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병원은 다른 병원에서 빌려온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의 이상을 발견하고 확인하니 랜섬웨어에 감염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B 병원은 2015년에 보안취약점이 발견됐으나 보안업데이트도 불가능한 구형 장비를 사용하다가 관리자 권한이 탈취되는 진료 정보 침해사고를 겪었다. 이처럼 랜섬웨어, 악성코드 등 의료기관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단순히 데이터를 못 쓰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정보를 유출하거나 디도스 공격을 감행하는 등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에 따르면, 의료기관 진료정보 침해사고 신고 접수 건수는 지난해에는 13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11건이 발생한 만큼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접수 건 중 랜섬웨어가 9건, 지난해에는 12건을 차지하는 등 사이버 공격의 주범으로는 단연 랜섬웨어가 떠오르고 있다. 기관별로는 병원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이 2건, 종합병원‧한방병원‧요양병원이 각각 1건이었다. 지난해 1건이었던 치과병원은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격 루트도 다양하게 변주된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이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 기업인 ㈜나이벡(대표 정종평)과 치과 업무협약(MOU)을 지난 8월 10일 치의학대학원 본관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 등 치과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 협업을 통해 동물 실험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호범 대학원장, 손원준 연구부원장,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 박윤정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관계자 9인이 참석해 성공적인 상호협력을 다졌다.
독일 제조 프리미엄 체어 ‘Intego’의 Whip arm 타입이 최근 출시됐다. 덴츠플라이시로나가 선보이는 ‘Intego’는 높은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전 세계 많은 치과 의료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적 유니트 체어 장비다. 특히 최근 Whip arm 타입의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선호하는 타입인 Whip arm 타입은 기존의 전통적인 테이블 방식에 비해 진료 시 환자 구강 접근성이 용이하며, 핸드피스 낙하 위험 감소, 오랜 기간 사용해도 청결하게 핸드피스 튜빙 관리 가능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덴츠플라이시로나의 모든 유니트 체어 제품은 독일 벤스하임이라는 지역의 자사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수입된다. 독일의 엄격한 생산 기준 하에서 모든 제품이 제작되기 때문에 보다 견고한 제품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Intego 체어는 검증된 엔지니어와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이 출고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엄격한 제조 과정 독일산 명품 체어 Intego의 핵심 가치이며 고객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인 LED light는 비접촉 센서를 이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하 네오)이 판매 중인 한국롤랜드디지의 5축 덴탈 밀링기 DWX-52D가 높은 정밀도로 주목받고 있다. DWX-52D는 롤랜드 덴탈 밀링기의 차세대 모델로서, 드라이 덴탈 밀링기 DWX-51D의 후속 모델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대형 아치형 및 기타 구강 전체 보철물의 밀링이 가능하다. 동시에 디스크 회전, 각도 변경이 가능한 5축 덴탈 밀링기다. 내구성이 뛰어나 가공 시 흔들림도 없다.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DWX-52D는 스핀들 회전속도가 6000~3만RPM이다. 내장된 밀링 버는 기존 모델보다 5개 늘어난 15개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가상 기계 패널을 통해 PC 작업 상태 및 장비를 편안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신기술도 탑재했다. 98.5mm 디스크용 내장 어댑터 6개가 포함된 신형 클램핑 시스템은 디스크의 원점을 유지한 상태로 재삽입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정확성이 높아진 것. 디스크 삽입 및 장착 시 에러를 없애고 손상을 최소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밀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손쉬운 장비 관리를 위한 디스크 보관 랙이 설계됐으며, PMMA 가공 시 발생하는 분진이 전면 유리에 붙는 것을 방지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치과용 전자차트 SW ‘OneClick’을 업데이트 출시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OneClick’은 SW ‘두번에’와 전자차트 SW ‘하나로’의 특·장점을 통합한 차세대 전자차트로 주목 받았으며, 이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전자차트의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OneClick 1.1’버전을 출시했다. ‘OneClick 1.1’은 특히 전자차트 기능과 모바일 앱 연동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전자차트에 펜 메모 기능을 추가해 태블릿에 직접 수기 차팅을 할 수 있어 진료·상담 시 편리하게 기재해 활용할 수 있다. 또 기공물 관리 기능을 추가해 진료 입력과 연계해 기공물 의뢰서를 작성, 기공소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 모바일 앱 연동 기능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차트스캔 기능을 지원해 종이차트로 작성된 서류를 손쉽게 모바일로 업로드 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로 동의서 서명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접수목록, 문진, 전자차트, 펜 차트, 영상 등 진료 내역을 모바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진료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OneClick은 이 밖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예약, 수납 및 통계 등 치과
