받쳐 열매를 맺는다)'이라는 고사성어를 내세우며 디오의 뿌리는 '임플란트'라고 강조했던 김 대표이사. 그는 “디오는 키 오피니언 리더(KOL) 및 개원가 원장님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에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며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소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디오는 뭘 해도 열심히 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현재 매년 새로운 임플란트 제품을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관련 술식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세미나도 개최해 임상가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 디오는 조금 더 엑티브한 회사로, 임플란트에 진심인 회사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고용노동부 및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치과위생사 육아휴직 등 일·육아지원제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스템임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오스템 및 고용노동부, 치위협 임직원들이 만나 치과위생사 고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헌희 오스템 SW사업실 실장, 장중서 고용노동부 일가정양립추진단 과장과 전연진 사무관, 황윤숙 치위협 회장, 전기하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치과위생사 대체 인력 구인·구직 매칭 강화를 위해 오스템의 고용 포털 ‘덴잡’ 활용 방안, 연계 협업 강화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덴잡 내 대체인력 일자리(단시간, 파트타임) 별도 카테고리 신설, ‘덴잡-고용센터-인재채움뱅크’ 연계 협업 방안 등 세 기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집중 논의했다. 덴잡 내 대체인력 전문관 운영과 대체인력뱅크 위탁 가능 여부 등 오스템의 인프라 및 기술력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추후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세 기관은 치과위생사 일·육아지원제도 활용 활성화 방안 및 지원제도 안착을 위해 업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실제 치과 병·의원과 연계 필요성에 따라 치협과도 논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이 운영하는 덴잡은 치과계 구인자(사업자) 회원 1만4000여명과 구직자(개인) 회원 4만4000명 이상이 활동하는 치과계 대표 구인·구직 포털이다. AI와 국내 최고 수준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매칭 서비스, 전면 무료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타 플랫폼과 차별화를 표방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치과사무직 등 채용 누적 수는 6100건을 넘어선다. 오스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치위협 간담회에서 논의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이라는 대주제에 적극 공감한다”며 “협의를 통해 덴잡 내 신규 카테고리 신설을 포함해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