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전 울산지부 회장(이하 후보)이 집행부 내부 문제 해결과 시급한 회무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며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치협 대강당에서 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5년 전 회원 여러분의 가슴에 직선제의 열매를 보여드렸던 것처럼 오직 회원만 바라보고 회원을 위한 똑바른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회원 여러분이 염원했던 직선제의 참모습을 지키고, 치과계가 한 마음 한뜻으로 뭉치도록 저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태근 후보는 지난 1988년 부산치대를 졸업했으며,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과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을 지냈고, 특히 협회장 직선제준비위원장을 맡아 직선제 총회 통과를 관철시켰다. 특히 그는 “협회 직선제준비위원장을 맡으며 정말 불가능할 것 같았던 정관개정안을 지난 2016년 광주총회에서 통과시킨 주역으로 늘 그 사실을 가슴 한편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저 박태근이 직접 나서서 직선제의 참된 의미가 뿌리내리게 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모범적인 회무를 실천해 나감으로써 협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바로 세워 그 선택이 옳았음을 3만여 회원
장은식 제주지부 회장(이하 후보)이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위기의 치과계를 구하겠다”고 나섰다. 기호 2번 장은식 후보가 지난 14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직 지부장 출신으로 지부와 소통에 유리하고, 기존 임원진과 융합할 수 있는 덕목을 갖춘 인물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장은식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제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로 협회장이 사퇴했다. 치과계는 협회 집행부내의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의 갈등, 협회와 노조와의 갈등 등 수 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에서 선출될 신임 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현직 지부장이자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 공약으로 ‘안정적인 회무 추진’을 내세웠다. 기존 공약을 평가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장영준 후보가 치과계의 최대 난제인 진료보조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묘수로 ‘치과전담 간호조무사(Dental Assistant, 이하 치과조무사)’도입을 제시했다.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는 “이제는 치과 진료보조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인 치과조무사 도입을 결론내야 하는 시점”이라며 “치과조무사 제도 도입을 위한 교육적, 법률적, 정책적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현행 간호조무사는 양성 프로그램 중 기초치의학 개론을 제외하고는 치과임상교육이 없고 국가자격시험에도 치과 문항이 1~2개 정도 출제될 정도로 요식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간호조무사가 치과의사 진료보조업무를 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치과진료보조 인력으로 양성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게 장 후보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장 후보의 해법은 실질적인 접근인 동시에 직역 간 마찰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간호조무사와 동일한 양성 기간으로 하되 간호(조무) 교육 내용은 줄이고 치과임상교육 내용을 추가하는 치과조무사 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양성 과정에서부터 치과임상교육의 이수와
치협이 내년 3월과 6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지자체 선거에 대비해, 치과 의료 정책 향배를 결정지을 정책제안서 제작에 착수한다. 치협 ‘2022 대선·지선 정책 제안 기획단(단장 김영만·이하 기획단)’이 지난 15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초도회의를 갖고, 새 정부에 전달할 정책제안서의 제작 방향과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환 협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했으며, 김영만 단장(정책연 원장), 김성균 부단장(정책연 부원장), 정재호 간사(치협 정책이사)를 비롯해 곽정민·김미선·김용식·김재성·김종엽·류재인·이해형·정세환·정명진·황지영·조현재 위원이 참석했다. 김철환 협회장 직무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치과계가 합심해 새 정부에 제시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오늘 회의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단은 향후 업무 스케줄을 논의하고, 정책제안서에 포함될 주제별 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대국민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임플란트·스케일링 보험적용 확대, 치과주치의제 도입, 요양병원 치과의사 상주·파견 법제화 등에
치협 지부 보수교육 4점 이수 의무화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4월 24일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지부 보수교육 4점 이수 의무화’ 안건과 관련 보건복지부로부터 ‘2021년도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업무지침’과 어긋나다며 해당 업무 지침을 준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치협회관에서 열린 치협 2021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수교육 대의원총회 의결사항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앞서 치협은 총회 개최 전인 3월 4일 효율적인 보수교육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지부장협의회와 업무 협의를 갖고 ‘지부 보수교육 4점 이수 의무화’ 등 보수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후 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통과되자 4월 30일 모 회원은 국민신문고에 총회 의결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보수교육 지침 준수 권고에 따라 지부 보수교육 이수 의무화 제도 추진에 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 회원이 치협 취업규칙 및 근로계약서 열람을 요청해온 것과 관련, 구체적 사유를 전달받은 뒤 다시 논의하기로
서울지부(회장 김민겸)가 지난 9일 치협 회관에서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올해 구강보건의 날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구강보건 관련 홍보활동도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도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과 이벤트 시상식 위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환 협회장 직무대행과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을 비롯, 서울지부 임원들과 유광식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 유은미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회장, 곽지연 서울시간호조무사회 회장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이날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진행됐던 각종 온라인 이벤트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먼저 구강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치아 사랑 UCC 공모전’에서 정지혜·정지현 씨가 영예의 대상으로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정지혜·정지현 씨는 ‘실천하는 셀프백신’이라는 자작곡으로 마스크 시대에 구강건강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영상을 출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초
(보도자료) 기호1번 장영준 후보 비급여수가 강제공개 반대 헌법재판소앞 1인시위 나서다! 오늘 6월 16일 기호1번 장영준 후보는 비급여수가 강제공개 반대 헌법재판소앞 1인시위에 나서며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오늘 1인 시위에는 김욱 협회 개원질서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같이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였다.) * 정부는 비급여수가 강제공개를 즉각 중단하라! *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수가 관리대책을 강력 반대한다! 즉각 철회하라! *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제기한 정부의 비급여관리대책 관련 2021년 3월 헌법소원 및 5월 26일 의료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적극 지지한다! * 협회는 정부의 비급여수가 강제공개정책에 강력 대응하라! * 의협, 치협, 한의협과 공동투쟁으로 비급여수가 강제공개 저지하라! * 협회는 비급여수가 공개관련 회원의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라!