경기지부 시·군분회장들이 오는 9월 25일과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1)를 앞두고 영상을 통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각 분회장들은 영상으로 통해 “치과인 모두가 가고 싶은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거듭 발전해나가길 바라겠다.”, “모든 회원이 합심해서 유익하고, 멋지고, 화합할 수 있는 GAMEX가 됐으면 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해당 영상은 GAMEX 홈페이지(https://www.gamex.kr) 또는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tUV3veCxs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AMEX 2021 조직위원회(위원장 손영휘·이하 조직위)는 오는 8월 31일까지 GAMEX 2021 3차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자는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추첨은 오는 9월 1일 진행된다. 이번 GAMEX 2021의 학술대회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되며, 양일간 임상치의학과 디지털을 테마로 한 명품 강연이 펼쳐질 예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까지 치과 신경치료를 비롯한 주요 중증질환의 국민 부담을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 정부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기준 등 치과급여를 확대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청와대가 주재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지지 덕분에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과감하게 시행했고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정책이 됐다. 지난해 말까지 3천700만 명의 국민이 9조2천억 원의 의료비를 아낄 수 있었다”며 “가계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보 보장성이 더 강화돼야 한다.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를 올해 4분기부터 비용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진료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문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8월 일명 ‘문재인 케어’라 불리는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의 4년 성과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발표한 자리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이 주요 성과와 향후 보장성 강화 방안을 밝혔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구강질환 의료
김상기 전 대전 MBC 사장이 타계한 지 어언 3년인데, 가끔 그 얼굴이 떠오른다. 얼굴은 전부터 알았지만 파탈하고(신흥초등 대전중ㆍ고 서울대 모두 4년 후배) 자주 만난 건 2010년경 부터다. 상배(喪配: 2007)한 후 매주 한 번도 빠짐없이 대전공원 아내 묘를 찾던 열부(烈夫)가, 가까운 동기 월례모임에 필자를 초청한 것이다. <삼국지>하면 적벽대전 때 양측사상자 숫자까지 뚜르르 꿰는 기인(奇人)인데, 뭐에 필이 꽂혔는지 올 때마다 필자를 꼭 불렀고 술 한 방울 못하면서 좋은 포도주를 서너 병씩 들고 왔다. 모임에 얽힌 추억 중에, 게스트로 초청한 미국인 교수와 필자가 카페 ‘팔로미나’에서 벌인 팝송 따라 부르기 대결(?)을 기억한다. 하루는 아내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시집 《아내의 묘비명(銘)》을 몇 권 가져왔다. 읽으면서 몇 번이나 가슴이 먹먹했는데 이튿날 집사람 두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육십 넘은 아마추어의 첫 시집이 이토록 감동을…. 그래서 시의 생명은 ‘진정성’에 있다던가? 얼마 뒤 4천 권 넘게 팔렸다면서 아마추어 시집으로서는 베스트셀러요 기적이란다. 곁들여 보도국장 시절에 들은 ‘사재기’ 관행을 얘기한다. 많은 출판사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본 사업은 행안부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구강건강관리 필요성을 느끼는 장애인 복지단체가 대상이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이뤄지며, 선정 단체는 장애인 대상자를 위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및 구강교육자료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단체 종사자를 위한 구강관리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지원’을 통한 장애인 구강건강 증대 및 주기적인 예방 관리에 더욱 초점을 맞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본인뿐 아니라 장애인 보호자가 구강교육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배움으로써 일상에서 올바른 구강관리가 가능토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인의 영역에서 자체적인 구강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지원사업은 장애인의 실질적인 치아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스마일재단 홈
치협, 의협, 병협이 다시 한번 뭉쳐 민간보험사 이익만을 담보하는 공사보험연계법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개정되는 것을 전제로,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전문가와 이해당사자 의견을 묻는 ‘공사의료보험 연계법 제정에 대한 자문회의’를 8월 6일 개최한 데 따른 것이다. 의료계가 올해 초부터 해당 법률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세우고 있음에도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기정사실화하며, 정부는 국민보험공단을 통해 하위법령 개정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해당 법률안은 복지부·금융위 공동으로 공·사보험연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 현황 및 주요 사항에 대해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게 골자다. 문제는 위원회 심의대상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중복 지급 방지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켜 보건복지부 장관과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제출받은 자료를 활용토록 한 것이다. 이는 개인정보인 공적보험 데이터가 민간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 치협 등 3개 의료단체는 “공보험으로서의 건강보험은 국민건강에 필수적인
치협이 불법의료광고와 1인1개소법 위반 치과 의료기관에 대한 처벌의 의지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김재성·이석곤 법제이사가 지난 7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방문해 1인1개소법을 위반하고 불법의료광고까지 지속적으로 게재한 치과 의료기관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한데 이어 현종오 홍보이사도 지난 12일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 수사에 협조했다. 치협이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강원, 제주 등 6개 지부에서 제보 받은 불법의료광고는 총 97개 기관, 136건에 이른다. 서울지부가 56개 의료기관, 87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행위를 제보했으며 ▲경기(23기관, 26건) ▲부산(12기관, 15건) ▲제주(3기관, 5건) ▲대구(2기관, 2건) ▲강원(1기관, 1건) 순이었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회원들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의료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고발을 통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의료법 위반이 의심되는 치과 의료기관 발견 시엔 구체적인 의심 정황을 파악해 치협으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석곤 법제이사는 “불법의료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하는 등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