단국치대(학장 이해형)가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선도연구센터 의약학분야 (Medical Research Center·이하 MRC)에 최종 선정됐다. MRC 센터명은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로, 김해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향후 7년간 매년 14억씩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MRC는 과기부 선도연구센터 중 하나로,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가 있는 대학에 정부가 기초의약학 연구를 장려하고, 기초의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단국치대가 MRC에 선정됨으로써, 치의학 분야는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됐다. 단국치대 MRC 센터에서 수행하게 될 연구 주제인 ‘메카노바이올로지(Mechanobiology)’는 ‘메카노(Mechano)’와 ‘바이올로지(Biology)’의 합성어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발생과 분화, 조직 재생, 암 전이, 면역반응, 노화 등 다양한 생명현상과 질병의 기전을 해석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해 그 중요성이 최근 크게 대두되고 있는 학문 분야이다. 생리 병리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물리적 역학적인 인자에 중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황호길)의 최한철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13억7500만원의 연구 지원비를 받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치의학분야는 최 교수의 연구팀이 유일해 더욱 의미가 크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지난 10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1년도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심화형에 최 교수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최 교수 연구팀은 2024년까지 3년간 13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이번 사업은 3년 주기로 이뤄져 있어, 기간 경과 후 중간 심사에 통과하면 3년간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기간은 6년이며 최대 지원 연구비는 28억5000만원이다. 과기정통부의 ‘기초연구실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기초연구그룹을 지원해 국가기초연구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심화형, 돌파형, 개척형으로 구분해 지원되며, 이 가운데 최 교수 연구팀이 선정된 심화형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고도화 연구주제에 대한 기초연구과제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12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는데, 심화형의 의약학 분야는 8개 과제였
선거일정 단축 및 후보 간 클린선거 공동 선언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김종훈 선거관리위원장님! 회원의 염원을 담아 선거관리업무에 임하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전임 협회장의 사퇴도 벌써 한 달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직무대행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으나, 중차대한 현안들이 눈앞에 쌓여가고, 회무동력을 잃은 지금의 협회의 모습에 회원들은 실망의 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협회장의 사퇴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는 관리 감독하는 선거관리위원회나 참여하는 후보들에게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가 뒤따라야합니다. 회무동력을 잃은 집행부를 하루 빨리 수습하여 정상화를 이루어야 하며, 절망을 넘어 참담함을 느끼고 있는 3만여 회원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임원의 사명입니다. 7월12일로 예정되어 있는 투표일은 선거관리규정 4장 제20조 ②항에 근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라는 규정에 의해, 확정이 되었지만 일정을 축소해서 진행되어도 규정상 문제가 없습니다. 회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를 원하는 회원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과감한 선거일정 단축이 필요합니다. 또한, 선거운동기간
박경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생리학교실)가 나노입자를 활용한 방사선 보호제 개발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치과의사로는 첫 수상의 쾌거다. 박경표 교수는 지난 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올해 2월의 과학기술인상(제5분과-치의학)을 수상,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에는 용홍택 과기부 차관을 비롯해 주관단체인 서울경제의 이종환 대표이사, 한국연구재단의 노정혜 이사장 등이 나섰다. 박경표 교수는 방사선 조사로 인한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제를 새로운 나노입자를 이용해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는 암치료, 진단 등에서 방사선 조사 시 유발되는 과량의 활성산소를 극소량의 투여만으로 제거할 수 있다. 박경표 교수 연구팀은 세륨산화물 나노입자 위에 망간산화물 나노입자를 증착시킨 형태의 나노입자를 제작한 후 인간 소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재생연구 등을 통해 합성된 나노입자의 방사선 보호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노입자의 투여로 방사선으로 인한 DNA 손상, 세포자살, 스트레스 등의 부장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